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악필인 초등저학년 딸...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ㅠㅠ

고민 조회수 : 2,096
작성일 : 2012-11-23 10:57:08
초등 2학년 딸램인데요
글씨가 엉망이예요
객관적으로 유치원생보다 더 못써요

지딴엔 정성스럽게 쓴다고해도
다른 또래의 아이들보다 못쓰네요.
지금껏 수없이 잔소리하고 설득을하고 연습을 시켰는데도
전혀 개선이 안되었어요

한글은 그나마 괜찮은데
어제 아이 영어숙제를 채점하려고 보니
이건 알파벳이 아니라 지렁이들이 춤을 추고 있더라구요
완전 열받아서 아침부터 폭풍잔소리를 했어요ㅠㅠ

딸 친구들 글씨를 봤는데
한글이든 영어든 한자든 어찌나 예쁘게들 쓰는지...
뭐가 문제일까 악필교정 학원을 보내야하나 고민이 되요...

담임께도 글씨를 못쓴다고 여러번 지적도 받았구요.
1학년부터 학교 자체에서 글씨 예쁘게 쓰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1년내내 연습도 했어요...
대충하지도 않고 시간도 오래걸려하는데도 왜 이모양인지...
교정이 안되는 악필로 태어난걸까요? ㅠㅠ

잘 써보자 독려해서 성심성의껏 써봐도
친구들에 비해 현저하게 못쓰네요.

전 공부보다 이런 기본적인게 안되는게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IP : 118.33.xxx.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과후 서예같은거
    '12.11.23 10:58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시켜보면 어떨까요?
    울 아들한테 좀 시키고 싶은데 하기 싫다네요 ㅠ.ㅠ

  • 2. 세우실
    '12.11.23 10:59 AM (202.76.xxx.5)

    전 어릴 적에 좀 산만한 편이어서 부모님이 서예 학원을 보내셨었는데 덕분에 글씨도 많이 고쳤습니다.

  • 3. 고민
    '12.11.23 11:01 AM (118.33.xxx.59)

    한자는 이루말할 수 없이 못써요
    한자가 아니라 상형문자 같아요 정말 창피할지경ㅠ
    서예를 한번 시켜봐야겠네요

  • 4. ..
    '12.11.23 11:04 AM (175.113.xxx.160)

    ㅜㅜ
    고1 아들이 초딩이라면 서예학원 꼭 보낼겁니다.
    무슨일이 있더라도, 다른 학원은 보내지 않더라도...

    울 아들이 초딩일때 앞으로 글씨 쓸일이 없을 것 같아 소홀히 했더니 입시에서 떡 ! 하니 걸리네요.ㅠㅠㅠ

  • 5. 어쩔수 없나봐요
    '12.11.23 11:04 AM (1.235.xxx.100)

    울 딸 4학년 지금도 글씨 초1보다도 못쓴다는것 그럼 말 다 했죠 글씨 연습 잔소리란 두말할것도 없고
    본인이 노력하지 안은이상 옆에서 무슨말을 해도 바뀌지 안터라고요
    전 속에선 천불이 나는데 이젠 냅더요 잔소리하면 이젠 말대답하니깐 너가
    알아서 고쳐라 입니다 ㅋ

  • 6. 초승달님
    '12.11.23 11:06 AM (124.54.xxx.85)

    글자교정교본 같은거 그대로 따라 쓰는게 어떨까요?

    글자 쓸때마다 신경 엄청 써야 그나마 좋아질거 같은데요.

    저희 둘째가 정말 악필인데요. 제가 글자연습을 안시킨게 딱 드러나는 지렁이 글씨.

    그나마 천천히 잘스려고 노력하면서 쓰면 알아는 보는데 시간이 걸려도 너무 걸린다는거.

    일기쓸때,독서록 쓸때는 가끔 옆에서 보면 의식하고 글씨가 좀 얌전해지긴 해요.

    근데 알아보기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여?

  • 7. ..
    '12.11.23 11:10 AM (175.113.xxx.160)

    울고딩 아들 방학마다 펜글씨 학원 다녔네요.
    그래서 좀 나아졌어요.
    어릴때부터 교정했다면 더 좋아졌겠지요.

  • 8. 글씨 바꾼 초딩 딱 1명 봤어요
    '12.11.23 11:14 AM (119.67.xxx.168)

    초2때 본인이 직접 펜글씨 교본 1권 사서 열심히 연습하더군요. 펜글씨나 서예가 최고인 거 같아요.
    단점은 글씨가 너무 궁서체 같다는 거....

  • 9. ...
    '12.11.23 11:33 AM (112.144.xxx.85)

    pop도괜찮은것같아요^^
    전 성인이되고서 배웠는데
    글씨체가 좀 변했어요
    글씨를쓸때 자음모음위치라던지 크기를 예쁘게 보이도록 배열하는 방법을 배워서 그런지
    일상생활에서 쓰는글씨도 변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226 독일 안경 렌즈 어떤가요? 3 안경렌즈 2012/11/23 3,134
182225 이러니 이 나라의 언론이 죽었다고 하죠! 참맛 2012/11/23 821
182224 특사 // 이인영:박선숙 ...지금 상황 6 허당이 2012/11/23 2,082
182223 겉절이와 김치와 김장의 차이를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 5 늙은 자취생.. 2012/11/23 5,888
182222 유치원 안보내시면 뭐하고 놀아주세요? 3 뭐하고 노나.. 2012/11/23 1,070
182221 전세구하기힘드네요ㅠㅠ 1 몰랑이 2012/11/23 1,288
182220 상위권 대학 보내신 어머님들 11 아들맘 2012/11/23 3,346
182219 이 모든것이 우리편의 결속을 위한 희생이기를.. 3 희망사항 2012/11/23 888
182218 원래 안 지지에 가까웠던 진중권 "안캠 전략은 치킨게임.. 8 진중권도 비.. 2012/11/23 1,556
182217 시애틀 우체부님의 안철수 후보님께 드리는 편지.. 3 ㅠ.ㅠ 2012/11/23 987
182216 언제까지 단일화 결정 돼야 하는거죠? 2 2012/11/23 1,100
182215 “박정희 궁정동 드나든 여인 100명도 넘어” 9 샬랄라 2012/11/23 1,929
182214 그렇게 20-30대 철수 철수라고 12 바보들 2012/11/23 1,721
182213 누가 되든 이긴다는 생각으로 단일화를 해야 상식파 2012/11/23 814
182212 디지털 셋팅 파마는 원래 머리한 티가 별로 안 나나요 5 머리 2012/11/23 2,582
182211 3자 대결에서 지느니 ..아흐...ㅠㅠㅠㅠ 8 아흐...... 2012/11/23 1,496
182210 조중동, 단일화 죽이기만 관심있고 투표시간 연장엔 관심 없어 0Ariel.. 2012/11/23 931
182209 보승순대 2 순대 2012/11/23 1,544
182208 민주 비주류의원 연좌농성... 11 ... 2012/11/23 1,607
182207 [속보] 특사협상 결렬 단일화 포기단계 솔솔 19 ㅡㅡ 2012/11/23 3,709
182206 새가 집에 들어오는 꿈 뭘까요? 2 꼬맹이 2012/11/23 19,023
182205 주변에 보면, 삼팔선은 드문 거 같고, 사오정은 아직~~ 삼팔선 2012/11/23 978
182204 현재 안철수 진영... 100%Fact anycoo.. 2012/11/23 1,973
182203 카톡 플러스친구중에 쓸만한거 추천 3 2012/11/23 1,307
182202 안철수가 민주당의원에게 자기편이 되면 선거후에 큰 선물주겠다고.. 18 이철폭로 2012/11/23 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