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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클래식은 정말 좋은데 오페라는 별로에요

..... 조회수 : 2,336
작성일 : 2012-11-27 15:10:55
클래식은 애정하며 듣고 오디오도 구입하고 책도 읽고 연주회도 자주가는데
이상하게 오페라는 맘에 안닿아요. 재미도 없고..
그런분 없으신가요?
IP : 182.218.xxx.18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ㅣㅣㅣ
    '12.11.27 3:13 PM (182.215.xxx.204)

    저도 그래요!
    오페라 정말 못봐주겠어요 ㅠㅠ 내 수준을 탓합니다....
    하지만 클래식은 정말 좋아해요
    지식은 없지만 많이 듣고 듣는 것이 또 너무 좋아요

  • 2. ...
    '12.11.27 3:13 PM (182.218.xxx.187)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 아닌가요..?ㅜㅜ

  • 3. 오페라도
    '12.11.27 3:14 PM (125.135.xxx.131)

    앞 줄로 10줄 앞 까지면 잘 보이고 자막까지 볼 수 있는 거리면 너무 재밌어요.
    내용 이해 다 되고 출연진 목소리 생생하게 호흠까지 느껴지면..
    오페라가 가장 재밌죠.

  • 4. ㅎㅎ
    '12.11.27 3:15 PM (211.55.xxx.213)

    오페라유령을 오페라라고하는데 웃었네요..ㅋㅋ

  • 5. 플럼스카페
    '12.11.27 3:15 PM (122.32.xxx.11)

    오페라의 유령은 무지컬인데^^;
    저는 오페라의 유명 곡들은 좋은데 나머지 부분은 몸이 비비 꼬여요^^;

  • 6. ...
    '12.11.27 3:15 PM (110.11.xxx.58)

    글게요....저도 막귀인지....클래식 좋아하는데 유일하게 연주회 보다가 졸아본건 오페라가 처음...
    당연히 가사도 모르지만, 아리아들 듣다보면 나중에는 그 곡이 그 곡인것 같구...ㅠㅠ

  • 7. kirke
    '12.11.27 3:16 PM (121.166.xxx.175)

    오페라에도 다양한 장르가 있어요
    시트콤 내지는 코믹한게 있고 정통 멜로도, 대하사극도, 막장드라마도,,

    조금만 예습 하고 보시면 재미있게 볼수 있어요.
    요새는 각 지역 예술회관마다 문화강좌로 오페라 해설이 많이 개설되어있습니다.

    그냥 오디오로만 듣는건 아무래도 지루하니 실제 공연이나 디비디 를 보면
    무대 세트나 연출력의 차이,등 많이 다양해진 걸 비교해 보면 또 재미있구요..

  • 8. ..
    '12.11.27 3:16 PM (203.125.xxx.162)

    아.. 오페라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정말 헤어나오기 힘드실텐데요. 왜 별로일까요. 제가 다 안타깝네요..
    아름다운 아리아들을 듣다보면.. 역시 사람 목소리가 세상에서 제일로 아름답구나.. 하고 경탄하게 되는데..
    전 클래식도 장르별로 다 좋아하지만 오페라도 미치도록 좋아해서요...

  • 9. 조안
    '12.11.27 3:17 PM (211.200.xxx.167)

    대학때 오페라의 이해와 감상이라는 수업을 듣고 나서는 오페라의 재미를 알았어요. 문화센터 같은데서 교양수업 들어보시면 클래식 좋아하시는분이니 좋아하게되실거에요.

  • 10. ㅎㅎㅎ
    '12.11.27 3:17 PM (175.253.xxx.69)

    저는 클래식음악 전공자인데요...
    저도 오페라 안좋아해요.. 사실 성악자체를 안좋아해요 ^^;;;;;;

  • 11. ...
    '12.11.27 3:22 PM (182.218.xxx.187)

    해설책이라도 접해봐야 겠네요
    지금도 tv에서 카르멘 하는데 유명한 서곡정도만 귀에 들어오고 일반 성악들은 안와닿는달까요. 지겹기도 하고...저도 아직은 막귀인가봐요. 마술피리도 몇몇 장면은 지루하더라구요 ㅠㅠ

  • 12. 좀 지나면..
    '12.11.27 3:25 PM (218.234.xxx.92)

    전 클래식 좋아하지만 여자들 소프라노가 좋은 줄 몰랐어요.
    좋아하게 된 데 클래식 접한 후 거의 10년 걸린 거 같아요.
    억지로 좋아하려고 한 게 아니라 어느날 한두번 듣다가 갑자기 아..참 좋다 하고 갑자기 느껴져요.

    어릴 때부터 클래식 들었는데(엄마의 영향으로) 교향곡, 관현악곡, 실내악, 독주곡, 합창곡 다 좋은데 독창, 특히 여자 소프라노 독창은 정말 왜?? 라는 생각이 아주아주 강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니 남자 독창(테너, 바리톤)이 좋아지고 카운트 테너가 좋아지고..
    좀더 시간이 지나니 여자 소프라노들이 드디어 좋아지네요. (이게 30대 초반임)
    목소리를 정말 악기처럼 다루는 거 들으면서 전율이 일기도 해요.
    그리고 나니 오페라 아리아를 찾게 되었어요. 잘 알려진 명곡 위주로 아리아를 들으니 좀더 친해지게 되구요..
    (전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못 이루고 한 곡만 있는 CD도 있어요. 명테너들의 그 노래를 다 모은 거죠)

    - 그런데 오페라는 CD로 들을 때보다는 현장 공연을 보면 10배 정도 더 좋아요..

  • 13. 친절하자
    '12.11.27 3:40 PM (206.212.xxx.207)

    저는 오페라 성악곡 .... 좋아해요 ...
    그 끓는 듯한 .... 노래 속의 감정이 다 고스란히 ...넘어오는데요 ....

  • 14.
    '12.11.27 3:44 PM (121.147.xxx.151)

    클래식 입문 당시 오페라를 가장 좋아하고 많이 들어서

    오페라 아주 좋아해요.

  • 15. 직업상..
    '12.11.27 4:05 PM (1.235.xxx.21)

    원글님.. 책으로 오페라 배우실 거 없어요.
    그냥 맘에 드는 아리아 하나라도 예뻐해주면서 찾아가시면 되어요~
    뭐 오페라 안 좋아한다고 누가 뭐랄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나란 클래식 아는 걸 무슨 치장처럼 생각하는 분들도 있어서요. 어떤 분은 저 멀리 르네상스 음악만 좋아하기도 해요.

    근데 바로 윗님, 바흐가 쓴 오페라는 없어요 ㅠㅠ

  • 16. ...
    '12.11.27 4:07 PM (124.243.xxx.151)

    윗윗님.. 바흐는 오페라가 없습니다....
    커피 칸타타같은 세속 칸타타는 있지만 오페라는 없어요....

    아리아 위주로 듣기를 원하신다면, 푸치니나 로시니 위주로(들으면 아! 이 곡이구나!! 하는 곡들이 많고요. ) 들으시면 되고요.

    베르디는 정말 오페라의 왕이라는 데 동감하고요. (푸치니는 아리아 좋은 거 몇개 빼고 나머지는 다 지루한데.. 베르디의 춘희나 일 트로바토레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너무 좋죠. )

    바그너는 진입장벽이 좀 높다고 생각하지만, 덕후 혹은 충성층은 가장 두터운듯....

    모짜르트의 오페라도 중/후기 위주로 알려져있는데 10대 20대 초에 쓴 오페라 세리아(이도메네오) 같은 경우는 정말 화려하죠.

    아... 진짜 재밌다!! 싶은 오페라(정확히는 오페렛타)하나 추천드릴게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박쥐' 인데요.

    개그코드와 위트와 블랙유머가 잔뜩 뒤엉킨... 엄청나게 유쾌합니다. ㅋㅋㅋ

  • 17. ...
    '12.11.27 4:11 PM (124.243.xxx.151)

    참... 그리고 요즘은 고음악 발굴 열풍으로 인해 헨델도 인기인데요.

    헨델은 처음부터 전곡을 듣기에는 조금 힘드니,

    아리아 위주로 들으시는 것도 좋을 거에요.

    리날도의 울게 하소서, 세르세 나무그늘 아래서 이런건 너무나너무나 유명하죠.

  • 18. ..
    '12.11.27 4:14 PM (124.243.xxx.151)

    앗 .. 윗님.. 제가 괜히 글을 올린거 같네요. (재수없는 지적질 느낌?;;)

    그나저나 바그너가 좋으시다니 대단하세요. ^^;;

    전 바그너는 너무 어렵더라구요.. 음악 듣는 거 가지고 단계 나누는 것은 좀 그렇지만..

    음악적 내공이나 경험이 쌓일만큼 쌓인 초고수분들이 결국은 바그너로 귀결되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

  • 19. 이젠
    '12.11.27 4:19 PM (211.181.xxx.33)

    엥 모차르트 코지판투테 피가로의 결혼 얼마나 아름답고 재미진데요. 유명아리아 뿐 아니라 꼬인 상황에서 각자의 속셈이 펼쳐지는 중창들이 주옥같죠. 마술피리도 좀 참으면 너무 아름답고.. 전 오페라 베리즈모 맨날 여주인공 미치고 죽고 희생시켜 카타르시스 얻는 거 싫어하고요. 다만 라트라비아타는 첨부터 끝까지 주옥같죠.

  • 20. ..
    '12.11.27 4:28 PM (121.131.xxx.248)

    저는 클래식을 바흐음악,현악곡,오페라 이순으로 빠져들게 됬는데 오페라에 빠지니 기악곡으로는 못돌아가겠어요. 사람목소리가 안들리니 뭔가 충족이 안되는 느낌. 오페라 좋아하려면 성악 소리를 좋아해야돼요. 저는 거의 중독단계에요

  • 21. ...
    '12.11.27 4:37 PM (58.231.xxx.143)

    오페라는 좋은데...
    클래식, 재즈, 락, 가요 등 음악은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데..
    연극도 좋구요.
    근데 전 뮤지컬이 별로에요.
    그 비싼 뮤지컬 가격 대비 별로라서 본것도 없네요.
    그 돈주고 클래식 들으러 가던가 콘서트 가요.
    애들까지 뮤지컬을 못 보는거같아 요즘 일부러 하나 보려고 하는데, 미적지근하네요.

  • 22. 저는
    '12.11.27 4:45 PM (182.222.xxx.219)

    클래식 잘 모르지만 그냥 자주 듣는 편인데요, 그 중에서도 성악곡을 특히 좋아해요.
    오페라 아리아도 당연히 좋고...
    대신 근대음악가들, ~비치, ~스키 하는 사람들이 작곡한 음악은 솔직히 못 듣겠어요. 정신 시끄러워요. ㅋㅋ

  • 23. 저도요
    '12.11.27 5:05 PM (211.106.xxx.234)

    근데 쇼생크탈출에서 그 스피커로 음악이 울려퍼질 때의 제소자들의 표정.
    그리고 그 음악. 무슨 오페라 중의 한곡이었지요?. 참 아름다웠어요.

  • 24. 음..
    '12.11.27 5:19 PM (59.5.xxx.182)

    저는 클래식중에서도 독주곡 같은것보단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좋아요~ 그중에서도 피아노랑 협연한 오케스트라.
    아직 초짜라 그런거고. 사실 듣기는해도 제목이 잘 안외워지는 생초짜라ㅋㅋ
    오페라는 조수미씨가 부른것만 몇곡 다운받아서 듣는데 그냥.. 나 가거든 이곡만 좋다는.. 근데 이건 가요라는;;;;;

  • 25. 저도 처음에는 그랬지만,
    '12.11.27 6:09 PM (116.39.xxx.185)

    좋은 곡들이 많죠!
    투우사의 노래, 공주는 잠 못이루고, 축배의 노래,남 몰래 흘리는 눈물, 노예들의 합창 등등 좋은 곡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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