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인유학생에게 한국정부에서 주는 용돈이 한달80만원...

작성일 : 2012-11-23 07:55:11

나라를 말아먹으려고 작정을 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우리 나라 청년들 고생하는 거 생각하니 화가 나서 퍼왔습니다.

 

 

 

저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얼마전에 개그콘서트에서 동혁이형이 학자금대출이야기할때부터

그 제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었는데요,

정말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학자금대출제도로 학자금 대출받아서

4년동안, 적게는 2년동안 공부하고 나면 나중에 갚아야하는 돈이 엄청나더라구요

다른 학교의 등록금이 얼만지는 모르겠지만

저희학교로만 봐도 제가 다니는 과는 일년에 850만원 정도 드는데요

그럼 입학부터 졸업까지 3400만원이죠. 이걸 무슨 취업후상환인가 그걸로 갚아도

ㄷㄷㄷ...취업하고도 몇년은 빚 갚느라 정신없겠더라구요...

이러고 있는 와중에 저희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랑 이야기를 하다가 정말 어이없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희 학교에 베트남, 태국, 몽골, 스리랑카 등의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것은 알고있었지만

그 학생들이 학비 전액을 우리 학교에서 장학금으로 지원받고,

또 한국정부에서 한달에 80만원씩 생활비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어이가없더군요.

제가 물어봤어요, 80만원을 한달에 다 쓰냐고.

그러니까 15만원은 기숙사비(참고로 한국학생들은 기숙사비 40만원입니다) 내고

나머지 65만원은 그냥 용돈으로 쓴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돈없어서 점심굶는애도 많은데 걔네는 그 용돈 쓸데가없어서

네일샵가서 5만원짜리 네일받고... 그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친구들은 아침, 저녁식사도 기숙사에서 나오니 점심값만 자기가 쓰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말해서 저도 그렇고 제 친구도 그렇고

집 좀 괜찮게 산다는 대학생들도 한달에 용돈 45~50만원받으면 많이 받는걸로 알구요

보통은 30만원정도? 받아요

요즘은 그 마저도 자기가 직접 학교다니면서 알바하면서 버는 친구들도 많구요.

근데 외국인유학생 용돈이 80만원이라니......

이야기 들으니까 걔네는 용돈이 남아서 방학때는 해외로 여행(미국, 호주 등)갈 돈도 충분히 되서

여행가는 애들이 그렇게 많다고 해요...

제가 화나는건 이겁니다.

한국 학생들은 학비가 없어서 알바로 술집뛰고, 학비걱정에 자살했다는 소식도들리고하는데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그렇게 잘살고 남의 나라까지 돌볼 위치에있었다고

외국인 학생들 용돈을 80만원이나 줍니까?

아무리 인도적 지원이고 외국인재양성이고 뭐고 해도 이해가안갑니다.

그리고 이건 사담이지만,

그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나중에 한국에서 일하겠다는 학생들 거의 없어요

제가 물어본 학생들은 전부 자기네 나라에가서 자기나라 정부에서 일할거라고해요.

한국은 그냥 나중에 돈 잘벌게 공부할수있도록 돈대주는 나라정도로 알고있는게 실정이에요.

심지어는 저한테 이런말도 해요.

나중에 우리나라가서 일하면 한국말 하나도 필요없는데 지금 한국말배우는 시간 아깝다고요.

제발.... 외국인학생들한테 저렇게 퍼줄여유있으면

자국민 학생들부터 신경썼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 경제가 벌써부터 정말 경제강대국처럼 남의나라 한테까지 인도적차원에서

지원하고 그럴 정도 아니잖아요....

외국인재양성을 해서 국내 성장에 보탬이 되려는 의도면

그 의도에 맞게 프로그램을 조정하시던가요

국내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제도좀 늘리고, 수혜자 범위도 늘려서 대학생들 돈걱정 안하게좀해주세요

IP : 124.49.xxx.5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f
    '12.11.23 8:02 AM (124.52.xxx.147)

    여기가 미국도 아니고..... 참......

  • 2. 미국대학
    '12.11.23 8:05 AM (68.98.xxx.137) - 삭제된댓글

    미국??말도 마세요.
    외국인 학생에게 공짜로 주는거 하나도 없어요.
    실력으로 공부잘해서 주는 장학금은 있어도 얼마나 냉정하게 돈에 대해 따지는데요??

  • 3.
    '12.11.23 8:07 AM (108.4.xxx.83)

    저 미국에서 학교(대학원)다니는 학생인데 학비+생활비+보험커버 받습니다만..

  • 4. ...
    '12.11.23 8:07 AM (182.219.xxx.30)

    아.. 이렇게 사실이 왜곡도는구나...
    미국도 아닌데 다른 나라 구호물자도 보내고 그렇죠? 우리보다 심지어 잘 사는 일본한테도요?
    그냥 교환학생 프로그램 자체 없애라는거죠?
    차라니 OECD나 유엔가입도 하지 않으면 좋겠네요
    아 참 수준도 안되는 FTA도 하네요...

  • 5. ...
    '12.11.23 8:10 AM (182.219.xxx.30)

    이 글 아까도 올렸다가 열심히 글 다니 지웠어요 아까는 퍼온글이라고 쓰지도 않았고 저렇게 글자 강조도 않해서 그냥 학생... 하고 글 썼는데 이것들이 외노자 어쩌고 안되니 별...
    분명 외노자 문제 나오며 참여정부 드립칠겁니다
    제가 사형 문제와 이거 보고 있거든요

  • 6. 미국대학
    '12.11.23 8:13 AM (68.98.xxx.137) - 삭제된댓글

    원글의 의도는 모르겠으나
    유학생 둘 키우는 엄마인데요
    첫째 공부 잘해서 장학금 받았습니다..그러나..
    원글 말은 외국인들에게는 무조건 전액 장학금이을 주는것 처럼 글을 썻네요.
    혹시 의도가 사실과 다르다면 알바이겠네요.
    이 글에 댓글이 줄줄이 달리면 원글의 의도가 밝혀질테니
    저도 기대가 되고요
    돈많이 들어 미치겠거든요.
    물론, 주변에 공부 잘해서 장학금 전액에 생활비 까지 받은 케이스도 줄줄이 알아요.하지만
    엥 님은
    조건없이 외국인 학생에게 주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말인가요??

    원글님은 외국인들에게는 무조건 그렇다는건지 의도가 궁금하고요.

  • 7. 원글입니다.
    '12.11.23 8:21 AM (124.49.xxx.52)

    글이 지워진 건 제가 뭔가 수정했기 때문이에요.

    댓글이 지워졌다면 죄송하네요.

    저는 참여정부에 대해 비판하고 싶어 이 글을 가져온 것이 아닙니다.

    물론 참여정부에서 다문화 정책의 물꼬를 튼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나 국제 결혼, 외국인 유학생에 퍼주기 식 행정을 하고 있는

    현 정부의 행태에 대해 국민들이 알아야 하고 또 비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참여 정부에 대해서도 비판할 것을 비판해야지요.

    지지한다고 해서 잘못된 정책이나 행정을 비판하지 않는다면

    그 정부가 국민을 위해 올바로 정책을 펴나가겠습니까?

    선거 때라 올리지 않을까 하다가 눈에 띄는 글이고 이것저것 살펴보자는 의미에서

    가져온 것 뿐입니다.

  • 8. 플럼스카페
    '12.11.23 9:29 AM (122.32.xxx.11)

    제가 학부와 석사 과정 중에 중간에 교환 학생 프로그램에 끼어 두 군데 대학교에서 수업을 들어보았어요.그게 벌써 저 결혼전이고 10여년 전입니다.
    원글님 말처럼 지원이 상당한 건 또 사실이지만요. 그냥 한국 학생들하고 비교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원글님 글에 나오는.학생들은 아마 본국에서도 상당한 재력가 집안의 학생들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저는 몽골 유학생. 터키유학생 친하게 지내었는데 교수님들이 도와주라 하셔서 꽤 속속들이 알고도 있어요
    용돈 많이 받지만 그.친구들 그거 모아서 일년에 한 번 본국 들어갔다 나올때 비행기값으로 다 쓰더라구요.
    한국에 유학나올때는 항공편이 제공되는데 중간에.자기.나라 왕래하는건 지원이 안.된다고 해요.
    제가 아는 그.친구들은 우리나라 외교부 장학생 프로그램에 뽑혔구요 그러면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하는 장학재단에서 스폰서를 해주는 거였어요.
    이.친구들은 한국서 보험커버가 안 되기때문에.자신이.다니는.본교 병원을 가도 병원비가 상당히 많이 나왔어요.그 돈으로 펑펑 쓰고 다닌다는 생각은.안 들었어요 전공책도 사보고 밥도 사먹고 옷도 구입해야하고(자기 나라 분위기랑.다르니 한국에서 옷도 제법 사야하더라구요.신발이니....)

  • 9. 플럼스카페
    '12.11.23 9:31 AM (122.32.xxx.11)

    참 그때는.참여정부시절도 아니었어요...십수년 전이니요.
    원래.그런 프로그램이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당시에 일본서 유학와 박사하시던 분들도 그렇게.석사때부터 와 있었다 들었어요.
    전 94학번입니다.

  • 10. ...
    '12.11.23 9:31 AM (182.219.xxx.30)

    참여정부에서 다문화지원 물꼬를 텃다...는 프레임일뿐입니다
    당시 외노자 상황이 어땠냐하면 산속 공장에 갇혀 출퇴근 시간도 없이 일했어요 기숙사 있는 공장이니 그냥 잘때까지 일 시켰죠 차도 없으면 나가기도 어려운 곳... 저희 회사 하청업체가 그랬어요.
    정상적인 정부가 있는 나라라면 그런 행태 막을 최소한의 장치는 해야겠죠?
    지금은 모르겠지만 2000년에는 그랬습니다
    이러지들 마세요 님같은 분들이 나찌나 KKK와 다를게 뭔가요?

  • 11. ...
    '12.11.23 9:39 AM (182.219.xxx.30)

    제가 2000년 알던 중국인 유학생은 당시 60 만원이었어요 살기 힘들대요
    그 분은 나이도 좀있고 고위층 자제였는데 그래도 힘들대요 물가가 높아서...
    그런데 그 부인은 김일성대학에서 교환학생..
    이미 마쳤는데 거기선 공주처럼 살았다고 쓴 웃음만... 참 북한은 2백불인가 주는데 숙식 모두 해결이고 식사도 좋았대요

  • 12. ...
    '12.11.23 9:45 AM (182.219.xxx.30)

    제 댓글 읽고 오해하실까봐...
    북한이 좋다는게아니라 이백불 거기선 큰 돈이고 우리는 60만원정도론 생활 어렵다는거...
    그리고 인민? 들은 굶는데 밥 잘 나온다는거...
    그런걸로 쓴 웃음... 이란 뜻입니다
    그리고 북한도 하는, 글로벌한 이 세계, 많은 국가가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현재 제 동생친구가 베트낭 교환학생프로그램에 있는데 학교 기숙사 생활, 대학원 공부와 증권사 근무합니다. 그런데 고급일 안시켜요 그냥 프로그램이니까 기업에서 일자리 주는것도 있구요 조건도..
    그래도 그 사람들 그 나라에선 인재고 그 나라 이끌 사람들입니다. 그게 국제 우호라는겁니다
    돌아가서 한국과 관계를 이끌어갈 인재들이랍니다

  • 13. 미국대학
    '12.11.23 10:03 AM (68.98.xxx.137)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해서라면
    제가 달아야 할 댓글이 달라졌을텐데
    글을 읽고 이리 저리 비교할분들을 위해서 제가 단건 그대로 두고요.

    외국인 학생들에게 돈을 주고 교육을 시킨 후 자기 나라에 돌아가면
    그들은 자기 나라의 인재가 될것이고
    한국에 대해서는 비교적 우호적인 생각을 가질수도 있겠죠.
    그런면에서 정부의 외국에 있을 인적 자산에 대한 투자의 한 부분이니 거저 퍼주는건 아니라 봅니다.

    기업들도 그렇게 하는 경우
    조건없이 젊은이들에게 지원을 하면
    인재로 큰 젊은이들이 웬만하면 그 회사에 들어가서 돈을 잘 벌어주는 직원이 된다든가
    그게 아니라도 최소한 호의적인 생각을 하니 돈 낭비는 아니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940 작금의 현실 jpg 2 곤줄박이 2012/12/21 749
196939 인터넷 여론은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느꼈어요 15 ... 2012/12/21 2,102
196938 직접적 패인 7 부엉이 2012/12/21 863
196937 키플링백팩중에서 대체로??? 2 ... 2012/12/21 1,810
196936 2번 지지자의 배척성 때문에 1번 뽑았다는 분들은? 13 ..... 2012/12/21 1,110
196935 아~~~!!! ytn....노종면씨...! 8 반가움 2012/12/21 2,316
196934 정시원서접수 시작이네요(문닫고 들어가신분들 조언해주세요) 4 고3맘 2012/12/21 2,218
196933 30대 중반 여자 인데... 2 대선결과 2012/12/21 1,649
196932 기술이민 궁금해요 2 삶은계속된다.. 2012/12/21 1,398
196931 왜 경상도가 무조껀 묻지마 한나라당인지... 6 흔들리는구름.. 2012/12/21 1,396
196930 백수딸.영어회화 온라인 공부 시켜보려구요TT 2 답답 2012/12/21 1,223
196929 어제 코리아 타운 식당에서 6 미국 2012/12/21 2,696
196928 진짜 무식한 여편네들.. 17 ㅂㅅ들 2012/12/21 4,221
196927 결국 2 달님 2012/12/21 870
196926 죄송합니다. 제가 무식해서였습니다. 7 반성 2012/12/21 1,800
196925 부산 기장군 주민대표, 고리원전 가동 중단 요구 (14일 기사).. 18 행복 2012/12/21 2,390
196924 이글 때문에 다른 사이트에서 82에 성지순례들을 오네요;;; 12 타임캡슐 2012/12/21 3,900
196923 방금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과 사람사는 세상 문재인 카페에 가.. 3 필경이 2012/12/21 1,962
196922 이제 비난은 그만..... 7 ........ 2012/12/21 635
196921 전라도 남자의 눈물 16 미드웨이 2012/12/21 2,458
196920 저도 생각이 바뀌었어요 8 ... 2012/12/21 1,401
196919 정말 박근혜가 자랑스러우세요? 9 근데 2012/12/21 1,051
196918 이력을 봐도 대체 그동안 한게 뭐라고 2 ... 2012/12/21 522
196917 더 견디기 힘든 건 ㅂㄱㅎ이기 때문 2 ..... 2012/12/21 701
196916 우리 정신좀 차려요. 8 사랑하는법 2012/12/21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