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설사
1. 저요
'12.11.27 6:58 PM (1.233.xxx.40)우리 아들과 개월수랑 증상이 똑같네요
처음엔 장염이라 해서 열흘입원 했는데
차도가 없고 계속 설사하니 엉덩이가
짓무르고 애는 아파하니 난리도 아니었어요
지금 우리아들이 열세살인데 그당시
삼성의료원에 백??교수님께 위내시경 까지
받으며 치료했어요 내시경 결과는
이상이 없고 약도 안듣고 나중에 병명이
임파선 확장증이라더군요
장에서 흡수가 안된다며 지켜보자
그러면서 시간을 보내다 면역력이 떨어져
홍역에 걸려 탈수가 와서 또 입원...
그러다 자연스럽게 나아지더라구요
분유보다 미음위주로 먹였어요
그래도 설사하지만 특수분유보다 소화가
되는듯 하더라구요
그렇게 3개월쯤 지나니 체중도 늘고
지금은 건강해요
많이 힘드실텐데 제 생각은 병원치료보다
시간이 지나니 장의 상태가 나아진듯해요2. 나두초보
'12.11.27 8:24 PM (116.41.xxx.242)이유식 먹이시나요?
윗분말씀대로 미음을 먹여보세요.
울아들 만10개월인데 감기로 너무 안먹어서 어른이 먹는 사골국에 진밥 말아주니 잘먹어서 두끼정도 먹였더니
3일동안 설사를 하루에도 몇번씩 하더라구요. 그러고선 멈추어서 지켜보는중인데 아이는 잘놀아요.
어른도 속이 안좋으면 죽을 먹자나요, 아기도 그럴수 있으니 미음을 먹여보세요.
병원약 많이 먹는게 아기에게 좋은건 아니자나요.3. 미음
'12.11.27 8:51 PM (219.240.xxx.211)우리 둘째가 신생아때 설사가 안잡혀서 여러병원을 다니다가 대학병원에 가려고 하였는데 어떤 분이 소아과
를 소개해주셔서 혹시 하는 마음으로 갔었어요 근데 그 병원가서 그렇게 안 낫던 설사가 나았어요 특수분
유도 안듣고 먹은건 다 설사로 해버려 정말 이러다 아이가 죽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할 정도의 설사였어요
그 의사 선생님의 처방은 미음이었어요 쌀 조금을 불려서 많은 양의 물을 붓고 푹 끓여서 체에 거른 미음을 아
이에게 먹이라고 했어요 그렇게 해서 설사를 고친적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우유 젖꼭지를 조금 크게 뚫어서
미음을 의사가 지시했던 분량으로 먹이기 시작했는데 신기하게 아이가 나았어요 십개월이시면 미음을 먹이
기도 저보다 수월할것 같아요 그후 설사에는 미음이 좋다고 하는 이야기를 다른분께도 들은적이 있어요
한번 해보세요 제가 이전에 많이 애태웠던 일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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