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안역에서 처음 먹어본 햄버거

추억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12-11-23 18:08:51

초등학교 때 외갓집으로 처음 가족 여행을 갔어요.

아마도 외삼촌 결혼식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외갓집이 충청도 시골이라 천안역에서 하룻밤을 자고 들어갔죠.

결혼식은 꽤 인상적이었어요.

처음 보는 내 또래 사촌들도 신기했고,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집으로 오는 길에 또 천안역에 들렀는데 아버지가 역내에서 햄버거란 걸 사주셨어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햄버거였는데 지금의 햄버거와는 약간 달랐어요.

일단 고기가 아주 얇았고 계란후라이도 들어 있었어요.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건 구운 고기의 바삭한 맛이에요.

약간 갈색으로 노릇하게 구운 부침개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런 햄버거는 이제 어디서도 다시는 먹어보지 못할 것 같아요.

IP : 119.64.xxx.18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904 노무현 대통령님께. (부끄러워지면 삭제할게요...) 29 오랜 회원 2012/12/18 1,878
    193903 새벽 내일 2012/12/18 272
    193902 나친박 들으면서 2012/12/18 478
    193901 대구선관위, 새누리 불법 선거운동 업체대표 고발 참맛 2012/12/18 401
    193900 니가 누구땜에 이만큼 살게 됐는데.. 4 그런가요 2012/12/18 857
    193899 대선글이 지겨우시면 드라마를 보세요~~ 3 깍뚜기 2012/12/18 910
    193898 한번 보시고 생각 해 봅시다 3 무섭네요 2012/12/18 422
    193897 추남똥산님 한테 김치랑 생필품 보내주셨네요 ㅋㅋㅋㅋ 2 2012/12/18 1,001
    193896 1시간 남았네요... 1 미래의학도 2012/12/18 436
    193895 저 내일아침 찰밥 합니다 ‥ 10 찰밥 2012/12/18 1,624
    193894 투표에 관심이 없거나, 큰 의미를 두지 않는사람들이 멋있어보여요.. 25 .... 2012/12/18 2,261
    193893 와 드디어 아버지 설득 ㅜㅜ 9 .. 2012/12/18 1,472
    193892 달이 차오른다! 가자!! .. 2012/12/18 462
    193891 투표시 주의사항 7 칼렛 2012/12/18 873
    193890 어! 무셔 2 .. 2012/12/18 598
    193889 이건 거의 유격대 수준 7 분당 아줌마.. 2012/12/18 1,389
    193888 [D-1]민주, 박근혜에 격려…“그동안 고생했다“ 4 세우실 2012/12/18 1,307
    193887 레드컴플렉스는 내가 걸릴 판...ㅠㅠ 3 ... 2012/12/18 593
    193886 나꼼수 마지막회 검색1위 5 folli 2012/12/18 1,118
    193885 부자들이 죽어도 새누리를 찍는 이유 12 oo 2012/12/18 2,420
    193884 저 그나마 많지않은 친구... 3 ㅎㅎㅎ 2012/12/18 1,073
    193883 서강대 십알단도 있네요!!!!!!!! 3 파란커피 2012/12/18 1,207
    193882 머죠?내일 수능치르는듯 한 이기분은? 1 두근두근 2012/12/18 334
    193881 최문순 강원도립대 등록금 91%삭감 1 무명씨 2012/12/18 1,034
    193880 당신들에게 보내는 사랑고백이야. 이제 눈물 뚝했지? 5 사랑고백 2012/12/18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