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떨려요.

속상한엄마 조회수 : 1,695
작성일 : 2012-11-27 19:32:17

아들이 직장2년차죠.

끊임없이 시험보고 또 공부해서 어려운 자격증도 흡족하도록 따고요.

지금은 모 그룹에 다녀요.

성실해요.

평소에 순한 편이죠.

 

그런데 사고를 쳤어요.

그런일 처음이기는 하지만 술 좌석에서 시비가 붙었다네요.

상대 이빨이 일부분 깨져서  목돈을 물어주고요.

엄마 걱정 시켜서 죄송하다 문자오고 난리치는데

 

생각할 수록 속이 상하고 떨려요.

내가 잘 못 키워서 주먹질이나 하는것 같고.

남자 애들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다가도

상대가 더 다치기라도 했다면 어쩔뻔 했나요.

 

이 아들에게 엄마로서 조용하지만 강렬한 충고랄까 나무랄

한 마디 하고 싶은데 뭐라고 어떤 말을 해야하죠?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이대로 그냥 지나간다는 거 용납되지 않아요.

저는 너무 충격입니다.

 

IP : 211.199.xxx.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7 7:35 PM (211.176.xxx.105)

    누구를 위해 용납되지 않는지 생각해 보시고..
    나.. 내 체면.. 주위사람 이목.. 이런게 아니라 아들을 위해서라면
    어깨 토닥이며 너도 놀랬겠구나 우리 다신 이런 경험 하지 말자 이러구 끝내세요

  • 2. 꾸지뽕나무
    '12.11.27 7:35 PM (211.246.xxx.85)

    아이고....놀라고 떨리고..그러셨겠어요....
    평소에 주사없던 아들이라면.
    아무말씀마시고 넘어가시면 될거같아보여요..
    처음있었던일이면 아들도 반성하고있겠지요

  • 3. 직장인이면..
    '12.11.27 7:36 PM (175.198.xxx.154)

    사춘기도 아니고 ..욱!해서 사람 칠 나이는 아닌거죠..
    열받을 때 마다 싸울려면 이세상 온통, 매일 싸울일 뿐이죠..

    뭐.. 그런 말씀으로 될 나이일까..만요..

  • 4. .....
    '12.11.27 7:38 PM (116.37.xxx.204)

    이제껏 없던 일이면 넘어가시죠.
    모를 나이 아닙니다.
    그냥 이런일이 있을 줄은 몰랐다정도만 하세요.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천지에 없을일 또한 아니랍니다.

  • 5.
    '12.11.27 7:38 PM (118.219.xxx.4)

    성인이고 평소 순하고 성실하던 아들이었다면
    본인이 제일 충격일거에요
    말로 다시 충고안하셔도 분위기로
    알것 같네요 ᆢ

  • 6. ....
    '12.11.27 7:39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평소 안그런 아이라면 별 말 마세요
    스스로가 더 놀라고 자신에게 실망하고 반성 하거든요
    님 아이성향 님만이 알터

  • 7. 이미
    '12.11.27 7:42 PM (121.165.xxx.189)

    본인이 많이 느낀듯하네요. 문자보내고 난리라면서요.
    그냥 한번으로 족하다...하세요 ㅎㅎ

  • 8. ...
    '12.11.27 7:47 PM (123.199.xxx.86)

    평소엔 착한 아드님이셨을 듯 합니다..
    스스로도 많이 놀랐을 거예요..그놈의 술이 웬수네요..
    딴 말씀하지 마시고...그 아드님 손 잡고..펑펑 우세요..(좀 과장스럽게..ㅠ...)
    그럼..다시는 그런 일...없을 겁니다..

  • 9. 술자리라도
    '12.11.28 1:26 AM (180.71.xxx.77)

    직장동료와 아님 사소한 시비인지 알아보세요.
    동료와 선후배와 그런일 있었다면 후유증이 있을겁니다.
    직장일이 그만큼 스트레스 받는다던가....
    안그랬었던 아들이 성인이 그랬다면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차라리 단순히 술기운에 잠시 실수라면 좋겠고 한번으로 끝내도록 좋게 얘기해보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192 드롱기 전기주전자 어떤가요? 아이코나라는.. 5 전기포트 2013/01/26 2,514
211191 오쿠 가격 좀 봐주세요~ 1 ^^ 2013/01/26 3,001
211190 올레의 all-ip 라는 광고 신선하긴 한데 너무 지겨워지는 느.. 7 .. 2013/01/26 2,822
211189 월세30만원은 전세금 얼마에 해당되나요? 8 ;;; 2013/01/26 4,330
211188 분당 내 도서대여점 추천부탁합니다. 6 만화책 2013/01/26 1,431
211187 나트라케어 탐폰 써 보신분. 13 순면 2013/01/26 7,161
211186 머 드실껀가요? 2 저녁 2013/01/26 644
211185 귀국이사 동네결정을 못했어요 8 조언주세요 2013/01/26 2,165
211184 일기쓰는 프로그램이나 앱 있나요? 4 일기 2013/01/26 1,769
211183 (조언 절실..) 1년동안 미용실 안간 사람인데 바디펌과 (뿌리.. 3 몰골이 말이.. 2013/01/26 4,226
211182 놀이학교 비용 듣고 얼빠진 신랑 62 교육비 2013/01/26 47,161
211181 캐나다에서 사올만한거 뭐가 있을까요? 6 캐나다 이민.. 2013/01/26 2,782
211180 산후우울증 ㅠㅠ 4 은서momm.. 2013/01/26 1,226
211179 은행연합회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3월부터 한눈에?! Sense0.. 2013/01/26 722
211178 월 400 씩 저축하려면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10 결심 2013/01/26 6,767
211177 창경궁 요즘 가면 볼거 있나요? 2 gg 2013/01/26 937
211176 옛날 하이틴 로맨스 재미있네요 24 ㅎㅎ 2013/01/26 9,561
211175 머그컵 좀 찾아주세용 머그컵 2013/01/26 544
211174 슈퍼대니 하는 프로 봤는데요. . 2013/01/26 430
211173 친정엄마.. 참 피곤하네요 23 가난한딸 2013/01/26 11,357
211172 참치볶음밥 1 울룰루 2013/01/26 1,277
211171 해독쥬스 드시는분들.. 5 mi 2013/01/26 3,007
211170 채식하겠다는 딸아이 5 .. 2013/01/26 1,822
211169 도와주세요여러분 ㅜㅜ ??? 2013/01/26 682
211168 돌반지 백화점에서 사면 더 이쁜가요? 7 Gg 2013/01/26 4,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