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어제 모 경기권 외고에 합격을 했습니다.
막상 합격하고 나니 이제 뭘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한데
주변에 물어볼 데도 없고해서 이곳에서 여쭤봅니다.
진단평가란 걸 치른다고 얼핏 들었는데
이건 입학 전에 치르는 반편성 고사 같은 건가요?
시험준비는 따로 교재가 있는지, 아니면 광범위하게
수학, 영어 문제를 그냥 내는 건지...?
영어는 지금 텝스나 토플 전문학원을 보내야 할까요?
회화도 따로 전문학원을 알아봐야 할 지...
지금 대형어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옮겨야 하는지 어째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수학은 정석 하권 초반부 진도 나가고 있는데
과외샘 말로는 다른 외고합격생들에 비하면 진도가 늦은 편이랍니다.
수학시간을 확 늘려야 할까요?
저희아이가 갈 학교는 기숙사 학교인데
외고 비용 때문에 걱정이던 제가 결정을 하게 된 계기가
학교설명회에서 들어보니
등록금이며 기타 들어가는 비용이 월 105만원 정도더라구요.
한 달에 한 번 외출이 가능하니 사교육은 받기 힘들 것 같구요.
저 정도면 일반고보다 더 적게 들 것 같다는 계산이 들어서 결정한 건데
(게다가 아빠 회사에서 등록금과 학교운영지원비는 나오거든요)
제가 모르는 숨은 비용이 더 있을지...??
몇 년 전에 제가 듣기론 외고 보내면 200~300만원 든다고 들었고
비용 때문에 일반고로 아이를 보내신 지인이 가까이에 있거든요.
그리고 기숙사 입소 준비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요...
외고는 합격한 날 하루만 좋다고 하더니
정말 하룻밤 지나고 나니
좋기도 하면서 걱정도 만만치 않게 드는 것도 사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