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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 딸아이 수학경시 준비 어떻게 해 줘야 할까요?

경시 조회수 : 900
작성일 : 2012-11-23 14:44:19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가 여우과가 아니고 곰과..정말 너무 착해요..

마음도 여리고요..

얼마전에 한자경시를 봤는데 잘 안 외워졌나봐요.

자기 나름 열심히 외우고 쓰고 하는데 암기실력이 떨어지는지...

시험 전 날 자려고 눕더니 눈가가 빨개지면서 한자가 하나도 안 외워진다고

너무 속상해 하는 거에요.

착하고 여려서 욕심도 없을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닌지..

자기도 시험 잘 보고 자랑하고 싶었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시험 못 봐도 괜찮다고...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고..^^;;

위로 해 줬는데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역시나 아니네요.

딸아이가 지금 담임선생님을 참 좋아하는데 성적이 잘 안 나오니까 많이

창피한가봐요. 물론 엄마나 아빠한테도 그렇구요.

성적은 잘 안 나오지만 반에서 임원을 할 정도로 교우관계는 좋아요.

그래서 12월에 수학경시가 있는데 그때 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는데

아이가 수학도 잘 못 해요.

저도 시험을 못 봤을 때 여러번 혼냈었는데 이제는 마음을 바꿔서

혼내지는 않아요.못 본 본인이 더 속상하면 속상할텐데 싶어서요..

그래서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라도 이번에 수학경시 준비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해 주고 싶은데

초등 시험 교과서만 봐도 된다고 하는데

일단 수학익힘책만 잘 살펴보게 하면 될까요?

예전에 문제집을 사서 풀었더니 학교 경시 보다 훨씬 어려운 문제들이 많아서

이번엔 수학경시문제집은 사지 않았거든요.

어떻게...시험이나 수학에 자신감 좀 붙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참 어렵네요.

IP : 1.230.xxx.2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재
    '12.11.23 4:35 PM (210.97.xxx.44)

    교내 경시라면 서점에 가서 위로 넘기는 형식의 8절 문제집 사서 풀리세요. 경시대회용이라고 나온 것.
    해법이 유사한 문제가 많더라구요, 난이도도 교내 수준이고.이거 꼭 한 번 풀려보세요. 저희 학교의 경우는 효과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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