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차돌박이를 좀 사다가 어제 저녁에 끓여봤어요
전에는 멸치육수에 양파, 호박만 넣고 끓였는데 이번엔 감자도 좀 넣었지요
아...... 진짜 맛있네요
생각해보니 어렸을때 엄마가 된장찌개엔 꼭 소고기랑 감자를 넣고 끓여주셨는데
저는 왜 그렇게 안 끓였던 걸까요? ㅋ
원래 후루룩 끓인 식당식 된장찌개만 좋아하던 딸내미가
찐하게 끓인것도 맛있다면서 잘 먹으니 기분 좋네요
그런가요?해봐야겠네요.근데 꼭 차돌박이어야 하나요?
소고기 다른 부위는 안되나요?
다른부위도 되는데 사태같은건 좀 질겨서 별로일거예요..된장에 소고기 참 잘어울려요..김치찌개에 돼지고기처럼요...
저는 모든 국에 양지를 조금씩 넣어요. 맛이 확 살아나요.
저도 공항 식당에서 차돌된장 먹어본 이후로 차돌 넣는데 맛이 확 살아요.
약간 기름진 부위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