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 당신 딸 아닌데 ㅠㅠ

iiii 조회수 : 2,488
작성일 : 2012-11-26 11:50:12
저는 시부모님들하고 가까운 사이가 아니에요. 두달에 한두번 볼까말까하고 살가우신분들도 아니고
저한테 잘해주시지도 않아요. 어찌보면 사이가 별로 좋진않아요.만나도 대화도 거의없고 자식한테 매우 인색하신분들...
근데 가끔 전화오시면 " 누구야, 엄마다 혹은 아빠다"이러셔요.
제가 나쁜가요? 제 엄마아빠는 친정부모님 뿐이세요..전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제가 몸이 아팠었는데 아시면서 안부 한번 안물으시고 반찬한번 국한번 안주시는 분들인데..... 자식들한테 해주는거 하나없이 도리만 챙기라는 시부모님들인데 꼭 전화만 오면 "엄마가~ 아빠가~"이러세요

그말이 너무너무 싫어요
저 못된 며느리죠... 이상하게도 전화하고나면 하루종일 우울해져요. 딸대접 눈꼽만큼도 안해주면서 왜 자신들이 엄마 아빠라고 하는지 ㅠㅠ
싫어요 그냥 싫어요 ........
IP : 39.118.xxx.2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떤 맘인지 알것 같아요.
    '12.11.26 11:52 AM (119.197.xxx.71)

    나름 가깝게 여긴다는 뜻일텐데, 기왕이면 대접도 그리 좀 해주시지 ㅠㅠ

  • 2. ㅇㅇ
    '12.11.26 11:54 AM (211.237.xxx.204)

    근데 당신 스스로 시에미다 시애비다 이러는것보단 그렇게 당신을 지칭하시면 좀
    살갑게 표현하신것 아닐까요..
    원글님보고 그렇게 부르라는건 아니니 넘어가세요..
    저희 시댁은 예전에 그런말도 없이 무조건 내다~ 나다 이러셨어요

  • 3. ...
    '12.11.26 12:10 PM (122.36.xxx.75)

    시어머니다 라고 말하기 어색하니 엄마,아빠다 하시는거같애요

  • 4. 저두요.
    '12.11.26 12:13 PM (211.234.xxx.42)

    저도 싫어요.. 참내 자기자식들도 당신한테만 잘하고 남의 자식들도 당신한테만 잘하길 바라는.. 웃겨요. 제왕절개로 이틀동안 가스 안나와 밥도 못먹고 있는데 당신아들 배고플까봐 삼시세끼 끼니때 마다 전화질.. 게다가 친정가는건 왜케 싫어하는지. 명절때도 남편이 설날 아침에 친정에 새해 인사차 전화 하고나서 장인어른께서 안부전해 주란다고 전하니. 한다는 소리가 "니 장인이 전화 했디?" 무식엔 약도 없고 이기적엔 끝도없어요. 넘 재수없죠. 전화받음 '엄마다' 네? 다시 물음 '응 엄마여~' 누가 누구 엄마야? 괜히 남의 글에 열올리게 되서 죄송합니다. 심히 공감되서..

  • 5. 저도
    '12.11.26 12:37 PM (175.196.xxx.147)

    거북스러웠어요. 저는 꼬박꼬박 어머님 아버님이라고 해요. 늘 대접해주길 바라시고 밥상 좀 차려내라며 며느리 도리 타령에 애교는 딸같이 하길 바라시는 분들. 자식들한테 베풀고 절대 손해보긴 싫어하시고 며느리를 위해 전혀 살가우신 분들도 아닌데 엄마다 하실때면 오그라들어요. 저한테 엄마는 영원히 친정엄마뿐. 저보고 딸같이 생각한다는데 그말도 정말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르셔서 듣기 싫어요. 시부모님은 늘 저한테 옛날 며느리 비교하시며 그런 며느리가 되길 바라시거든요. 저는 거짓말이나 마음에 없는 말 잘 못하는데 그분들 이중적인 모습 볼때마다 더 적응이 안되네요.

  • 6. ..
    '12.11.26 3:20 PM (110.14.xxx.164)

    친해도 시부모님이 엄마 아빠 라고 하면서 며느리 이름부르고 그러는건 별로..
    장인 장모님이 사위에게 엄마 아빠라고 지칭하진 않잖아요
    그리고 나이들면 자식들도 엄마 아빠보단 어머니 아버지 호칭하는게 맞는거 처럼 부모님도 맞게 하셔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370 KPOP STAR 는 심사가 정말 재밌네요. 케이팝스타 2012/12/02 1,246
186369 오늘 양평코스트코 문여나요? 2012/12/02 859
186368 에르메스 스카프 1년전에 산거 얼마에 팔수있을까요? 1 san 2012/12/02 2,697
186367 7년전 박근혜 불가론 10가지 조선일보 1 zzzz 2012/12/02 1,145
186366 나가수2 오늘 더원 소향 서문탁 보기 gg 2012/12/02 1,311
186365 지방인데요.블랙스미스가 생겨요 10 블랙스미스 2012/12/02 3,423
186364 암막커텐은 방한 방풍효과도 큰가요? 3 .. 2012/12/02 3,357
186363 유모차 직구하기 윰차;;; 2012/12/02 2,201
186362 남편땜에 정말 힘드네요. 5 아즈 2012/12/02 2,558
186361 소향씨 고음 너무 듣기 싫어요 17 손님 2012/12/02 4,999
186360 다이어트 하려니 더 배고프네요~ 1 살...살... 2012/12/02 809
186359 공감능력 떨어지는 아들... 69 .. 2012/12/02 16,236
186358 26년 손익 분기점이 몇 명인가요? .... 2012/12/02 2,523
186357 박근혜 후보 15년 보좌한 이상춘님의 명복을 빌어 드립니다 1 호박덩쿨 2012/12/02 1,321
186356 신차구입시 3 초보 2012/12/02 1,185
186355 남편 양복 어디서 살까요? 2 오로라리 2012/12/02 1,513
186354 왜 그런가요?? 1 감기 2012/12/02 691
186353 자랑계좌는 어디다 입금해야 되나요? 5 어디다 2012/12/02 2,287
186352 시위 = 면담을 요구하고 당사 진입 달라요~ 2012/12/02 707
186351 wlmp 동영상 파일을 열려면 어떤 프로그램이 있어야하나요? 아싸라비아 2012/12/02 5,989
186350 베이징공항인데요. 일본인들이 안보여요. 9 2012/12/02 2,971
186349 탁현민이 전하는 소식 12/3 저녁 6:30 광화문광장 3 우리는 2012/12/02 2,118
186348 문재인 후보...노영민 비서실장 조문보내. 2 이팝나무 2012/12/02 2,025
186347 아래 박근혜 오른팔 잘렸다는글 13 ... 2012/12/02 4,361
186346 소파뒤 벽을 어떻게 꾸며야할까요? 2 미술감각제로.. 2012/12/02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