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30대 중반 부부에요
참고로 야권 단일화 지지하구요
오늘 회식하고 오더니 술에 얼큰히 취해서 열받아서 씩씩대네요
술마시면서 직원들하고 대선 얘기가 나왔는데
다들 하나같이 안철수 지지했는데 열받는다 하면서 그렇게 만든 문재인이 싫다고 했다네요
박그네는 찍을 생각 없고 그렇다고 문재인도 싫어졌다며 투표 안한다고
그 많은 사람들중 문재인 지지자는 아무도 없더래요
저희 신랑 혼자서 그래도 투표는 해야 한다고
안철수도 박그네 되는걸 원하지 않는다고 열변을 토했는데 아무도 듣지도 않고 개무시 당했다네요
에휴 정말 저도 답답하네요
안 지지자들이 제발 현명한 판단 해줬음 좋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투표를 포기한 사람은
"앞으로 5년간 정치 이야기하면 죽는다" 라고 하면 됩니다.
제 주위 분 가카 뽑았다고 저에게 5년간 갈굼 당했더니 이제 정신 차린듯합니다
똑같네요 내용이 완전 똑같아요 남편도 기권한답니다
박후보 토론회 보더니 한숨 푹 쉬더군여 ㅋ
이글 방금 엠팍에서두 보구왔는데
시간차를 두고 올려야지
엠팍에서 봤다는건 그냥 반가워서 쓴 말이었어요
원글님 오해하지마세요
작전 그런 것 아니예요.
저도 주위에 그런 사람 많아요.
왜 안철수는 사퇴했냐고 짜증나서 이번 선거 안 한다고...
제가 설득하느라 힘들어요.
ㅂㄱㅎ는 싫고 문재인은 관심없고 안철수 찍으려고 한 중도파가
정말 많이 있어요.
안철수 사퇴한것에 실망한 사람이 투표안 한다는 소리에 답답해요.
이런 분들은 그닥 정치에 관심없는 분들이에요.
근데 이거는 처음부터 많이 이야기되어서
단일화 전에도 예상했었던거 아닌가요?
문이 되면 안의 지지자들을 다수 흡수하기 힘들다는거요.
제 주변에 안철수 지지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정치에 관심이 없던분들이 많으셨어요.
근데 안철수 지지하시는분들 박근혜는 싫기는 싫다고 하대요~
저희 남편 안지지자인데 저한테. 문재인님 찍어준데요
찍어준다는 표현은 별로지만 앗싸 ~한 표 끌어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