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아래 유럽여행 글 보고 미국생활하면서 느낀점
1. Panzer
'12.11.29 5:52 AM (209.65.xxx.240)이건 진짜 살아봐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한번 더 좋은 걸 체험하니 더 나쁜 곳으로 돌아가기가 싫어지는것 같네요
2. ,,
'12.11.29 6:03 AM (72.213.xxx.130)최고 좋은 점은 텃세가 없어요. 신입에 대하여 서로 반겨하는 분위기. 신참 교육으로 군기 잡겠다 또는 회식하자는 분위기 없어서 좋아요.
3. 동감
'12.11.29 6:12 AM (68.54.xxx.183)거기다 상대적인 박탈감도 훨씬 덜해요.
개성이 중요한 나라다보니 옷 입거나 뭘 들거나 그렇게 신경 안써도 되요,.
예외는 한국인 많은 곳과 교회는 빼구요.
다들 그렇게 사니 저도 명품백 갖고 싶다 생각해본적 없어요..
그리고 없다고 해서 상대적 빈곤함도 안느끼고 사네요,
깨끗하게 차려입고 나가면 다들 친절해요.
그리고 요즘 한국 밤문화 엄청 심하던데..
전 미국 시골살아서요.. 그런거 없어요..
남편 칼퇴근 항상...
그리고 바로 집이에요.
뭐든 다 함께 같이 해요. 절대 바람 피울 수 있는 곳이 동네에 없어요.
(이것도 애틀란타나 LA는 틀려요.. 거긴 유흥업소 많더라구요.. ㅠㅠ)
일년에 한번씩 한국 가는데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느껴져요..
다들 표정 경직 되어있는거요..
그리고 양보하면 자기가 손해볼까 엄청 빠르게 그리고 줄 설때 바짝 붙어서는 것도 싫어요.4. 이민 20년쩨..
'12.11.29 6:13 AM (66.183.xxx.131)미국은 고용감원은 진짜 무서운데요
해고통지도 이메일 하나로 간단히... 받으면 조용히 혼자 박스챙겨서 나가는 분위기,,,
저 예전에 다니던 부서는 통째로 날라갔는데 반나절도 안걸렸어요 그 때의 트라우마인지,,
회사다닐땐 아군인지 적군인지 알수가 없어서 좀 불안했던 기억이 나네요5. Panzer
'12.11.29 6:23 AM (209.65.xxx.240)미국 감원 무섭죠... 근데 제가 느끼기엔 자기가 성실하고 똑똑하면 일자리는 한국보다 훨씬 많은것 같아요.
미국 감원이 무서운 만큼 한국 살인적인 직장경쟁(임원 못달면 퇴사한다는 두려움), 비정규직의 어려움, 취직 스펙경쟁이 더 무섭죠. 딱 봐도 한국은 좋은 직장이 없어서 자영업자 비율이 미국이나 유럽보다 훨씬 높죠6. 캐나다는..
'12.11.29 6:25 AM (184.71.xxx.38)미국하고는 의료, 복지등 제도적으로 다른 점이 있지만,
그래도 같은 북미국가로 일반인들의 삶이나 생활 환경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에서 나이가 문제 되는 경우가 없다보니,
한국에서 문제되는 조기 퇴직이나 명퇴로 인해 스트레스가 거의 없고,
오히려 자기 일을 계속해서 잘하면 더 평가 받고 나이에 관계없이 오래 일 할 수도 있고...
여가 시간이 많다보니 부부가 운동이나 취미 생활 같이 하면서 젊게 살 수 있고..
보통 자식들은 대학교 들어가면서 부터는 집 떠나서 자기 인생 스스로 개척하니,
요즘 한국처럼 자식들 결혼 비용, 집값 걱정 안해도 되고..
나쁜 점이라면 한국의 부모 형제 자매, 친구들에 그리움,
자식과 떨어져 살다보니 부모 자식간에 서로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등..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서 이러한 그리움과 외로움을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고나니,
이곳 삶이 더 좋아지는군요..
그래도 은퇴후에는 한국에 돌아가서 좀 살다 오고 싶습니다.7. Panzer
'12.11.29 6:26 AM (209.65.xxx.240)한국은 왠만한 직종아니면 40넘어 회사다니다 중간에 짤리면 정말로 치킨집 차리는 것 밖에 방법이 없어요. 다른회사자체를 가기힘든경우가 너무 많아요. 미국은 이직이 정말 많죠. 한국은 이직 문화가 덜 활성화됬고 40넘으면 정말 임원급이나 전문가 아닌 이상 이직어렵죠 그래서 지금 직장에 더 목매고 회사는 그걸 알아서 정말 회사에 올인 하지 않으면 짤리는 문화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8. ........
'12.11.29 6:35 AM (116.126.xxx.31)요즘은 한국이 저도 너무 싫어요.....
그런데 외국에 나갈 명분이없네요..job이있어야 외국을가죠...휴.9. 한국의..
'12.11.29 7:15 AM (218.234.xxx.92)한국에 있는 외국 지사도 마찬가지로 무섭게 해고해요. 11시에 지사 문닫는다 이야기하고 점심 먹고 들어오니 이미 id카드가 안먹히는.. 그렇게 20명 규모 지사 하나 통째로 닫는 것도 봤어요.. 다만 여기는 우리나라 근로기준법 때문에 퇴직금과 한달치 월급이 더 나올 뿐..
10. jjj
'12.11.29 7:29 AM (125.132.xxx.126)저도 한국이 꽤나 지긋지긋한 사람이고 친척들 몇이 미국에 있는데 걱정되는건 의료 부분이네요. 고모부네 이민가서 엘에이에서 정착해서 잘 살고 계셨는데 말기암 다되었을때 귀국해서 입원하셨거든요. 한달도 안되어서 돌아가셨어요. 터전이 완전히 잡혀있었고 한국의 부모님도 돌아가셨고 형제들과 그리 친한편이 아닌지라 죽어가는몸 이끌고 급하게 귀국하셨을때는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듣기로는 의료비 문제라고 했던것 같아서요
11. Panzer
'12.11.29 7:36 AM (209.65.xxx.240)미국은 병 예방 측면으로 가야지 치료는 정말 돈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12. 00
'12.11.29 7:55 AM (223.62.xxx.156)미국 살다 한국이 좋아서 들어왔어요.
결혼 후 남편, 아이와 유럽(독일)에서도 몇년 살았었어요.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고... 장단점이 있어요.
각각 좋은 것만 골라서 나라 하나 따로 만들어도 또 다른 문제가 또 발생할거예요.
개인적인 선호가 아니라 시회적 시각으로 보면,
각각 개선해야만 하는 사안들이 많은데,
고치지 않고 불합리한 것들을 유지히니 답답하죠.
한국도 좋아요. 일단 내 나라니까.
그러나 노동유연성이 낮은건 진짜 문제예요.
미국의 해고 통보도 너무 살벌하고...
해고 당하고 금방 job 못구하면 모기지 못내서 거리에 나앉는다네요.13. 친절하자
'12.11.29 7:57 AM (206.212.xxx.188)미국에서 얼마 살지 않으셨기 때문에 ...
이렇게 글을 쓰시는 것은 아니신가 ... 합니다.
원글님을 비난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말하자면 코끼리 다리만 만지시고 ... 코끼리가 어떠 어떠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 미국에서 20년 살았습니다.
미국에서 전문직장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회사를 피 튀기게 경쟁합니다.
해고시키는 것 아주 간단합니다.
미국 사람들 아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미국은 아부를 나쁘다고 보지 않는 사회입니다.
미국에서는 바로 위의 보스가 나를 해고할 수 있는 권한이 있기 때문에 아부가 그렇게 횡횡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에게는 한국이 더 살기 좋은 곳입니다.
원글님을 비난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저도 처음에 미국에 욌을 때는 미국이 천국같다고 느꼈었습니다.
모든 것이 합리적인 것 같고 .....
그러나 ... 회사에서의 politics 를 많이 보고 난 후에는 미국 사회가 한국사회보다 나을 것이 없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저도 미국에서 한 50년 살아보면 또 다른 말을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한국 사회가 미국 사회보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14. 친절하자
'12.11.29 7:58 AM (206.212.xxx.188)현재 한국 의료시스템은 세계 최고입니다.
부디 한국 의료체계가 바뀌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15. ....
'12.11.29 8:00 AM (203.226.xxx.238) - 삭제된댓글저는 메디컬계통인데 미국가면 지금일에 절반정도하면 수입이 2.5배에요.
16. Panzer
'12.11.29 8:04 AM (209.65.xxx.240)친절하자/.네 맞습니다. 저도 아직 일부분만 본게 많습니다. 그리고 Politics랑 아부 심한것도 많이 봤습니다.실제로 제가 있는 조직에도 동양인 임원은 한명도 없지요 밑에는 많지만
그래서 저도 미국에서 만약 산다면 미국회사보다는 개인 자영업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 일을 제외한 Life는(건강이나 가족과의 생활)어떨까요? 한국처럼 야근, 음주, 과로에 시달리는 비율은 어떨까요 ? 즉 저는 한국사람이 일하기엔 한국도 성공의 측면에서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성공을 위해서 희생해야되는게 너무 많습니다.17. ㅡㅡㅡㅡㅡ
'12.11.29 8:09 AM (108.233.xxx.173)미국이든 유럽이든 본인이 경험한 것만큼만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회계사들 제휴 회사로 파견 나와 1,2 년 현지 어카운팅 펌 다니는 것...미국에서 전문직으로 미국 회사 다니는 것이니 미국 사회를 알 거 같지만 다 모릅니다. 동료와 상사의 대우가 다르고 본인에게 들어오는 정보의 범위가 다릅니다. 미국 지사 주재원으로 나가 현지에서 한인 교회랑 한인 사회 위주로 사교하고 일도 한국 사람 반, 현지인 반으로 일하고서 미국 회사 안다고 할 수도 없고..또 여러 나라에서 와서 일하는 국제기구 분위기도 다르고...제일 인종 차별 없고 마이너리티가 안전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학교 안에서도 교수나 방문교수, 포닥, 연구원이 경험하는 세상이 다 달라요. 주로 1,2년 예정으로 한국에서 펀드 끌고 오는, 돌아갈 곳이 있는 분들이 제일 나이스한 대접을 받고 분홍빛 세상을 경험하고 가죠. 현지 고용주 입장에선 돈 나갈 일 없이 고급 인력 무료로 쓰는 거고 동료들은 경쟁 상대가 아니니까 짓밟을 필요가 없어 나이스하기만 합니다. 세금이나 의료 주거비도 회사에서 해결해 주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 그 부분이 사라지면 삶이 얼마나 팍팍할지 예상 못하고...시간이 지날수록 모든 게 다 좋아 보이고 한국보다 좋은 것 같은 첫사랑의 느낌이 바래지고 외국 땅이, 외국인들이 싫어지다가 그 이방인의 처지에 익숙해지면 또 살 만하지요. 결국 결론은 사람 사는 데 다 똑같다, 로 가게 되는 날이 옵니다.
18. ...
'12.11.29 8:18 AM (211.179.xxx.26)윗님 말씀이 정답이에요.
외국 가서 파라다이스를 경험하는 건
대부분 주재원 생활 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살다보면 물가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아지더군요.19. 미국
'12.11.29 8:21 AM (119.203.xxx.233)저도 미국에서 일하고 아이 낳고 살다가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다시 가라면 싫어요.
우리말쓰고 나랑 비슷한 사람들 사는 한국이 좋아요. 미우나 고우나 여기서 살래요.20. 미국도
'12.11.29 8:21 AM (64.134.xxx.149)미국도 야근 다 있어요 직장마다 차이나지만.. 사실 일 하는데 여유 있기는 미국이 더 여유롭긴 해요. 상사가 메뉴 통일하거나 하자는 대로 끌려가지 않으니까요. 근데 아무리 살아도 주류에 끼기 어렵고 늘 어떤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 잊고 살다가도 힘든게 타지 생활이더군요.
21. 미국도
'12.11.29 8:23 AM (64.134.xxx.149)지금 원글님은 정말 믿고 기댈데 있는 보호막 안에 있어서 그 밖의 세상을 모르신다구 보면 됩니다. 그게 깨지는 순간 어디나 살기 팍팍한데 그나마 이방인이 아니고 비주류가 아닌 내 나라가 막장까지는 안 가게 도와주는구나 싶을지도 몰라요.
22. ㅁㅁ
'12.11.29 8:25 AM (114.206.xxx.141)구두수선, 세탁소, 하다못해 웨이트레스를 해도 2배는 받죠.
이건 다른 얘긴데, 여기다 쓸께요.
1) 유럽의 복지 부러워 하는 사람들, 사회초년생부터 유럽의 세금이라 생각하고 수입의 절반을 저축해보세요.
30년 그렇게 저축하면 한국에서도 떵떵거리고 살아요.
한국 젊은 분들. 명품가방, 비싼 화장품, 고가의 유모차.... 자기 수입대비 맞는 지출인지 생각도 안하죠.
2) 외국 경험하신 분들. 공무원으로 외국 파견 나갔다 오시는 분들.
이런 분들이 왜 외국의 좋은 제도, 하다못해 교통신호등 위치 같은 것도 개선을 못 시키는지..
크게 힘들여야 하는 건 못바꾼다 해도,
쉽게 바꿀 수 있는 것들이 몇십년이 지나도 그대로인 걸 보면 참 답답해요. 도대체 공무원들 외국연수는 왜 하는거야?23. 저도
'12.11.29 8:27 AM (121.165.xxx.189)친절하자님 의견에 격하게 동의.
24. ㅁㅁ
'12.11.29 8:39 AM (114.206.xxx.141)노동유연성. 한국적인 시각으로 보면 해고만 생각하는데, 외국에서는 채용도 노동유연성에 들어가요.
말하자면 우리나라는 한번 잘리면 새로운 직장에 들어가기 어려운데,
미국의 경우는 새로운 직장에 들어가는데 나이, 성별, 경력에 따른 진입장벽이 낮아요.
나이 오십 넘은 사람이 20대 초반 밑으로 들어가서 적응하는건 2차문제고, 그렇게 뽑는다는게 대단한거죠.
언더커버 보스를 보면 알 수 있죠.25. 난
'12.11.29 8:44 AM (69.117.xxx.101)난 진짜 미국 싫어요 ㅋㅋㅋㅋ 줘도 안가질거야 ㅋㅋㅋㅋ 어우 서양 애들 말 너무 많아서 귀찮아요..
26. 윗님. ㅁㅁ 글이...
'12.11.29 8:45 AM (184.71.xxx.38)중요한 차이 점입니다.
본인이 좋은 경력이 있고 기술이 있으면, 나이 50 넘어도 취직하는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자영업 안해도 65세까지 일할 수 잇는 기회가 많습니다.27. 돈있으면
'12.11.29 8:46 AM (211.60.xxx.206)한국이 최고입니다. 저 대학원2년, 아이낳고 일하면서 거주5년입니다. 시골도 아니고 미국에서 최고 살기좋다는 곳에 있었어요. 살면 살수록 가족과 친구들이 얼마나 큰 인프라인지 느끼게되고 분명히 인종차별은 어디나 있어요. 우리가 동남아 노동자 보듯이 보는거예요. 본인이 언어가 안되던지 눈치가 없어 모르는것 뿐이예요. 한국에 살면서 가끔 여행이나 다니고 평소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사는게 훨씬 삶의 질이 높은 거예요.
28. 돈있으면
'12.11.29 8:55 AM (59.5.xxx.130)어딜가나 좋고. 없으면 고단 한 것은 진리죠..
하지만 중산층이 두껍고 건강한 사회가 바람직한 경제구조인데 울 나라는 점점 허물어져 가고 있죠.
그러다 보니 불안 심리가. 넘 크고..
같은 중산층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삶이 빡빡하고 멋이 없는 것은 사실인것 같아요..
죄다 아이들에 올인하는 분위기... 부부의 삶의 너무 퍽퍽하고 고단하죠. 눈들은 다 높아져서.. 삶의 기준치도 높고... 만족도 떨어지고... 인구많고 경쟁 심하고.. 표정 퍽퍽하고...29. ㅁㅁ
'12.11.29 8:56 AM (114.206.xxx.141)ㅋㅋㅋㅋ//
이름부터가 님은 별로예요. ㅋㅋㅋㅋ
말싸움하면 이기죠? ㅋㅋㅋㅋ 말꼬리 붙잡기 선수시네요. 시크하게 ㅋㅋㅋㅋ ㅎㅎㅎㅎ30. ㅎ
'12.11.29 8:57 AM (114.201.xxx.186)저도 미국대학졸업하고 미국에서 회사도 다니고 7년을 살아봤는데..
처음 몇년만 환상이에요
역시 한국이 최고입니다.
미국인으로 태어났다면 미국이 최고였겠지만 한국말을 하고 한국정서를 가진 상태에서는 한국이 살기에는 정말 최고에요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 살면서 미국 놀러 가서 쇼핑하고 여행만 가는게 제일 삶의 질이 좋지요31. ..
'12.11.29 9:17 AM (115.41.xxx.171)전세계로 보면 우리나라만큼 살기 좋은 곳도 드물어요. 우리나라 사람에겐 당연히 최고구요.
좁은 땅에 많은 인구로 인해 치열한건 있지만요. 제가 바라는건 애들 교육이 핀란드처럼 되는거.32. 호랭연고
'12.11.29 9:37 AM (203.228.xxx.40)저도 윗분말에 동감이예요. 의보료..교포들 단속좀 했으면 좋겠어요..의보료 애기나오면 교포애기 나오고 그러면 성실히 세금내는..사람들 정말 화나요...의보체계 좋지만 유지하게 위해서 칼같이 단속좀 했으면 좋겠다는...
33. ....
'12.11.29 10:05 AM (182.214.xxx.20)댓글들 보고 궁금하게 있는데요. 미국이 직업의 유연성이 있고 중산층이 두껍고 이런말들이 나오는데 요즘 sbs에서 나오는 최후의 제국이란 프로 보니까 미국이야말로 중산층이 무너진 사회던데요? 그게 서브프라임과 의료문제 때문만인지는 좀더 봐야겠지만 굶는 아이들도 그렇게나 많고 그렇던데 여기 나오는 댓글들은
미국은 더 없이 좋은 나라로 보여요. 몇몇 문제만 빼면 말이지요. 직업의 유연성이 좋은데 왜 굶는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을까요? 설마 방송이 과장되게 찍은건가요? 직업의 유연성이라고 쉽게 말할 부분이 아닌듯 싶네요. 댓글을 봐도 그렇고..34. ************
'12.11.29 10:05 AM (204.15.xxx.2)윗님, 단속이라뇨. 교포들이 불법이라도 저질렀나요.
귀국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해서 이러저러하면 혜택 받을 수 있다 하고 안내받아 돈내고 받는건데요.
무슨 큰 잘못을 숨어서 저지르는 것 처럼 말씀하시네요.35. ....
'12.11.29 10:05 AM (182.214.xxx.20)댓글들 보다 화나는게 교포들 한국 의보 이용하는거요. 이거 강력하게 단속해야 해요.
세금은 국내 거주민들이 내고 왜 혜택은 교포들이 무임승차하려는 건지..
이러니 재정이 빵꾸가 나지요. 언제까지 이런 얌체짓을 방치할건지 화가나요.36. 타락천사
'12.11.29 10:08 AM (128.61.xxx.164)미국에 야근이 없다니요. 다들 야근합니다. 회사에서 못하니 집에서 하죠-_-; 왜 집마다 서재가 있는지 이해했음;; 미국에서도 잘나갈려면 한국처럼 아니 한국보다 더 빡시게 일해야 합니다.
해고 쉽죠. 너 아는 사람도 며칠전 해고 당했어요. 미리 통보 없고 짐싸 끝.
일부 회사는 타임 슬롯도 적습니다. 뭔지 아세요? 몇분 간격으로 일한거 다 적어야 합니다.
한국도 능력좋으면 50~60대에도 다 일해요. 잘 나가는 사람은 다 잘나가요. 40대에 회사 그만둔다 뭐 대충 다니면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제 주변 사람들(다 공대입니다) 다 일잘하고 잘 나가요.
식료품이 싸다고는 하지만, 좀 좋은거 사먹으면 한국과 똑같거나 비싸기도 합니다.
기름값 싸다곤 하지만, 어딜가든 차 안가져가면 못가구요.
뭐 의료비는 비싸고-_- 세금도 많이 내고..
취직 못하는 사람 많아요. 나이 많아서 취직하는거 물론 낮은 임금 업종에선 많이 있죠.
노은 업종은 마찬가지로 쉽지 않습니다. 이건 당연한거에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왜냐면 나이많으면 경력이나 이런것때문에 그만큼 연봉이 올라가니까요.
굶는 애들 많습니다. 거지도 많습니다. 집값 못내서 집 은행에 넘기는 집도 많습니다.
자영업들 안돼서 다들 죽을려고 합니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다들 8시 9시부터 문열었습니다. 왜냐구요? 조금이라도 더 매출 늘릴려고 그런거에요.
미국이나 유럽이나 한국이나.. 다 사람사는거 똑같아요.
다 장단점 있죠. 얼마나 적응하고 사냐가 다 큰거구요.37. 옹
'12.11.29 10:42 AM (79.194.xxx.19)제 생각엔 한국 정도 수준이 되면(2만불 넘은 지 꽤 됐죠) 해외에서 사는 게 별 메리트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유럽인들 그렇게 경기가 안 좋다고 해도 EU도 아닌, 자기 나라 안에서만 돌아다니죠. 미국사람등 의료 복지가 어쩌고 하면서도 자기 나라 밖으로 안 나가고요;; 일본사람이야 절대 일본 밖에서 살고 싶어하지 않고요;; 물론 세 지역 모두 나와 사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게 전체의 아주 일부분일 뿐 아니라 자기 나라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것도 아니란 말이죠.
최근까지도 한국에는 이민문화가 있어서 이민을 생각보다 쉽게 나갔는데 아마 베트남 사람 말고는 이런 경우가 거의 없을 듯 해요-_-; 하지만 2000년대 초반에 교육이민, 투자이민 나간 사람들이 마지막 세대가 되고 더 이상 이민은 한국 사람의 옵션이 아니게 될 것 같습니다.
겨우 2만불 가지고 뭔 소리냐, 4만불 넘는 나라가 얼마나 많은데, 라고 하셔도 한국인이 한국 안에서 사는 메리트란 게 돈으로 바꾸면 2만불을 훨씬 넘기 때문이죠. 해외생활의 스트레스란 게 제 생각엔 한 3만불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인 유럽인 일본인 다들 그래서 해외생활을 좋아하지 않는 거고요;;;
사람 사는 데는 어디나 똑같은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외 사는 사람니 한국에 들어가서 살 것 같냐면 그것도 아닌 것 같지만요-_-;38. ok
'12.11.29 10:56 AM (59.9.xxx.177)영주권있고 일자리있으면 미국이 좋죠
미국에있어도 미국직장이 아닌 대부분 한인들은 한국직장에서 일해요
그나마 직장에서 일하면 다행이고 대부분 자영업이죠
미국도 예전같지않다고 들었어요
역이민도 많고 교포들도 한국으로 다시 고고씽....
어디든 안정적인 직장만 있으면 사는게 아닐까요?39. 생강
'12.11.29 11:49 AM (99.126.xxx.244)댓글보다가 참 온제쩍 신자유주의 타령인지ㅋ
40. ....
'12.11.29 11:54 AM (122.32.xxx.12)저랑 아주 가까운 지인이..
부부가..미국 생활을 학생때 부터 해서 한사람은 거기서 십년을 살고..
한사람은 7년 정도 있었어요..
근데 이 둘은..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둘이서 꼬옥..약속을 했데요..
자식을 낳으면 절대 다른 나라로 유학 같은거 절대 안 보낸다고...
한국에서 엄마 아빠 옆에서 알콩 달콩 같이 살고..
절대 남의 나라에 안 보낸다네요...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둘은 남들 가기도 힘든 유학에 직장생활까지 싹 다 해 놓고 와서...
자식은 왜 그러냐고.. 제가 웃었더니..
둘다 그 생활 해 봤기 때문에 내 자식은 안 시킨데요..
둘다...
굉장히 좋은 조건에서 미국에 있었고....
한사람은 뉴욕에서만 몇년을 커리어 쌓으면서 살았는데..
한국 들어와서 아쉬운거 두개가...
뉴욕있었을때 갔던 맛집 이랑 쇼핑... 이거 두개가 아쉽다고..
그 외는 아쉬운거 없다고 하데요...
저는 뭐..겪지는 않았으니..
이 둘이 이해가..안가지만...
근데 또 겪어 보면서 산 둘은....
너무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결국엔 결론은 한국사람은 한국서 사는게 제일 좋은거라면서요..ㅋㅋㅋ41. ---
'12.11.29 3:42 PM (94.218.xxx.44)한국 사람 한국서 사는 게 제일 좋은 경우는 그래도 돈 좀 있는 경우죠.
아래로 갈 수록 선진국이 괜히 좋은 게 아닙니다. 괜히 복지국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민 설움 참으면서 선진국 나가는거죠.
한국에서 돈 많이 벌고 계절마다 유럽 미국 동남아 여행 다니면서 쇼핑다니면서 사는 게 젤 좋은 거 누가 모르나요.
사회 분위기 적으로 안 맞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울 나라 사람들 오지랍 넓고 비교질 진짜 많이 함.42. 흠...
'12.11.29 4:40 PM (222.106.xxx.102)원글님, 최소 5년정도 살아보고 다시 이야기하세요.
지금은 아직 좋다는 생각만 많으신 듯하군요.
비주류로 살아가기가 녹록치 않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됩니다.
돌아오는 순간, 공기가 싫다는 분도 있던데...저는 돌아오는 순간 내나라 공기가 너무나 반갑고 좋던걸요.^^43. 슈아
'12.11.29 5:28 PM (39.119.xxx.153)돈 좋아하는 미개한 사람들은 한국 좋아할것이고
개성있는 사람이나 숙녀들은 선진국 좋아할것이고
사람마다 유전자가 틀리자나요~~
개인적으로 텃새나 집단회식문화(내가 가기 싫다는데 왜??), 남자들 유흥업소 문화는 너무 싫음44. 슈아
'12.11.29 5:31 PM (39.119.xxx.153)남자 유흥업소 문제로 이혼한 여자들이나 우울증 암걸린 여자들 너무 많음.
그런거 상관없는 여자들은 그냥 사랑없이 돈보고 취집한거고.
아무튼 영혼이 건강한 삶 살기는 힘들음.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도 있음. 소수제외!)45. 음
'12.11.29 5:34 PM (203.242.xxx.19)살아본 기간에 따라 시기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것 같아요
저도 3년까진 너무 좋고 5년때부터는 거기가 내나라같고 담담하더니
십년 넘어 결국 귀국하니 너무 좋고 돌아가라면 못가겠습니다
영어식으로 말하자면 내가 뭘 미쓰하고 있었나 알겠더라구요..46. 궁금해
'12.11.29 5:43 PM (94.218.xxx.44)윗님 궁금해요.
내가 뭘 미쓰하고 있었나...47. ㅁㅁ 님
'12.11.29 5:52 PM (1.235.xxx.21)매우 중요한 지적입니다.
노동유연성이란 말만 꺼내면 무슨 큰일 나는 것 처럼..
채용에서도 근본적으로 이 나라는 틀을 깨지 않으면 안됩니다.
전에 제가 출장 가서 봤던 케이스. 나이 많아 은퇴 직전의 스탭, 그리고 그 보다 20살은 어린 상사, 서로 서로 나름대로 존중해 주던데요. 그건 무슨 경로 사상 이런게 아니라, 그 업무에 대해 많이 아니까 자길 위해서라도 함부로 안하죠. 우린 뭔가 잘못되어 있어요.48. 저는
'12.11.29 6:39 PM (118.208.xxx.188)호주사는데요~ 한국에서 살때보다 삶에 질이 현저히 높아진기분이에요,,
한국에서 좁은 원룸살았었는데요,, 여기서는 집앞에 선착장있고 방세개 화장실세개 이층집에 남편이랑 둘이 살고있어요,,잘살아서 넓은집사는게 아니고,,여기는 집들이 다 크더라구요,,
한국에서는 한번도 칼퇴근한적없고 7,8시,,까지 일하는건 기본,, 새벽1,2시까지,,회식,, 상사눈치에,, 스트레스엄청받으며 회사다녔었는데,, 여기는 5시칼퇴근, 일년에 4주휴가,, 강요없는 가끔있는 회식,,
회식해도 취할때까지 술마시는 사람 한번도 못봤구요,,,임신하면 1년쉬었다가 복직가능,,
모든게,,너무나도 다르네요,, 한국에 살때비해서 스트레스가 현저히 줄어든것같아요,,
저같은 보통사람도 여유롭게 살수있는곳이 이곳인거 같다는 생각많이 했어요,,49. 분당 아줌마
'12.11.29 7:37 PM (175.196.xxx.69)한국은 신나고 재미난 지옥이고
미국은 지루한 천당이라고 하지요.
나이 들어보니 한국에 사는 게 더 재미난 거 같아요.50. 옹
'12.11.29 8:55 PM (79.194.xxx.19)한국은 아무 때나 병원에 갈 수 있다는 것 + 인건비가 싸서 대부분의 일을 남들이 대신 해준다는 것, 이 좋아요;;; 화이트칼라 중산층에겐 천국인 듯 합니다. 대기업도 처음 3년 간 퇴직이 많아서 근속연이 짧아보일 뿐, 50대까진 다니고 이직해서 중소기업 부장 정도 달고 계속 일하는 경우도 많고요.
단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이면 격무에 저소득-_-;이라 살기 무지 힘든 게 함정.
치안이랑 교육은 진짜 괜찮은 것 같아요. 대학평준화만 하면 서유럽 부럽지 않은 나라죠 한국이. 아~ 한국 가고 싶다 헐헐 ㅠㅠ51. 달빛소리
'12.11.29 9:33 PM (220.76.xxx.70)돈없고 가난한 사람은 병들면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가 미국이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나라죠
52. ...
'12.11.29 10:26 PM (180.70.xxx.173)아직 건강하셔서...
어디 하나 아파보시면 한국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치료에 돈이 너무 많이 든다고..53. 미국생활
'12.11.30 12:01 AM (218.48.xxx.86)위에 분당아주머님 글에 동감~
54. ---
'12.11.30 3:17 AM (94.218.xxx.44)미국이랑 유럽은 또 다른가보네요...여기 독일은 아프면 죽는다 이런 건 없어요. 대신 다들 예약하고 병원다니니까(안 아파도) 정작 아플 때 당장 치료를 못 받음.-.-
55. 푸른 하늘
'12.11.30 3:29 AM (75.63.xxx.185)의료비가 미국이 엄청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처럼
돈 없어서 수술 못 받아 죽는 경우는 없죠.
일단 사람은 살려 놓고 보는것 본다면 인권존중에 대해서는
존중받아야 되는 나라죠.
명품백 모두 들고 다녀야 할 필요없고 타인의 필요없는 관심이나
관섭없는 것은 너무 좋은 점 입니다.
무엇보다 자녀교육에 있어서 과외공부, 학원등 남들이 하니깐 불안해서
억지로라도 할 필요가 없는 곳 이죠.
하바드,예일 간 학생들 과외공부때문에 학원 다녔다는 학생 몇명이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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