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때린 엄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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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댓글이 많았는데 원글만 지우고 양해의 말씀 쓰려고 했는데 게시물이 댓글도 함께 날라가버렸어요.

처음 지우는 것이라 실수를 해버렸네요.

아 어쩌면 이럴까요...절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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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는 계속 미안하다 했습니다. 괜찮다 하는데 정말 괜찮진 않겠죠.
정말 못난 엄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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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욱하면 못 참고 아이 손바닥 때리곤 했는데
요즘 많이 반성하고 있어요.

때려서 버릇을 잡은 아이는 때려야만 말을 듣는 아이가 된다지요.

그리고 육아서를 읽다 보니, '당신의 직장 상사나 친한 친구가 당신을 열받게 한다고 해서 일단 폭력을 휘두르진 않을 것이다. 아마도 일단 참았다가 우선 대화로 해결하려 할 것이다. 그런데 소중한 당신의 아이에게 당신을 열받게 한다고 해서 폭력부터 휘두르는 건, 당신의 내면에 아이는 당신보다 약자이고...그래서 폭력을 휘둘러도 약자인 아이가 당신에게 피해를 입히지 못한다는 생각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라는 대목이 있었어요. 읽으면서 많이 반성했습니다.

[ㄴㄴ]

때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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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맘때 너무 속상한 마음에 애를 때린적이 있어요. 님처럼.
그리고 단한번도 때리지 않았어요.
너무 후회되는 일입니다.
제가 진심으로 사과 여러번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우리사이가 상당히 좋은편이지만 아이에겐 그래도 나쁜 기억으로 남아있겠죠.
전 그 그기억에도 미안하다 사과하면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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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많은 댓글 중에
아이가 미울때 마다 손을 씻었다는 글 ..마음에 담았습니다.

저도 아이가 미울땐 속으로 막 심하게 혼내는 상상을 합니다.
그리곤 실제론 목소리를 낮추려고 합니다
.
저도 마음 아팠던 일 이후 론 절대 안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