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기업에서 젊은사람을 선호하는지 알겠네요.

... 조회수 : 2,847
작성일 : 2012-11-28 23:24:02

공기업 다닙니다.

대기업 다니다가 입사가 늦어서 40먹고 대리입니당...ㅎㅎ

저 일 잘해요..(죄송 ㅠㅠ)

지금 부서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바쁜업무 담당하고있구요..

저와 업무협조할곳이 많은 담당이 다른곳으로 발령나며,

30살먹은 남자 대리가 이자리로 왔어요.(저와 연차 비슷합니다)

울 조직이 좀 연령대가 높아서 이 직원이 본부에서 제일 어립니다. (생각해보니 작년 신입 여자직원 몇명있네요..)

성격 쿨하고, 밝아서 대인관계좋고 상사들과도 친한데,

좀 이리저리 잘 빠져나간다고 해야하나... 처세술 짱입니다..

놀거 다놀고 일하는건 또 빠진다는소리 안듣고...

이 남자대리가 드뎌 저와 업무가 겹치는곳으로 와서 걱정을 많이했어요..

근데요....

딱 하루 알려줬거든요????? 딱하루.....

그담부턴 물어보지도 않고 다 하네요...헐....

그전에있던 34살 여자대리는 좀 많이 버벅거렸거든요.

일익숙해지는데 한달걸린거 같은데 얘는 하루배우고 뚝딱뚝딱...

처음하는 일이나 난처한 상황와도 당황하지않고 뚝딱뚝딱.....

제가 연차썼을때 팀장이 제일중 뭔가를 시켰는데 그것도 지가 자료 다모아서

다 해놨더군요.... 솔직히 놀랐습니다.

윗선에 다 연락해서 자료취합하는게 쉬운게 아닌데 그걸 걍 다 해버렸어요.

이제 3주됐는데...ㅋ

과장승진할때 경쟁자라고 생각하니 정말.....ㅜㅜ

이런케이스도 있지만........

45살먹은 과장하나 새로왔는데, 정말 일못해서 죽겠네요ㅠㅠ

본사에서 파워게임 말려서 왔다는데, 아 정말 힘드네요ㅠㅠ

왜 기업에서 젊은사람 선호하는지 알겠습니다.

뭔가 달라요..달라....

IP : 118.33.xxx.1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나틱
    '12.11.28 11:25 PM (49.145.xxx.138)

    그냥..... 보기에 그사람이 특별히 잘하는것 같은데요...

    그 과장은 말씀하신대로 밀려서온거고.....

  • 2. 루나틱
    '12.11.28 11:26 PM (49.145.xxx.138)

    표본이 너무 적습니다 본인 그 대리 여대리 과장 이렇게 만보면;; 딱 4명이고 사실 30살이나 34이나 크게 차이도 없어 보이는데요

  • 3. ...
    '12.11.28 11:30 PM (121.178.xxx.84)

    개인차인듯 한데요. 글쓴분도 40이시라면서요.
    난 일 잘한다. 라고 하신거 보면 글쓴분은 일을 잘 하시는 분이니 비슷한 연령대 분들도 개인차에 따라 충분히 잘하시는분 있고 안그럴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 4. 이궁
    '12.11.28 11:38 PM (115.41.xxx.171)

    그 사람이 잘 하는거네요. 젊어도 버벅대는 사람 많아요.

  • 5.  
    '12.11.28 11:41 PM (61.98.xxx.100)

    원글님은 본인이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20대 후반 30대 초반이 보기엔 답답한 거 많습니다.
    조만간 원글님 '노안' 올 거구요.
    그러면 작은 인쇄된 문서는 못 봐요.
    열통터지는 거죠.
    새로운 기술 배워도 원글님이 30대 못 따라가요.

  • 6. 윗님 참 각박하네요
    '12.11.28 11:46 PM (210.124.xxx.79)

    원글님도 나이 많은 입장에서 금방 그 대리가 경쟁자 될거라고 겸허하게 썼잖아요.
    나름 고충과 눈썰미를 버무려 쓴 글에 무에 그리 각박하게 댓글을 다나요.
    꽈배기 댓자로 드셨나.

  • 7. ...
    '12.11.29 12:08 AM (218.236.xxx.183)

    젊어서 잘하는것도 없진 않겠지만 그 남자가 똑똑한 겁니다..

  • 8. 아니예요
    '12.11.29 12:42 AM (211.246.xxx.20)

    정말 나이가 드니 한계가 느껴져요
    제가 사장이라도 젊은 남직원 뽑을 듯

  • 9. 그러게요~
    '12.11.29 1:45 AM (112.161.xxx.208)

    나이가 먹어갈수록 반응이 한템포 늦어진다잖아요. 그러니 나이먹어가는게 서럽다고도 느껴지고.
    그 대리가 빠릿빠릿해 보이네요. 원글님도 긴장하셔야할듯~

  • 10.
    '12.11.29 1:47 AM (118.91.xxx.78)

    사람 나름이에요
    그걸 단순히 나이로 판단하는건 아니죠. 45살 과장은 말그대로 본사서 밀려온 실력이니 일 못하는거구요 젊은사람중에도 일 못하는사람 쌨어요

  • 11. ...
    '12.11.29 7:30 AM (218.234.xxx.92)

    그건 젊은 사람의 좋은 예.

    많은 신입 사원들을 겪어본 저로서는 쓸만한 젊은 사람은 20명 중 한명이라고 생각함.
    (뭐 제 윗대에도 마찬가지로 생각하셨겠죠)

  • 12. ;;;
    '12.11.29 10:06 AM (121.175.xxx.178)

    저... 글쓴님도 그 나이 많은 사람 중 하나라는 거 아시죠?
    늦게 들어가서 젊은 사람과 경쟁해야 하는거 아시는 것 같은데...
    윗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면 당연히 글쓴님은 승진할 가망이 없겠네요.

  • 13. ok
    '12.11.29 10:29 AM (59.9.xxx.177)

    좋은건 머리회전이 빠르다는거고 역으로 그게 단점이 되기도해요
    어떤 젊은사람들은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고 합리적이죠
    조직생활에서 자기것 부지런히 챙기고 손해 안보려하고요..
    윗선에선 그게 눈에 다 보이는데 자기만 모른다는..

  • 14. 그건
    '14.8.1 8:01 PM (211.212.xxx.110)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그사람은 40먹어도 잘할겁니다.
    사람의 문제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889 주변에 어려운 사람 있나요? 8 2012/11/28 2,166
183888 등판안쪽 털라이너있으면서 오리털 충전재는 없을까요? 1 이제시작 2012/11/28 986
183887 모자없는 패딩, 추울까요? 7 머리시려 2012/11/28 3,001
183886 진중권 트윗 내용 中. 13 .... 2012/11/28 3,861
183885 회식하고 들어온 저희 신랑 술자리에서 대선땜에 열받아 하네요 10 가현가은맘 2012/11/28 2,170
183884 아비노 데일리 로션이요..그거 얼굴에 발라도 될까요? 2 .. 2012/11/28 5,615
183883 오늘 택시를 탔는데 어찌나 무섭던지... 1 여기가 거기.. 2012/11/28 1,953
183882 [질문] 카멜색 스웨이드 롱부츠에 어울리는 윗옷은? 어머나 2012/11/28 1,156
183881 최대창 개수를 열어창이 안열린다는 2 스마트폰 2012/11/28 1,240
183880 날마다 동물원 관련 서명글 올리는 사람입니다.. 17 --- 2012/11/28 1,484
183879 서민대통령은 서민이어야 하나요? 12 국어 열심히.. 2012/11/28 1,025
183878 박 포스터 1 직장인 2012/11/28 695
183877 카톡 테마를 문재인 후보님으로 바꿀 수 있네요 3 베리베리핑쿠.. 2012/11/28 1,408
183876 오전에 영화관 사람없을까요? 4 아이리스 2012/11/28 827
183875 세팅기 쓰시는 분들, 추천 좀 해주세요. 도전 2012/11/28 609
183874 놀이시간 돌려받은 아이들에게 일어난 기적…EBS ‘특별대기획-학.. 1 샬랄라 2012/11/28 1,435
183873 요즘 니트중에 보들보들 반질반질한 니트소재 정말 따뜻하네요 4 ... 2012/11/28 1,604
183872 (스포?)보고싶다에서 상득이 죽인 게 3 헉헉 2012/11/28 2,396
183871 의자,패딩,,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우리 본질을 봅시다 2 귀여니 2012/11/28 1,330
183870 컬러링에 문재인 목소리를 들려주자... 2 추억만이 2012/11/28 1,185
183869 친구를 위해서 보험상품을 들어야 합니다 21 암것두몰라유.. 2012/11/28 1,780
183868 제가 가수 아델에게 항의 편지를 쓰려고 하는데요. 4 ....... 2012/11/28 2,541
183867 김어준이 속 시원하게 써놔서 보자고 타이핑 해봅니다. 5 나 참..... 2012/11/28 2,616
183866 박근혜에게 너무나도 싼 명품백 3 zzz 2012/11/28 3,318
183865 체코 보니푸에리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안내(경기 안양) 1 2012/11/28 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