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사시는 분~

궁금 조회수 : 2,331
작성일 : 2012-11-28 19:08:19

지인이 독일에 유학중인 친척에게 중학생아이를 부모없이 유학을 보낼려고 하는데요 사립이나 국제학교보낼 형편은 안되고 공립학교로 보내야 하는데요

자세히 학제나 유학비용등 알고 보내는 것이 아니라 막연하게 가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맘으로 보내는 거라 친구로써 걱정이 앞서네요

그래서 독일에서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께 여쭈어요

학비는 무료라고 알고있지만 부모없이 혼자가는 아이에게 그런 혜택이 주어지나요?

그리고 전혀 독어가 가능하지 않고 영어도 기초회화 수준예요 여기서도 공부에 큰 취미가 없던 아이라... 그럴경우 어학연수를 병행할 공립학교는 있는지요?

제가 잘은 모르나 독일은 일찍 시험을 쳐서 대학진학과 취업할 아이로 구분한다던데 그 시기는 언제인지요?(독일의 학제)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39.112.xxx.9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8 7:24 PM (112.150.xxx.178)

    독일은 초등학교 5학년 때에...김나지움이라고 대학을 갈 아이들이 다닐 학교를 미리 정합니다...
    그러니까....초등학교 5학년 부터....중학교 식으로 학제를 정하니까....중고등학교 교육이 8년이 되는 것이지요...따로 시험을 보는 것은 없고...초등학교 담임선생님께서 거의 정한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어떤 부모들은 아이들 실력이 안되는데도 김나지움을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제가 알기로는 독일 부모들은 그런 경우가 거의 없고...한국의 부모가 그런 적은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에서는 담임선생님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같은 분이시기에...담임선생님께서 상급학교를 정하셔도...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더라구요...

    20명 정도 되는 반아이들 중에서 3명정도가 김나지움을 갑니다...

    그리고 김나지움부터는 교육을 하는 방식이 다르기에....공부에 재미가 없는 아이가....말도 못하면서...독일 김나지움에 가면 정말 힘들텐데요....
    학비는 무료입니다....그런데 의료보험은 따로 내어야할겁니다...

    저는 예전에 살았기에 지금은 어떤지 잘모르겠지만...
    학제는 변하지 않았을 것이고...부모없이 아이 혼자 대학이 아닌 중고등학교에 유학이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 2. 원글
    '12.11.28 7:32 PM (39.112.xxx.94)

    .......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3.
    '12.11.28 7:47 PM (79.194.xxx.19)

    중요한 건 유학 중인 친척분도 학업목적으로 체류 중이실 텐데 아이의 보호자 자격이 과연 인정될 것인가~?라는 것이죠. 그 문제가 해결된다면야 일단 학비는 많이 들지 않을 거에요;;; 바덴뷔템베르크 바이에른의 소도시라면 어학지원코스도 있는 곳이 있을 지도 모르고요. 구동독지역은 그런 거 없습니다만;; 중2면 김나지움으로 가겠네요. 어학은 최소 8개월은 필요한데 사설 어학원비용은 4000유로 정도 생각하시면 될 듯도 싶습니다.
    근데 목적없는 독일유학이라니 아이가 외향적인 성격이라면 좋겠지만, 만일 내성적인 친구라면 적응에 어려움이 좀 있을 듯 ㅠㅠ 어린 나이에 가족에서 떨어뜨려 뭘 이루게 하려는 건지, 저라면 말릴 것 같네요.

  • 4.
    '12.11.28 7:57 PM (79.194.xxx.19)

    참고로 20명 중 7- 8명 정도 김나지움에 갑니다;; 3명은 좀 과장이신 듯.
    근데 독일어만 되면 수능성적 상위 60%인가(?긴가민가 하네요. 아주 널럴한 수준)로 독일 대학에 입학가능합니다. 물론 예체능, 의대, 치대처럼 입학정원이 있는 전공은 예외지만요.
    굳이 중학생이 독일에서 혼자 생활하는 메리트란 게 뭐가 있을 지 모르겠네요. 한국도 정말 잘 사는 나라입니다. 웬만하면 한국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갈 힘을 길러주시는 쪽으로 하셨으면 하네요 ;;

  • 5. 옹님 감사해요
    '12.11.28 8:19 PM (39.112.xxx.94)

    제가 잘 모르지만 제 생각과 비슷하시네요 유학중인 친척도 자세히 알아보고 유도하는 건 아닌것 같고요
    여기서 잘 적응을 못해 (교우관계등 학업성적) 엄마 생각에는 독어라도 배워오고 거기서 예술학교에 보내고 싶은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특별히 예술적 재능이 있는 아이도 아니라 엄마고생 아이고생이 아닐까 전 반대입장이지만 개인의 일이라 자세히 알아보라고 조언을 해주고 싶네요 좀 아이엄마가 기분파라...

  • 6. 독일의
    '12.11.28 9:03 PM (93.232.xxx.249)

    초등학교는 4년입니다.
    1,2학년때에는 성적표가 나오지 않고 3학년말에 나온 성적표를 가지고 고등학교에 원서를 넣습니다.
    그래서 뽑히면 초등졸업 후 그 학교에 가고 거절당하면 4학년 다닐 때 또 다른 학교에 지원해서 허가를 구하는 것이지요.

    제 주변에서 중학교 때에 유학온 아이 본 적 있어요.
    그 아이 부모가 부자라서 이미 독일에서 몇년간 유학했던 직원이랑 같이 보냈더군요..
    비자가 나오지 않아 3달마다 우리나라에 들어갔다 오는 방식으로 여기에 머물더니 결국은 귀국했습니다.

    독일에서 학교에 다니는 한국아이들은 부모들이 유학생이거나
    아니면 여기에서 일하는 분들입니다.
    아이들만 독일에 와서 유학하는 것,,제가 알기로는 불가능합니다.

  • 7. --
    '12.11.28 10:08 PM (188.104.xxx.236)

    독일에 왜 와요? 영어권도 아니고..
    독일어도 하나도 몰라, 영어도 못해.....걔 독일가서 못살아요.

  • 8. 비자문제는?
    '12.11.28 10:34 PM (84.74.xxx.183)

    체류허가 문제부터 해결하셔야죠. 그게 해결이 되어야 공립학교에 입학할수있습니다. 독일정부가 무슨 호구도 아니고, 다른 나라 아이들을 이유도 없이 덥썩 받아 비자주고, 자기네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무료교육을 시켜주지 않아요.

  • 9.
    '12.11.28 10:36 PM (79.194.xxx.19)

    교우관계에 어려움이 많고 본인이 한국을 떠나고 싶어 한다면 우선 대안학교를 다니면서 남산의 괴테 인스티튜트에서 독일어를 배우다가 test DAF를 봐서 대학입학성적이 나오도록 준비하게 하세요. 그리고 고등학교졸업 검정고시를 보고 수능을 봐서 독일대학입학컷 이상으로 나오게 하시고나서 독일로 보내시는 게 좋다 하세요;; 영어도 물론 잘 해야 하는데 수능영어랑 괴테인스티튜트의 독일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늘어나서 토익800정도는 나올 테니 독일 가서도 GRE공부 꾸준히 하며 영어학원 다니도록 하시고요. 독일은 대학=석사이기 때문에 웬만한 자리는 석사 안 나오면 한국의 전문대졸 취급이러는 것도 아셔야 하네요. 이렇게 해서 전공-독어-영어-한국어, 가 돼야 화이트칼라로 먹고 사는데, 예능계는 더 힘들어요. 이럴 바엔 그냥 한국서 디자인으로 전문대 나오는 게 훨씬 낫지 않을까요?
    몇 번이나 말씀드리지만 한국사회에 적응해서 살 능력이 없는 친구는 외국에서는 더더욱 적응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교육의 질이 문제가 아니라, 독일에 오면 인종이 아주 다른 나라에서 적응해 사는 새로운 과업이 생기기 때문에 원래 잘 하던 친구도 힘들다는 거죠. 친구분 꼭 좀 말려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 10. 모두 감사해요
    '12.11.29 12:01 AM (39.112.xxx.94)

    저도 댓글 주신 님들과 같은 생각인데 친구의 자식문제이라 민감한 부분이 잖아요 제가 정확히 알지 못하니 말리자 하니 제 말에 신빙성도 없고 괜히 질투한다고 태클건다고 생각하더라구요(외국보내는거) 좀 심하게 정곡찔러 얘기한는 사람에게 섭섭다고 서운하다고 말하는 걸 봐서 섣불리 뭐라 말하진 않았어요
    근데 독일에 친척이 보내라고 하니 여기서 문제가 좀있어 엄마가 많이 힘들어하는 상황 (세세히는 말씀드리기 혹시 아시는분이 계실까봐) 이라 좀 떼놓고 싶은가봐요 여기서 적응못하니 외국생활이 자신감을 높여준다고 막연한생각과 한국에선 남이목에 신경쓰여 소심해져 있으니까요
    그리고 애도 엄마랑 떨어져 있는것 싫다고 하는데 대안학교도 적응못해서 일주일도 안돼 돌아왔어요
    제가 오지랍이 뻗쳐 자꾸 말하기도 그렇고.. 저와의 관계도 있으니까요...
    옹 님 감사합니다 댓글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저 자러 갈꼐요 거긴 오후겠네요 충고대로 한번 얘기 해볼께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 11. chelsea
    '13.12.2 8:13 PM (175.114.xxx.47)

    독일교육징학관련 저장합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504 현빈의 안중근 ‘하얼빈’···개봉 이틀 만에 100만 돌파 2 123 16:53:08 222
1667503 박선원 의원이 이미 7월에 계엄 꿈도 꾸지 말라고 꾸짖었네요 1 ... 16:52:30 298
1667502 ㄱㄴ 를 너무 그쪽 방면으로 과대평가하는 사람이 2 16:52:12 189
1667501 진보,보수는 없고 이제 16:51:09 94
1667500 굿찜 이해가 안되요. 3 굿찜 16:49:48 172
1667499 명동성당도 18 ㅁㅁ 16:40:34 1,016
1667498 JTBC 뉴스, 블랙요원도 떨고 있데요 7 큰일 16:39:42 1,432
1667497 글을 밀어내기 하는 느낌 4 16:38:58 281
1667496 남자의 진심은 어떨때 확 드러나나요 5 그린 16:38:38 632
1667495 치커리차 요즘은 잘 안 마시나요 .. 16:35:09 89
1667494 대딩돼도 뒤치닥거리 여전하네요 5 .. 16:35:04 659
1667493 관리 편하고 가성비 좋은 커피머신 7 ㅇㅇ 16:32:48 435
1667492 하얼빈 보고 왔어요 4 ... 16:31:27 724
1667491 내란범 김용현이 m사j사는 오지말라고 15 ㄱㄴ 16:28:27 1,307
1667490 청약통장 일부금액을 찾으면 효력이 없어지나요? 2 청약 16:27:27 284
1667489 윤부부기독교이용 6 도대체 16:23:23 755
1667488 예비고1 수학진도 참견 많이 해주세요. 1 .. 16:23:10 196
1667487 이거 무슨 향신료일까요?(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냄새) 5 아랫집 16:21:52 499
1667486 민주당에서 한덕수한테 헌재 재판관 하나만 요구 한 듯요 7 ㅇㅇ 16:20:10 1,115
1667485 오늘 영화관 만석이네요! 3 만석 16:19:35 1,119
1667484 윤석열탄핵/ 지금 이 상황이 너무 이상해요.. 5 .. 16:18:48 1,235
1667483 박동만 성형외과 원장 해외순방 때마다 4 가짜다가짜 16:17:05 1,307
1667482 중년 스타일 옷 돈 많이드네요 9 ㅇㅇ 16:01:11 2,618
1667481 노래 좀 찾아주세요 음만 조금 알아요 ... 16:00:38 225
1667480 매불쇼 끝났다. 16 ... 15:57:42 3,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