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도에 집을 사고 싶어요.조언 부탁 드려요 (휴양목적)

.... 조회수 : 2,011
작성일 : 2012-11-28 12:24:08

원래 둘이 열심히 맞벌이 해서 일찍 은퇴하고 남편이랑 내려가서 몇달씩 살고 싶었는데 제가 좀 아퍼서 휴직 중이에요...

 휴직하는 동안 부모님 보시고 아이 데리고 가서 종종 가서 쉬고 싶어서요... 콘도 회원권을 구입할까도 생각했는데 있어도 주말 예약은 또 어렵고... 성수기는 추첨이라 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주택이면 좋겠지만... 가서 내려가서 사는게 아니라 관리도 안 될 것 같고... 엉망징창 되겠죠..ㅡ.ㅡ;;

아파트가 나을까요? 

저희가 사두면 부모님도 종종 내려 가셔서 쉬다 오시고 그러실 것 같아요...

 집을 사두 는 건 가격대비 효용이 별로 일까요? 아직 잘 몰라서... 그냥 생각만으로 문의 드려요....

 서울서 사는 사람이 제주도를 즐기고 싶어서 집을 마련한다면 동네는 어디가 좋을까요?  가격대도 대충 아시면 부탁 드려요~~

IP : 119.70.xxx.1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친정엄마가
    '12.11.28 1:33 PM (175.195.xxx.201)

    서울에서 왔다갔다 하실거면 사실 단독주택은 관리하기가 힘드실거에요..
    (저희 친정엄마가 제주에 집을 사서 싹 고치고 가끔 서울에서 왔다갔다 하셔서 잘 알거든요.
    저희 엄마는 그 동네 친한분이 계셔서 태풍 오거나 무슨 일 있으면 그분이 엄마 대신 한번씩 집에 가서 봐 주세요. 혹시 뭐 부서진건 없는지 등등..;;)
    그래도 서울이나 타지에서 휴양이나 그런 목적으로 제주에 집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시내말고 한적한 곳에 땅 사고 직접 집 짓는 경우가 많구요..
    그냥 편하기로는 제주시나 서귀포시 같은데가 낫긴 할텐데, 제주는 집 렌트가 전세 개념이 아니고 대부분 연세(월세*12개월)로 한다네요. (제주시에서 제일 좋은데는 노형동 이라네요. 서울에서 발령받아 온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많대요. 다른건 잘 몰라 패스~)
    그리고 사실 제주시 같은데는 그냥 서울하고 큰 차이가 없어요(약간 서울변두리 느낌? ^^;;) 물론 조금만 나가면 바닷가이고 오름이나 산도 가까우니 서울 같은 대도시하고는 다르다고 해야 하나요?;;
    사실 저야 자세히는 잘 모르고, 제주분들 답글 좀 달아주세요~ ^^;

  • 2. .........
    '12.11.28 3:50 PM (118.219.xxx.110)

    그냥 그때그때 일세나 월세로 사시면 안될까요 막상 거기서 지내다보면 단점도 보일지 모르고 후회할지도 몰라요 전원주택사신분중에 후회하신분들 많이 봤거든요

  • 3. 프린
    '12.11.28 5:46 PM (112.161.xxx.78)

    일단 집은 사람이 없으면 금방 망가지고 표나요
    그래도 그나마 아파트는 관리해주는 사람도 있고 옆집 아랫집 윗집 열로 덜 상하거든요
    단독 내지는 전원주택은 사람 안 드나들면 삭는다고 해야할까 하구요
    결정적으로 겨울에 동파나 이런관리도 더손이 많이 가요
    그리고 제주는 도시가스나 중앙난방이 아니고 기름또는 다른 대체 난방예요
    비용이 많이 들죠
    사람 가있을때야 비싸도 틀어놓고 지내면 되지만 사람없이 돌리면서 나가는 비용은 너무 아깝죠
    제 친구 남편회사가 이전하면서 제주로 내려갔는데 두식구 난방비 많이 나오니까 남편출근하고는 찜질방티켓 끊어놓고 하루종일 놀다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휴양이 아니고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살기엔 현지인 텃새도 심하구요
    결국 친구보니까 그 회사사람들하고만 내왕하더라구요
    여러가지 알아보시고 처음부터 대뜸 사시지 말고 임대해서 살아보면서 좋은곳으로 알아봐 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4. 주택은 안돼요
    '12.11.28 6:12 PM (110.70.xxx.163)

    주택은 습기많고 절대 비추구요.
    제주시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하귀*먼시아 괜찮아요. 스마트폰으로 환기, 보일러 다 조절할 수 있어서 자주 오지 않더라도 다른곳보다 훨씬 관리가 잘돼요. 사실 제가 육지서 여기로 이사왔는데요 시내에서 10거리인데 완전 조용해서 좋아요. 제주 현지분들은 촌이라 별로라 생각하시는데 저같은 육지출신들이 많이 살고있는곳이예요. 제주-육지 왔다갔다 하시는분들 많아요.

  • 5. ....
    '12.11.28 7:54 PM (119.199.xxx.89)

    제주 집값 너무 많이 올랐어요
    거기 국제학교인가 생겨서 서울서 돈많은 사람들이 많이
    이사왔대요 집값이 부산 옆인 김해보다 더 비싸지 싶어요..

    프린님 말씀대로 임대로 해서 지내보시고 괜찮으면 구입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6. 크림빵
    '12.11.29 12:47 AM (118.43.xxx.215)

    주택은 안되요님~

    글 읽다가 반가워서 로그인했어요.
    저두 육지 살다가 제주하귀 휴먼*아로 이사 왔거든요.
    넘넘 반갑습니다.

  • 7. 원글이
    '12.11.29 11:42 AM (119.70.xxx.121)

    덧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역시 주택은 안 되나봐요.... 서울서도 내내 아파트에서만 살았는디 그 아름다운 제주에서도 아파트라니 살짝 섭섭하네요..ㅋㅋㅋ

    제주도에는 일세도 있나봐요? 우선 부모님과 월세, 일세 알아봐야 겠네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얼른 애 다 키워놓고 남편이랑 제주 가서 살고 싶어요~~ 이제 고작 30대 초반인데 넘 많아 남아서 아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429 이니스프리크림 추천해주세요 이니 2012/11/29 878
186428 11월 2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1/29 478
186427 따뜻하게 ... 2012/11/29 540
186426 수능 성적표보고 가슴이 답답하네요 9 고3맘 2012/11/29 3,093
186425 모닝 언제 사야 가장 저렴할까요? 모닝 2012/11/29 943
186424 ㅂㄱㅎ 지지하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은... 1 ... 2012/11/29 956
186423 의사 앞에서 울었다던..바보 엄마입니다. 13 좋은 아침 2012/11/29 4,084
186422 시외좌석버스 타고있는데 대선관련 뉴스나오자 1 오버스기사님.. 2012/11/29 1,403
186421 문재인 보고 싶으신 분들~ 참맛 2012/11/29 1,060
186420 컴퓨터 화면 맨위오른쪽에 창 닫는 조그만 빨간네모에 엑스 1 컴맹 2012/11/29 1,041
186419 창신섬유담요vs코코 담요 5 열매 2012/11/29 2,721
186418 롱부츠 살때 봐야하는점 알려주세요 이쁘고싶다 2012/11/29 983
186417 줌인줌아웃에 강아지 소은이랑 새끼고양이 이야기가 궁금해 죽겠어요.. 소은이를찾아.. 2012/11/29 904
186416 과거 박유천은 누구한테 납치되어 갔던건가요? 3 보고 싶다 .. 2012/11/29 2,266
186415 제주 nlcs보내시는 분,계세요? 3 고민 2012/11/29 1,497
186414 아이오페 2 소망 2012/11/29 1,159
186413 콜밴이나 대형택시 추천부탁드려요. Jennif.. 2012/11/29 905
186412 다른샘들도 시험범위 진도가 이리 느리나요 2 초등 2012/11/29 1,043
186411 오키나와 흑당 다이어트 질문이요 5 궁금이 2012/11/29 2,072
186410 영화제목 알려주세요.<미국> 5 로맨스영화 2012/11/29 932
186409 롱부츠 지퍼있는게 좋을까요? 없는게 좋을까요? 1 우유빛피부 2012/11/29 1,279
186408 홈쇼핑보험 들까하는데.. 씨제이홈쇼핑.. 2012/11/29 690
186407 중1딸이 다이어트하게 허벌라이프사주라네요 16 다이어트 2012/11/29 3,465
186406 수분크림 첨 샀는데요 1 질문 2012/11/29 1,461
186405 11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1/29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