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40대 여성분들..본인이 입이 거친 분들 있으세요??

음.. 조회수 : 3,346
작성일 : 2012-11-27 13:31:53

안녕하세요..전 정확히 39살이고..지금은 작은 자영업을 하고 있어요.

전 학교다닐때도, 직장생활할때도..욕은 해본 기억이 없어요..

제 주변의 친구들도 마찬가지구요..친구들끼리도 기집애...이런 말도 안하고...한 친구가 황당한 말을 하면...어우야~ 이런 수준....

날 차버린 남자에게..혼잣말로 나쁜 놈.....

지금은 운전하면서 이상한 운전자 만나면 역시나..혼잣말로 나쁜 놈...이 이상은 못 벗어나네요..

10대들이 자주 쓰는 *나...이런 단어도 대학교 졸업하고 회사에서 만난 한 어린 여직원이 쓰는 거 보고..20살넘어도 저런 단어를 쓰는구나...하고 생각했을 정도...

 

근데 지금 옆 매장에 저랑 동갑인 여사장이 있지요..

근데 입이 참 거칠어요.

공동으로 쓰는 화장실에 문제가 생기자 혼자서...니미랄 씨부&*(%^**$

얼마전 수도공사하러온 아저씨가 본인 신분 말 안하고 얼쩡거렸다고 면전에서..개***^$%&))&#

가까이 지낼 생각도 없지만..정말 그렇게 입이 거친 사람은 첨 본거 같아요...

근데 어린 나이도 아니고....이 나이에도 욕을 그렇게 하는 사람들은...

본인 스스로가 욕하는게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IP : 116.41.xxx.23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욕 싫어요
    '12.11.27 1:35 PM (101.115.xxx.94)

    욕 싫어요. 모르는거 아니지만 입 밖으로 내뱉지 않아요. 머리 속으로라도 내 스스로 떠올리기 싫어하구요.

    욕을 하는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다, 표현의 한부분이라 하더군요. 그러면서 욕을 금기시 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경우도 봤구요.

    다른 사람은 어떻던지 신경 안써요. 다른사람들 욕 하는거에 아무런 의미를 두지 않지만 전 제 스스로 욕을 하는 행동을 상스럽다 믿고 그래서 욕 많이 하는 사람들이랑은 굳이 가깝게 지내려 노력하지 않아요. 거리를 일부러 두는건 아니지만요.

  • 2. .....
    '12.11.27 1:36 PM (203.226.xxx.44)

    저학교다닐때도 년. 자 붙이는걸 재미로 생각하던 아이들 있었어요 그냥 좀 노는애중에 말많은 애들. 다들 시집가서 애낳고 살것같아요.나쁜애들은 아니었거든요.근데 요즘은 아이들에게 그런게 평준화된것같아요. 공익광고 나오는걸보면.

  • 3. ...
    '12.11.27 1:41 PM (122.36.xxx.75)

    고등학교때 같은반친구가 욕쟁이였어요 인기있는아이라서 그런지 반에 욕이 유행이돼었어요
    중요한건 저랑 친했는데 어느날 별거도 아닌걸로 흥분해서 욕을하길래 .. 진짜 입에담기도
    힘들게 욕을 해줬드만 그다음부터 욕을 안하더군요 ..제앞에서만 ;;;;
    욕하는사람들 버릇이에요

  • 4. 저도
    '12.11.27 1:54 PM (14.84.xxx.120)

    욕이란건 모르고 살았는데....
    어느날 운전하면서 저혼자 중얼거리고 있더라구요
    1팔 이새끼 저새끼....

  • 5. 막말....
    '12.11.27 1:57 PM (124.216.xxx.79)

    그게 욕하는 것도 버릇이더라구요.
    우리 큰애가 아주아주 안먹는 아이 였어요.
    하루종일 굶겨도 뭘 달란 소리를 안할정도로 뭘 먹기를 거부 하는 아이였는데
    제가 너무 화가나 하루는
    ㅇㅇ 이 이번에도 밥 안처먹으면 유치원 못가게 할거란 말을 내 뱉었어요.
    저도 욕에 거부감이 있어 나쁜놈 이 최대 욕이었고 나쁜 xx가 하는 정도였는데
    내 아기 한테 처 먹어 란 말을 했으니 엄청난 막말을 한거죠.
    근데 내 속이 좀 시원 한거에요 ㅠㅠ
    이후 밥 먹일 때 두번 정도 했는데 그때서야 제가 제 정신이 돌아 왔는지
    후회가 되더군요.
    아이에게 막말 한것 사과하고 이후에는 절대 안하네요.
    벌써 십칠년전 일인데 욕 이야기 나오면 그 일이 기억 납니다.

  • 6. ///
    '12.11.27 2:03 PM (121.128.xxx.151)

    본인은 내뱉어 시원할지 모르지만, 즉 자신에게 하는 욕이에요.
    아주 안 좋은 버릇입니다.

  • 7. 우리엄마
    '12.11.27 2:05 PM (218.186.xxx.245)

    입 열면 욕으로 시작 욕으로 끝납니다.
    그게 습관인지 못끊나봐요
    욕은 못 끊어도 자식과의 연은 끊깁디다.

  • 8. 운전4년차..
    '12.11.27 2:08 PM (211.179.xxx.245)

    평소엔 욕안하는데...
    최근들어 운전대만 잡으면 내속에 악마가 스믈스믈...;;
    깜박이도 안켜고 급차선변경하는 차를보고 저도 모르게
    아이 씨#!!!!!!!!! ;;;;
    차안에 아무도 없어서 다행이었지만..저도 변해가는 제가 무서워요..ㅜㅜ

  • 9. 중학교때
    '12.11.27 2:08 PM (218.146.xxx.146)

    중학교때 욕 잘하고 놀던 친구가 있었는데요
    40이 되어 얼마전에 아주 반갑게 전화통화를 하게 됐어요.
    지금 술집 경영한다고 하는데 그 당시에 했던 욕들(저는 어릴 때 재미삼아 썅! 뭐 이런 욕 따라하다가 그 후엔 끊었었는데)을 아직도 하고 있더라구요.

  • 10. 윗님..
    '12.11.27 2:11 PM (218.234.xxx.92)

    저도요. 전 욕하는 거 너무 싫어하고 상스럽게 생각하는데
    운전하면서 운전 몰지각하게 하는 차하고 큰 사고 날 뻔 하면
    나도 모르게 저 새끼! 하고..ㅠㅠ. 저 스스로가 소스라치게 놀랐어요.

  • 11. 원글이..
    '12.11.27 2:15 PM (116.41.xxx.233)

    욕하시는 분들이 보기엔 기분나쁠지 모르지만..전 욕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사람들을 보면..상스럽다..격이 낮다...이런 생각이 들어요....(물론 제가 격이 높은건 절대 아니지만..언어는 그 사람의 얼굴..이란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이왕이면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한테 더 호감이 가고..입이 거친 이는 솔직히 어울리고 싶지 않더라구요..십대들이야 욕이 일상어가 되버린 경우도 꽤 많지만 성인이 되면 또 달라지잖아요...
    본인 스스로 평소 욕을 자주 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하는 말중에 욕이 많이 섞여 있어도 단순히 의사소통의 표현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상스럽지 않다..고 느끼니 하는 거겠지요??

  • 12. 123
    '12.11.27 2:19 PM (211.181.xxx.31)

    저도 어릴땐..나쁜놈이 한계였어요
    근데 .. 살수록 욕을 너무너무해주고싶은 놈들이 있어요..
    운전하다가는 저런 병신 미친 ㅅㄲ 이정도 해주고요 그리 살다 죽어라도 해요 -_-
    주로 경멸하는 투를 많이 써요
    버러지 같은 놈. 같은거요 ㅋㅋ
    상사욕도 많이하는데 ㅁㅊ 개 ㄸㄹㅇ 이런말 잘 쓰고요...
    ㅆㅂ놈도 써요 ㅋㅋ

  • 13. 집안 문화에서 비롯되지 않나요 ?
    '12.11.27 2:27 PM (220.126.xxx.152)

    워낙에 거친말을 쓰던 사람들 틈에서 살다보면 온화한 말이 성에 안 차요.
    가식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한 번 온화하게 쓰다보면 또 거친말 쓰는 사람이 참 불편하고요,
    저는 거친말보다, 남 공격하는 말이 더 듣기 힘들더라고요,

  • 14. ㄱㄱㄱ
    '12.11.27 2:52 PM (121.162.xxx.213)

    우리 집안은 친가고 외가고 욕이라고는 모르고 살던 문화에서 살았는데요.
    여동생이 결혼하면서 시장에서 일하시는 괄괄하신 시엄니랑 함께 15년 살다보니
    여동생 뿐 아니라 그 말을 옮겨듣는 우리 가족도 요즘 말이 좀 거칠어지긴했네요.
    한국영화 보면 거친말 많이 나오잖아요. 예전엔 그 말들 듣기 싫어서 한국영화를 못 볼 정도였는데
    요즘은 자연스럽게 한개정도 배워오고 그러네요. 에휴~

    평소엔 욕할 일 없지만 길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이 앞으로 지나가거나 너구리 굴을 마주할 상황이되면
    자동으로 ㅆㄴㅅㄲ 가 입에서 혼잣말로 나와요.

  • 15.
    '12.11.27 4:35 PM (122.40.xxx.97)

    욕 싫어하고 안하긴하는데..
    또 전혀 안한다고 할수 없는게... 우리집에서 애칭으로--; 듣던소리. *시끼.이놈시끼..뭐 이런 말...미친넘.
    을 저도 가끔하긴해요. 빌어먹을... 이란 표현도 종종 사용해서 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도 하구요.;

    욕이라 별로 의식 못했는데... 정말 욕안하는 남편이 어느날 그러더군요.
    친정 이모랑 욕을 잘한다고...ㅎ (시어머니 시아버지는 욕이 좀 자주.. 생활화이신,,;)
    ..년 이런건 안해봤고 들어보지도 못했구요..

    아... 자조적으로 스스로에게 난 나쁜년... 미친년 소리도 하는걸 보면.... 나이가 먹긴먹었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604 박근혜 "무조건 바꾼다고 행복해지나?" 8 닥쳐라~ 2012/11/28 808
183603 스쿼시+헬스 또는 핫요가+헬스 어떤게 저한테 더 나을까요? 3 고민 2012/11/28 1,064
183602 아이가 처음으로 혼자 영어 공부 해서 기말 시험 보겠어요.. 2 믿자 2012/11/28 692
183601 설록차 유통기한 지난 것 먹으면 안될까요? 5 둥둥 2012/11/28 1,758
183600 좋은 물건 마련해서 살면 서민이 아닌가봐요. 19 서민 2012/11/28 2,888
183599 의자.. 찰스임스의자..라운지의자 8 ㅇㄷㅇ 2012/11/28 2,108
183598 [펌] 문재인 의자...한때 업계 관련자로서... 11 퍼왔습니다... 2012/11/28 6,353
183597 문후보님 정말 잘 생기셨는데 4 띠띠 2012/11/28 1,041
183596 박근혜 광고 화나지 않나요? 18 2012/11/28 2,312
183595 활기도 없고 자꾸 술이 땡겨요.. 3 중독 2012/11/28 1,061
183594 선거일에 출장가는데요. 1 ㅠㅠ 2012/11/28 516
183593 혹시 82에 병리사분계세요 혹은 신장쪽으로 잘 아시는분요. 4 신장 2012/11/28 1,670
183592 깍두기 담을때..오징어 넣어도 되나요? 4 깍두기 2012/11/28 1,624
183591 층간소음 아파트별 순위… 놀라운 결과가! 4 --; 2012/11/28 3,785
183590 암웨이 물건 교환 1 열매 2012/11/28 913
183589 그아줌마 사진 공개되었다는데 어때요? 4 보셨어요? 2012/11/28 5,662
183588 신혼부부 아파트 전세 or 빌라전세? 10 또르르 2012/11/28 3,206
183587 혹시 도이첸이라는 붙박이장 메이커 아세요? 6 홈쇼핑 2012/11/28 5,689
183586 신해철이 새롭게 작업한 "그대에게" 함께 들어.. 33 ... 2012/11/28 3,071
183585 독립운동가 만석꾼 최 부자댁과 친일 독재정권 박정희 일가 4 참맛 2012/11/28 1,028
183584 오늘은 천만원 모은 날.. 5 삼삼한기분 2012/11/28 2,324
183583 文 공약, 정치개혁 등 '안철수의 생각' 수용 4 세우실 2012/11/28 729
183582 깍!!!~오늘 손 안씻을래요^^ 18 대전 2012/11/28 9,039
183581 질문) 모100% 니트는 집에서 세탁 가능한가요? 8 ... 2012/11/28 33,688
183580 지겨우시겠지만 패딩....ㅠ 3 arita 2012/11/28 1,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