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쇼핑은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나봐요.
60대 엄마 코트 보러 백화점 돌아다녔는데 맘에 드는건 백만원~몇백만원이고
이월상품은 가격도 비싸고 맘에 안드는것도 있었는데
리본이라는 브랜드에 작년도 코트 이월 상품이 딱 한장 남았다면서 보여주는데
아래로 살짝 퍼지는 A라인에 수리 알파카 60%소재이구요.
카라랑 앞섶이 밍크(좀 싸구려 밍크로 보이긴 했지만)로 트리밍 되어 있어서
단추도 밖으로 안보이게 되어 있는데(단추가 밖으로 안보이게 되어 있는 코트가 좀 오래 입더라구요)
29만원이라는거에요.
라벨 가격은 100만원 넘는 가격이구요.
작년에 이 가격에 팔다가 이월 넘어와서 할인하는거라면서...
엄마가 입어 보시니 심플한 기본 스타일이라 괜찮아서 샀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밍크 트리밍이 저렴한 밍크로 한게 표시가 나서...
색상도 밝은 회색 호피무늬로 되어 있어서 좀 싫더라구요.
이것만 빼면 코트 디자인이 참 예쁘던데...
쇼핑은 역시 발품을 팔아야 저렴한 가격에 예쁜옷 살 수 있는것 같아요.
닥스에 올해 신상 밍크 트리밍 코트가 280만원하더라구요.
그 코트는 밍크도 비싸 보이고 더 예뻤지만 가격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