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 아들 별난 인후염땜에 아주 속상합니다..ㅜㅡ

에구ㅜ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12-11-23 11:45:52

어릴땐 폐렴 두번 앓았고 아토피도 좀 있었고..

남들 다하는 수두도 고열이 일주일동안 지속되서

입원한 전력까지 있습니다

퇴원할때 너무 싸서 놀랬는데 수두가 무려 법정 전염병이라 혜택이..;

암튼 체질적으론 그런데 허우대는 아주 멀쩡해요

등치도 남보다 큰편이고 운동도 좋아해서

축구 매니안데 문제는

인후염이 거의 세달에 두 번꼴로는 돌아오네요..ㅜ

편도가 큰거면 제 급한 성격에 일단 수술을 확 시켰을텐데

얘는 편도가 붓는게 아니라 편도 부위가 구내염처럼 걍 헐어버립니다.

전체적으로 하얗게 헐고 염증이 되버리니 아이가 간이 좀 된 음식만 들어가도 팔팔 뜁니다..

뭐 잘라내고 할수도 없이 항생제만 주구장창 먹여서 가라앉히는 수밖엔 없는데

문제는 고열도 최소 사나흘 동반되서

결석은 물론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요..;

등치 큰 넘이 그럴때마다 쭈욱 뻗어서 앓고 있는 거보면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이젠 슬슬 저 넘 군대 가면 어쩌나 싶은 걱정까지 듭니다

아무래도 피곤한 상태가 되면 그런것도 같고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많아서 저런건가도 싶고..

주변에서도 중딩짜리가 저러고 있는건 듣도보도 못했네요;

어째야 될까요.

미리 예방 차원에서 먹일만한게 있는지..

항생제랑 소염제 같은거만 너무 먹는데 뭐 도저히 안먹을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체질개선 면역증강.. 시켜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너무 막연하네요..ㅠㅠ

IP : 1.242.xxx.1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23 11:50 AM (211.237.xxx.204)

    프로폴리스 한번 드셔보세요.
    그리고 종합비타민도요..

  • 2. ........
    '12.11.23 11:50 AM (118.219.xxx.48)

    그거 체질이에요 저도 편도선염으로 피곤하면 계속 재발해서 고생하는데 의사샘이 잘생기는체질이라고 하더군요 뜨거운국 식혀서 먹고 단감많이 먹고 그래요 단감먹으면 비타민 c가 많아서 상처아무는데 좋거든요 그리고 전 입안에 구내염도 잘생겨서 치약때문에 염증생긴다고 해서 잘때는 열번씩 헹궈요

  • 3. ..
    '12.11.23 11:51 AM (112.148.xxx.220)

    액상 프로폴리스와 비타민 복합b 500mg추천

  • 4. 원글
    '12.11.23 11:57 AM (1.242.xxx.124)

    비타민은 워낙 저래 놓으니 챙겨먹인다고 멕이는데도 저러네요..ㅠ
    병원에선 더 크면 괜찬을거라는 말만 하는데 아직도 저러니..그것도 아닌가봐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5. 음..
    '12.11.23 12:03 PM (180.70.xxx.27)

    꼭 프로폴리스 먹여보세요..프로폴리스가 염증에 효과가 좋아요..
    처음부터 고용량으로 먹이면 알러지반응 생길수 있으니까 액상으로 한방울씩해서 조금씩 늘려가면서 나이에 맞는 적정량 먹여주세요..
    참 액상 프로폴리스는 제일싼 야쿠르트 조금에 섞어 먹이면 잘 먹어요..안그러면 엄청 역합니다..

  • 6. ..
    '12.11.23 12:12 PM (112.148.xxx.220)

    참, 그리고

    돈이 좀 들더라도 평생을 위해서
    발성 올바르게 하는 법 반드시 가르치세요.

    계속되는 염증 가운데 잘못된 발성으로
    성대가 상하면 인후가 약한 사람들의 경우 정말 치명적입니다.
    쇳소리 갈라지는 목소리로 변할 수 있어요.

    복식호흡과 제대로 된 발성을 하면
    인후에 가는 부담도 많이 줄어들어요.
    남아면 군대 가서 목소리 크게 대답해야하는 일들도 많고 하니까
    아직 중학생이고 시간 있을 때 발성법 꼭 가르치세요.

  • 7. 원글
    '12.11.23 12:16 PM (1.242.xxx.124)

    ㅠ 디테일한 조언들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입원했을때 유모차 태우고 지루할까봐 전속력으로 밀어주다가
    유모차 뒤집혔던게 엊그제 같은데 군대 갈 걱정을 해야 하네요..ㅜ

  • 8. 가글
    '12.11.23 12:45 PM (183.109.xxx.186)

    이닦기 가글만 열심히 해도 인후염 금방 사라집니다

  • 9. 묻어서 질문.
    '12.11.23 7:35 PM (121.168.xxx.49)

    혹시 보실지 모르겠지만,,,위에 발성법 추천하신 님,,
    올바른 발성법은,,어디 가서 배울수 있나요?

    평소 큰 목소리 때문인지,,
    점점 쉰 목소리로 말하는 아들 키우다보니,,
    발성법님 말씀에 겁도 나고,,,배워주고 싶은 맘도 있고 그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246 교사와 8급공무원부부...중산층 힘들겠죠? 8 rndrma.. 2012/11/23 4,165
181245 원단사서 식탁보 만들려는데 좀 알려주세요. 4 어려워요 2012/11/23 1,140
181244 중딩 아들 별난 인후염땜에 아주 속상합니다..ㅜㅡ 9 에구ㅜ 2012/11/23 1,870
181243 박선숙은 제2의 전두환???? 12 )))) 2012/11/23 1,186
181242 안철수식 협상력은 많은 갈등을 유발 합니다. 3 .. 2012/11/23 730
181241 아이 병원을 오래 다녀도 차도가 없으면 4 ... 2012/11/23 814
181240 82에 검색창 하나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1 핑아 2012/11/23 694
181239 애기두피에 몽우리가 만져지는데 어디과를 가야할까요? 4 걱정 2012/11/23 1,649
181238 주차가 너무 어려워요 13 초보운전자 2012/11/23 2,561
181237 대선 때 자원봉사하고 싶습니다. 8 ... 2012/11/23 964
181236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1 경남도지사 2012/11/23 962
181235 지치지도 않는 안철수에 대한 네거티브 2 ..... 2012/11/23 838
181234 교대역 근방 분위기 괜찮은 식당 있나요? sdg 2012/11/23 695
181233 산후조리 최소기간은 얼마면 될까요? 4 제비꽃 2012/11/23 1,377
181232 외쿡인의 지하철 자리 욕심 ㅎㅎㅎ 8 제주푸른밤 2012/11/23 1,804
181231 박근혜 대통령 에 대비해야하나요? 1 ㄱㄱ 2012/11/23 752
181230 문캠. 안캠에 고한다!! 6 버럭!! 2012/11/23 1,107
181229 1600매트리스 보호커버를 찾고있어요 ㅠㅠㅠ 1 1500 퀸.. 2012/11/23 843
181228 '사면초가' 빠진 검찰…"중수부 폐지 등 검토".. 2 세우실 2012/11/23 654
181227 보이 런던이란 브랜드 옛날 반짝 유행하던 브랜드 아니었나요? 2 패션 2012/11/23 1,177
181226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ㅎㅎㅎ(김장) 8 까이꺼 2012/11/23 1,292
181225 영어 질문입니다 3 ... 2012/11/23 562
181224 학교안가고 있는 딸 보니 울화가ㅠ 14 평정 2012/11/23 3,796
181223 답답하네요... 답답이 2012/11/23 570
181222 단일화 늦어져서 또 속상한 점 1 .... 2012/11/23 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