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구치소에서 망치부인이 보내온 편지네요.

얼른나오시길 조회수 : 4,862
작성일 : 2012-11-28 18:14:11

망치부인 남편이 홈피에 올려준 면회소식과

망치부인이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 입니다.

망치부인 싫어하는 분들은  그냥 패스해주세요.

 

.....................................................................

 

 

11월 28일 수요일, 인재근의원님과 함께 망치부인 특별면회를 다녀왔습니다.
망치부인은 콩사탕을 보자마자 뜨거운 포옹을 했고, 20분 내내 서로를 껴안고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습니다. 지금껏 살면서 둘이 가장 많은 눈물을 쏟은 것으로 기억됩니다.

참으로 감동적이고 감격스러운 모녀지간 상봉이었습니다.
그렇게 의젓하던 콩사탕도, 그렇게 씩씩하던 망치부인도 2주만의 감격적인 상봉 앞에서는 폭포같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런 경험이 워낙 많으셨던 인재근의원님의 깊은 배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망치부인이 보내 온 두 번째 편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도봉구 창동 사는 불량주부 망치부인이 특별히 서울구치소에서 보내드리는 구치소 수다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에 전자서신은 목요일까지 보내진 내용을 금요일 오후4시경 받으면 주말에는 받아 볼 수가 없습니다. 금, 토, 일 3일 동안 쓰여 진 편지가 오늘 월요일에 단체로 들어오는데 오늘은 100여장을 받았습니다. ㅎㅎㅎ
 
금요일 오후까지 단일화를 걱정하며 보내신 태산 같은 걱정들 그리고 금요일 저녁 8시 20분 이후의 편지들 ㅎㅎㅎ 긴박했던 금요일의 상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서신들이었습니다. 읽는 저까지 손에 땀을 쥐는...
어떤 시청자분께서 “이럴 때 망부님의 정치공학적 쓰리쿠션의 뼈다고라스 정리식의 미적분 정치해석을 들어야 현 상황을 더욱 더 잘보게 될텐데...”라는 표현을 보내오셔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주중에는 그나마 하루 전 편지를 받을 수 있지만 주말을 보내고 받은 한참 지난 편지에 제가 답장을 하면 다른 편지들보다 늦게 집에 도착하고 답장이 올라갈 즈음에는 상황 종료된 시점일테니 사안별 멘트는 생략하고... ㅋㅋㅋ
 
아마 이 편지가 도착할 즈음에는 문재인과 민주당 비판 공작질이 극에 달해 있을 듯하네요. 그러나 우리 네티즌들은 알밥들의 노고를 비웃으며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겠지요. 그래야 지난 6년간 목이 터져라 고생한 보람이 있겠지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일 분재인후보 동생이 마약사범의 화려한 경력을 가졌다거나, 문재인후보의 제수씨가 저축은행 자문변호사였다면, 그리고 문재인후보 가문에 의문의 살인사건이 있었다면, 우리 방송뉴스들이 어땠을까?
아~ 정말 얼마나 다행인지... 내가 지지하는 후보는 문재인이라서~
 
문재인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들을 던지기도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후보검증 논쟁이 벌어지면 박여사에게 더 불리할 테니 말입니다. 저쪽에서는 물고 늘어질 것이 NLL 말고는 없을 듯 하고 노정연 사건을 전면에 내세운다면 우리의 대응은 “증거를 대라. 구체적인 증거-주장, 의혹 따위 말고를 대라.”라고 이미 연습도 해 뒀고...
 
도리어 우리가 던지고 확대시킬 이야기는 투표시간 연장투쟁!!!
 
공중전만큼 중요한 것은 투표에 직접 참여하는 활동입니다.
친구 알바 대타 서주기, 투표참여 인증샷, 친구 한사람 반드시 투표 참여시키기 등등 아이디어를 보아 주셔야 합니다. 망치부인이 없는 대신 애청자 여러분들 수 백, 수 천, 수 만분이 지혜를 모아 주셔야 합니다.^^
 
누군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왜, 문재인을 지지하느냐고?” 그 이유 3가지만 이유를 대라는 겁니다.
제 대답은...
 
1. 문재인후보는 대통령의 눈으로 대통령보다 더 자세하게 국정을 운영해 본 경험!
- 노무현 대통령보다 더 많이 알아야 했다.
- 대통령을 보좌하기 위해 풍부한 정보와 지식을 소유했어야 했다.
- 그 동안 그가 너무 겸손해서 그렇게 많이 아는 줄 아무도 몰랐다.
- 그의 발언 영상들을 찾아보라. 정책토론회 등등에서...
 
2. 검증된 청렴성!!
- 단지 노무현의 사람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당하고 뒷조사 당해야 했다. 단 하나라도 문제가 있었으면 모든 언론이 대서특필 했을거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보수언론이 문재인을 공격할 수 없었던 사실. 그것이 증거다!
 
3. 사람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인품!!!
- 그가 사회적 약자들을 보는 시선을 보라. 작은 사람의 눈높이에 습관적으로 을 맞추는 그 모습. 그가 꿈꾸는 나라는 강자들, 가진 자들만을 위한 나라가 아니라 강자나 약자나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거라는 희망과 확신을 그의 눈 빛, 눈높이에서 본다.
 
그 밖에도 문재인과 함께 “대륙으로 가는 길”을 열자!
평화가 밥이다. “남북경제연합”이 우리의 미래다.
일자리마련, 비정규직 문제 해결, 중소기업지원 강화, 전국 균형발전, 반값등록금 실시 등 모든 문제에 대해 분명한 답을 가진 후보, 바로 문재인입니다.
 
이 편지를 받아 보실 즈음에는 투표일까지 20일 남았겠네요.
하루 한 명씩 문재인 지지자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십시오^^
떠오르는 이름 20명을 적어 놓고, 하루 한 명씩 설득합시다. 구체적으로 ○△☓를 표시해서 투표일까지 체크합시다.
 
최선을 다해서 망치부인게 좋은 선물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12월 19일,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것이 망치부인이 애청자 여러분께 받고 싶은 단 하나의 선물입니다.
문재인후보가 대통령이 되신다면 이곳에서 8개월을 다 살고 나간데도 아쉬움이 전혀 없습니다.
 
지금은...
지난 5년 간의 고통을 함께 겪은 우리는...
망치부인의 석방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문재인후보의 당선이 더 우선이며, 중요한 문제입니다. 애청자 여러분 한분 한분이 수 백, 수 천, 수 만의 망치부인의 분신이 되셔서 반드시 정권교체, 대선승리의 선물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애청자 여러분을 굳게 믿습니다.^^
문재인 파이팅!!!
 
2012년 11월 25일 월요일 오후8시 서울구치소 241번 망치부인 올림 

 

http://live.afreeca.com:8079/app/index.cgi?szBjId=gtv7&nStationNo=769025&nBbs...


 

IP : 122.40.xxx.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망치부인이 구치소에
    '12.11.28 6:17 PM (222.120.xxx.58)

    구치소에 있다니 맘아프네요
    방송하는거 몇번 봤는데

  • 2. 마음이 아프지만
    '12.11.28 6:30 PM (118.33.xxx.250)

    다같이 12월19일에 환히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반드시요! 파이팅!

  • 3. 왕꿀
    '12.11.28 6:33 PM (183.97.xxx.36)

    얼마전 휴대폰으로 망치부인 지난 영상보려는데 이상한 노래로 동영상에 덫쉬워 놔서
    들을 수가 없었어요 ㅜㅜ
    기득권을 지키려고 죄도 없는 사람 가둬놓고 별 지롤을 ...

  • 4. 왕꿀님
    '12.11.28 6:34 PM (122.40.xxx.41)

    스마트폰 쓰시면 어플에 망치부인 쳐 보세요.
    어느 분이 올려주셔서 잘 듣고 있네요

  • 5. 왕꿀
    '12.11.28 6:47 PM (183.97.xxx.36)

    오~감사해요^^

  • 6. 듣기 시작한지
    '12.11.28 7:04 PM (125.180.xxx.204)

    얼마 안돼서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져서
    항상 마음이 아프더군요.
    다소 과격한 부분이 있지만
    명쾌한 말씀에 공감이 되기도 했는데.
    안타깝습니다.
    이분 계시면 활발하게 활동하실 분인데..

  • 7. ^^
    '12.11.28 7:07 PM (211.117.xxx.61)

    종종 소식 올려 주세요 좋은날 오곘죠~~

  • 8. ..
    '12.11.28 7:24 PM (211.234.xxx.9) - 삭제된댓글

    망치부인님 말씀이 좀 거칠긴해도..
    방송 넘 시원시원하고 정리도 잘해주시고..좋던데..
    망부님 영향력이 대단한가보네요. 이분도 감옥에 보내고..
    지금정권 너무 치졸해요...

  • 9. llk
    '12.11.28 10:53 PM (1.241.xxx.135) - 삭제된댓글

    망치부인 방송은 들은 적 없지만 어떤 일을 당하고 있는지 알것 같네요 제발 정상적인 시대로 돌아가게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448 고양지원 3 길치 2013/01/04 651
202447 샤넬에서 가방 저렴한 가격대는 얼마쯤 하나요.. 3 맥주파티 2013/01/04 4,698
202446 근데 의붓아들한테도 상속권 있나요? 21 ... 2013/01/04 4,428
202445 헛개나무 열매가 생겼는데 애가 먹어도되는지? 4 2013/01/04 1,181
202444 울진 덕구 온천 가는길 어떤가요? 덕구온천 2013/01/04 1,859
202443 드디어 투잡? 합니다..ㅠㅠ 27 .. 2013/01/04 6,744
202442 새집입주청소문의드려요 1 ㅎㅎ 2013/01/04 1,410
202441 타로점때문에.... 4 어휴참 2013/01/04 1,621
202440 골프웨어 어떤 브랜드가 좋나요? 7 골프웨어 2013/01/04 3,989
202439 0습수학같은 이미지계산법이요. 더 헷갈려하.. 2013/01/04 335
202438 홈쇼핑에서 파는 하루견과 괜찮나요? (수험생간식용) 15 견과류 2013/01/04 4,538
202437 소액결제 사용안하시면 차단요청하세요 2 30만원 2013/01/04 1,668
202436 시의회와 약속 깬 문용린, 혁신학교 축소 7 주붕 2013/01/04 1,425
202435 캐도 캐도… 영광원전 비리 끝이 없다 3 세우실 2013/01/04 954
202434 경기도 화정역 근처에 갈비집 맛난 곳 있나요? 4 꼬기 2013/01/04 1,394
202433 국제중가는 애들은 어학원을 4 국물 2013/01/04 2,309
202432 시든 배추로 김치 해도 될까요? 2 베란다 2013/01/04 1,525
202431 겨울이 되니 돈이 너무 많이 드네요. ㅠ.ㅠ 15 춥다 2013/01/04 5,991
202430 친한 엄마, 아이들끼리 영어그룹 과외하는 거? 6 영어 그룹 2013/01/04 2,170
202429 정말 효과 있나요? 6 뽁뽁이 2013/01/04 1,491
202428 식성좋은 21명의 고2 간식?? 12 바람이 2013/01/04 3,170
202427 군것질이 만들어지는 과정~ 2 로도 2013/01/04 961
202426 아기들이 나오는 그림이나 판화 이미지 추천해주세요(꾸벅^^ 예뻐.. 1 엽서 2013/01/04 613
202425 집에 새가 들어왔어요 8 2013/01/04 10,894
202424 강아지 전신미용하면 목욕.항문낭.귓속털제거 다 해주나요 3 .. 2013/01/04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