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직장2년차죠.
끊임없이 시험보고 또 공부해서 어려운 자격증도 흡족하도록 따고요.
지금은 모 그룹에 다녀요.
성실해요.
평소에 순한 편이죠.
그런데 사고를 쳤어요.
그런일 처음이기는 하지만 술 좌석에서 시비가 붙었다네요.
상대 이빨이 일부분 깨져서 목돈을 물어주고요.
엄마 걱정 시켜서 죄송하다 문자오고 난리치는데
생각할 수록 속이 상하고 떨려요.
내가 잘 못 키워서 주먹질이나 하는것 같고.
남자 애들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다가도
상대가 더 다치기라도 했다면 어쩔뻔 했나요.
이 아들에게 엄마로서 조용하지만 강렬한 충고랄까 나무랄
한 마디 하고 싶은데 뭐라고 어떤 말을 해야하죠?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이대로 그냥 지나간다는 거 용납되지 않아요.
저는 너무 충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