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와 남동생

힘드네요 조회수 : 2,583
작성일 : 2012-11-23 04:04:01

저 이혼하고 엄마랑 살게 되었습니다(3년째)

저는 아이2명 형제는 남동생 한 명 있습니다.

결혼은 했구요(남동생)

엄마랑 너무많이 부딧치네요 떨어져 살때는 정말 위해주는 사이였는데..

저도 엄마한테 한다고 하는데 한 번씩 찾아오는 아들 한테만 아들~아들~하고 화가나면(엄마) 저에게 서운한 부분만 말하네요 .같이사니 부모자식간이라도 상처주는 말도 많이하고 제 자신이 너무나 나쁜딸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동생은 무조건 이해해라 하는 식입니다 그리고 거의 저를 성격 파탄자 못된사람 취급합니다(올케,동생.엄마가)

그리고 같이 살면서 제사2개,김장,명절제사,모두 11평인 저희 집에서 다합니다

아무리 일이 없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일도(직장) 해야하는 저에게는 너무 버겁습니다.

동생은 돈만주고 뒤로 빠지는 스타일입니다

올케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는 사람이고요

제가 속이좁나요??

IP : 112.221.xxx.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3 4:08 AM (72.213.xxx.130)

    님이 어머니와 함께 사시는 한 그럴 수 밖에요. 어머니 계신곳으로 모이는 게 자연스럽죠.
    그리고 님도 친정어머니와 합가한 이유가 아이들 때문 아닌가요? 님이 어머님 수발하시는 게 아니라 도움을 받는 거죠.

  • 2. 원글
    '12.11.23 4:14 AM (112.221.xxx.30)

    도움?거의 받지 않아요 옛날 분이시라 제가 오히러 챙겨야 하는 스타일입니다.

  • 3. ,,,
    '12.11.23 4:16 AM (72.213.xxx.130)

    아이들이 어리지 않다면 독립하세요. 저는 아이들이 미성년자인 줄 알았네요.

  • 4. .....
    '12.11.23 4:22 AM (116.126.xxx.31)

    저도 곧 그렇게 될지도 모르는 사람인데요(이혼생각중)

    부모님들이요....완벽한 인간이 아니다보니...
    자꾸 나한테 치대거나, 부대끼게 하는 자식들...생각만큼 감싸주지 않아요.
    첨에만 좀 안됐다...하고 위해주지, 자꾸 자기 힘들게?한다고 생각이 들면, 생각보다 냉정한게 부모에요.
    부모도 잘살고 잘나가는 자식들 좋아해요...
    그거 깨닫고 저도 참 상처많이 받았어요.

  • 5. 원글
    '12.11.23 4:23 AM (112.221.xxx.30)

    아니예요 아이들은 초등입니다
    어디서 부터 잘못 되었는지,,,,힘드네요 남동생네가 자꾸만 얄미워지네요.

  • 6. .....
    '12.11.23 4:24 AM (116.126.xxx.31)

    근데 저도 만약 이혼하게 되면
    당장 목돈은 없기에...
    부모님집에서 같이 살아야할것같은데...정말...제 미래를 보는것 같습니다...
    원글님이 일하셔서..부모님이 원글님 아이들 돌보시는것 같은데..그럼 분가하실수도 없으실거같은데...
    힘내시라고 하고싶네요...ㅠㅠㅠ휴.....

  • 7. 도움
    '12.11.23 6:32 AM (121.165.xxx.189)

    받지않는다하셨지만, 엄마나 남동생(올케포함)은 그리 생각 안할겁니다.
    이혼해서 엄마한테 얹혀있다...할거에요.
    님 집에 엄마를 모셔갔다면 몰라도, 그게 현실이에요. 절대 모시고 산다고 안하죠.
    제 시누이는 아직 이혼은 아닌데 남편과 불화가 있어요.
    남편과 살긴하지만 부딪히기 싫어서 거의 어머니 댁에 와 있는 시간이 많은데
    어머니도 첨엔 불쌍해서 두둔해주고 감싸시더니 요즘은 서로 가시박힌 말 많이하고
    사이 안 좋아요. 남동생들(제 남편 포함)도 매형과 등돌리더니 누나 보기를
    뭐같이 알더군요. 그걸 보면서 느낀게 홀로서려면 정말 무소의 뿔이 돼야겠구나...였어요.
    죽이되던 밥이되던 독립하세요 애들 데리고.

  • 8. ....
    '12.11.23 8:25 AM (211.246.xxx.250)

    그집이 누구집입니까..엄마집이라면 원글님이.얹혀사는거니.뭐라 할말도 없죠..

  • 9. 소란
    '12.11.23 8:55 AM (118.39.xxx.23)

    시누가 시댁에 이혼해와서 얹혀사는거 올캐들 별로 달가워하지 않아요,,


    웬만하면 애들 데리고 분가하세요..

    11평 좁은집에 복닥거리고 사는거 애들도 스트레스 아닐까요?

  • 10. ...
    '12.11.23 10:34 AM (59.15.xxx.184)

    에혀.. 남 일 같지 않아요

    저희 엄마는 이 상황을 미리 예견하시고 같이는 못 산다하셨어요

    어쩜 올케는 이혼한 시누에 조카까지 있는 상황이 불편해서 안 오는 걸 수도 있구요

    남동생은 불평 터뜨리는 엄마말 들어주는 게 그나마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는 생각일지 몰라요

    친정 엄마 입장에서도 살면서 생기는 불평, 남동생에게 얘기해서 푸는 거겠지요 ..

    ..

    장기임대나 이런 걸로 집을 넓히거나 옮겨보심이 어떨지...

    옛날엔 방 하나에서 여섯이 자도 엎치락뒷치락하며 살았는데 요즘은 힘들 거예요

    힘내세요

  • 11. 에휴
    '12.11.23 1:08 PM (218.154.xxx.218)

    부모자식간의 정도 형제간의 정도 한지붕아래, 기운 팔팔할 때 이야기지 나이먹으면 자기 한몸 건사하기도 귀찮고, 결혼하면 자기 가정이 최우선이에요.
    분가할 수 없다면.... 어느 정도는 접어야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870 기존 상품을 바자회 내놓으려고 하는데 등록이 안되어서요.. 1 장터 2012/12/31 558
200869 새아파트 확장형 이사 왔는데 너무 춥네요. 19 한파 2012/12/31 12,624
200868 2013 계사년, 뱀띠해 미란다커 2012/12/31 839
200867 앙 대선에 이어 안재욱까지 ... 2 흑흑흑 2012/12/31 1,402
200866 강아지 분리불안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ㅜ 4 힘들다.. .. 2012/12/31 3,478
200865 SBS는 유재석을 선택했군요. 역시 개념 방송입니다. ^^ 12 오늘도웃는다.. 2012/12/31 3,077
200864 지금 바깥날씨 어때요? 7 기쁨이맘 2012/12/31 1,794
200863 동지 밤낮의 시간요 무식이 2012/12/31 564
200862 대선의 추억과 그 후, 어린 딸아이 멘트 18 쉼표 2012/12/31 2,779
200861 이와중에 꼬리뼈가 너무아파요. 외상없었구요. 3 고통 2012/12/31 2,316
200860 시어머님의 며는리 걱정 16 모르는바 아.. 2012/12/31 4,695
200859 김무성 문자 무섭네요 6 cafe 2012/12/31 4,336
200858 문재인님 사랑고백 동영상 보셨어요? 8 볼수록 매력.. 2012/12/31 1,967
200857 (엠팍) 휴게소에서 문재인 만남 7 어머 2012/12/31 4,113
200856 옆집 고양이 죠오지 4 gevali.. 2012/12/31 1,343
200855 이시간..잠이 안오네요... .. 2012/12/31 541
200854 세우실님 요즘 안오세요... 14 ... 2012/12/31 3,477
200853 부정선거, 임계질량을 곧 넘어설 것 같습니다. 끝이 보입니다.(.. 56 ... 2012/12/31 12,970
200852 시티 메가마일 카드 좋은가요? 항공마일리지.. 2012/12/31 1,426
200851 박근혜당선자님이 메르켈총리를 벤치마킹하신다네요. 굿! 36 그네사랑 2012/12/31 3,702
200850 조기숙 교수, 드디어 재검표의 깃발을 올렸습니다. 올바른 지식인.. 9 ... 2012/12/31 3,581
200849 자스민의 아침식사? 그책어떤가요? 7 .... 2012/12/31 3,189
200848 시체냄새 나는 꽃 "타이탄 아룸" 48시간 후.. 4 ... 2012/12/31 2,302
200847 지저분해서 죄송해요. 축축한 느낌이 드는데요 2 치루, 치질.. 2012/12/31 1,807
200846 바람둥이 남편과 잘 헤어지는 방법 13 .. 2012/12/31 8,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