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 당신 딸 아닌데 ㅠㅠ

iiii 조회수 : 2,430
작성일 : 2012-11-26 11:50:12
저는 시부모님들하고 가까운 사이가 아니에요. 두달에 한두번 볼까말까하고 살가우신분들도 아니고
저한테 잘해주시지도 않아요. 어찌보면 사이가 별로 좋진않아요.만나도 대화도 거의없고 자식한테 매우 인색하신분들...
근데 가끔 전화오시면 " 누구야, 엄마다 혹은 아빠다"이러셔요.
제가 나쁜가요? 제 엄마아빠는 친정부모님 뿐이세요..전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제가 몸이 아팠었는데 아시면서 안부 한번 안물으시고 반찬한번 국한번 안주시는 분들인데..... 자식들한테 해주는거 하나없이 도리만 챙기라는 시부모님들인데 꼭 전화만 오면 "엄마가~ 아빠가~"이러세요

그말이 너무너무 싫어요
저 못된 며느리죠... 이상하게도 전화하고나면 하루종일 우울해져요. 딸대접 눈꼽만큼도 안해주면서 왜 자신들이 엄마 아빠라고 하는지 ㅠㅠ
싫어요 그냥 싫어요 ........
IP : 39.118.xxx.2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떤 맘인지 알것 같아요.
    '12.11.26 11:52 AM (119.197.xxx.71)

    나름 가깝게 여긴다는 뜻일텐데, 기왕이면 대접도 그리 좀 해주시지 ㅠㅠ

  • 2. ㅇㅇ
    '12.11.26 11:54 AM (211.237.xxx.204)

    근데 당신 스스로 시에미다 시애비다 이러는것보단 그렇게 당신을 지칭하시면 좀
    살갑게 표현하신것 아닐까요..
    원글님보고 그렇게 부르라는건 아니니 넘어가세요..
    저희 시댁은 예전에 그런말도 없이 무조건 내다~ 나다 이러셨어요

  • 3. ...
    '12.11.26 12:10 PM (122.36.xxx.75)

    시어머니다 라고 말하기 어색하니 엄마,아빠다 하시는거같애요

  • 4. 저두요.
    '12.11.26 12:13 PM (211.234.xxx.42)

    저도 싫어요.. 참내 자기자식들도 당신한테만 잘하고 남의 자식들도 당신한테만 잘하길 바라는.. 웃겨요. 제왕절개로 이틀동안 가스 안나와 밥도 못먹고 있는데 당신아들 배고플까봐 삼시세끼 끼니때 마다 전화질.. 게다가 친정가는건 왜케 싫어하는지. 명절때도 남편이 설날 아침에 친정에 새해 인사차 전화 하고나서 장인어른께서 안부전해 주란다고 전하니. 한다는 소리가 "니 장인이 전화 했디?" 무식엔 약도 없고 이기적엔 끝도없어요. 넘 재수없죠. 전화받음 '엄마다' 네? 다시 물음 '응 엄마여~' 누가 누구 엄마야? 괜히 남의 글에 열올리게 되서 죄송합니다. 심히 공감되서..

  • 5. 저도
    '12.11.26 12:37 PM (175.196.xxx.147)

    거북스러웠어요. 저는 꼬박꼬박 어머님 아버님이라고 해요. 늘 대접해주길 바라시고 밥상 좀 차려내라며 며느리 도리 타령에 애교는 딸같이 하길 바라시는 분들. 자식들한테 베풀고 절대 손해보긴 싫어하시고 며느리를 위해 전혀 살가우신 분들도 아닌데 엄마다 하실때면 오그라들어요. 저한테 엄마는 영원히 친정엄마뿐. 저보고 딸같이 생각한다는데 그말도 정말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르셔서 듣기 싫어요. 시부모님은 늘 저한테 옛날 며느리 비교하시며 그런 며느리가 되길 바라시거든요. 저는 거짓말이나 마음에 없는 말 잘 못하는데 그분들 이중적인 모습 볼때마다 더 적응이 안되네요.

  • 6. ..
    '12.11.26 3:20 PM (110.14.xxx.164)

    친해도 시부모님이 엄마 아빠 라고 하면서 며느리 이름부르고 그러는건 별로..
    장인 장모님이 사위에게 엄마 아빠라고 지칭하진 않잖아요
    그리고 나이들면 자식들도 엄마 아빠보단 어머니 아버지 호칭하는게 맞는거 처럼 부모님도 맞게 하셔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1042 따뜻한 장갑 추천 좀 해주세요 .. 2012/12/31 1,348
201041 M자로 시작되는것이 문제네요 2 M 2012/12/31 1,274
201040 이번에 여의도가 강남보다 더 박근혜 몰표가 심했죠. 3 ... 2012/12/31 2,268
201039 엘지전자.창원. 기숙사 사정 아시는분? 2012/12/31 3,566
201038 무인양품 빗자루 써보신분 계시나요? ... 2012/12/31 1,885
201037 시부상에 친정부모님 부의금은 어느정도가 좋을까요? 17 dd 2012/12/31 8,298
201036 먼지 잘 빨아들이는 공기청정기 있을까요? 1 공기청정 2012/12/31 1,142
201035 30대남자 장염으로 입원하나요? 20 시누 2012/12/31 5,364
201034 남자들은 대부분 어린여자를 좋아하는거같아요 .. 18 정말.. 2012/12/31 7,975
201033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옮긴 냉동만두 먹어도될까요? 3 고기 냉동만.. 2012/12/31 1,385
201032 오징어 튀김 비법 공유해요 2 레시피 2012/12/31 2,121
201031 유산문제로 작은 아버지한테 뺨 맞았네요. . 31 55 2012/12/31 17,259
201030 현금영수증 질문 드립니다 회원 2012/12/31 400
201029 검색실패-일산에 교정치과 좋은 곳 부탁드려요 5 /// 2012/12/31 1,050
201028 어제 옷가게에갔는데요. 모가 많은데 왜 까실거릴까요? 2 왜다를까요 2012/12/31 1,368
201027 학습지 선생님들 계시면 좀 봐주세요. 수업시간. 4 학습지 수업.. 2012/12/31 1,816
201026 7세 자녀두신분들 조언좀 주세요 2 7세 2012/12/31 937
201025 부츠 좀 봐주세요 2 ... 2012/12/31 990
201024 보일러 외출 기능이 없는데. 4 궁금 2012/12/31 4,564
201023 얼굴 한쪽이 쑤시고 갑갑해요. 2 하얀공주 2012/12/31 945
201022 또 다시 영어를 준비해야 하는데~이번엔 토익! 1 아이참새 2012/12/31 850
201021 홈쇼핑 누름독 괜찮은가요? 4 지름신 2012/12/31 2,063
201020 내일부터 카드 무이자 중단... 당장 내일부터;;; 4 ... 2012/12/31 3,607
201019 새해인사. 1 지니셀리맘 2012/12/31 526
201018 명인만두 v. 풀무원물만두 11 만두 2012/12/31 2,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