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영어선생님이 영어 시간에 몇몇 아이들의 영어노트를 찟으셨다는데...

속상한맘 조회수 : 1,818
작성일 : 2012-11-22 19:41:47

 

평소 몇몇 아이들이 영어 쓰기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영어쓰는 것을 잘 따라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러번의 "주의"에도 계속 몇몇아이들이 행동이 바뀌지 않아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두서너 명의 영어노트를 찟으셨다는군요.

 

전 개인적으로

아무리 아이들의 태도가 불량해도

선생님의 그런 행동은 받아들여지지가 않습니다. 

 

오래 전 제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나 있을 법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네요. 

 

제 생각이 지나친 것일까요?

 

IP : 112.151.xxx.9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생님의 행동을
    '12.11.22 7:47 PM (203.142.xxx.88)

    잘했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선생님이 할 수 있는 방법도 얼마 없네요.
    계속 타일러서 말을 제대로 안듣는 경우 매를 들수는 없고,
    뭐라도 행동을 하던지 아니면 애들이 뭔짓을 하던말던 손놓고 봐야하는 거 둘 중 하나겠네요.

  • 2. ..
    '12.11.22 7:49 PM (180.229.xxx.104)

    저도 심하다 생각되고 선생님 자격이 없다 생각되네요.
    아가들이 말안들을수도 있고, 공부하는거 지루하거나 싫어할수도 있어요.
    그걸 꼭 그리 폭력적인 행동을 해야하는건가요.
    저건 교육적 의미가 없고 지 감정대로 분풀이하는겁니다.
    무슨 입시반도 아니구요 나 참 ㅋㅋ

  • 3. 헉..
    '12.11.22 7:52 PM (222.121.xxx.183)

    그건 폭력이죠..
    폭력이예요..
    내 아이 아니고 다른 아이가 잘못해서 찢어서 내 아이가 보게되는것도 폭력이예요..
    어린이집이면 담임 선생님도 있을거고..
    그거 안한다고 애들이 죽나요?
    그 까짓 영어 그게 뭐 대수라고 미취학 애들 공책까지 찢나요?
    담임에게 타임아웃을 시켜달라고 하거나 해도 될일을..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 4. 속상한맘
    '12.11.22 7:54 PM (112.151.xxx.92)

    사실 저도 아이의 손바닥을 때렸다거나 하면 덜 속상할 것 같아요.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노트를 찟는다는 것이 도저히 상상이 안갑니다.

    그런 선생님의 행동을 받아들일 나이 수준이 아닌것 같아서요..
    참고로 저도 선생입니다.

  • 5. ???
    '12.11.22 7:56 PM (59.10.xxx.139)

    손바닥 때리는게 덜속상하다구요,,,
    진짜로 때렸으면 학교 찾아가는 엄마도 있을껄요
    말 안들어먹는 애들 참...

  • 6. 속상한맘
    '12.11.22 7:58 PM (112.151.xxx.92)

    사실 어린이집에 전화 걸기 전까지는 제 아이 것도 찟었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전화를 거는 것을 보고 아이가 자기것도 그랬다고 합니다(아마 자기의 행동이 잘못되어 엄마에게 숨기려고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전 그런 교실 환경이 상상이 되면서..내 아이가 아닌 다른 아이라도 이런 일은
    아니다 싶어서 전화로 문의를 드린 것입니다.

    영어선생님 외에 담임 선생님께 말씀드릴려고요..

  • 7. ...
    '12.11.22 8:08 PM (124.63.xxx.169)

    영어 노트 찢은 것 보고도 비교육적이란 분이
    진짜 애 때리는 게 덜 속상할 거 같다고요?
    절대 아닐 겁니다 애 때렸으면 여기서 그냥 의견도 안 묻고 비난하셨겠죠

  • 8. 정신병 엄마들
    '12.11.22 8:09 PM (118.221.xxx.113)

    많네요..미취학 아동의 수업태도가 안좋아 공책을 찢는게 당연하다?
    왜 미취학인지 아나요? 아직 공부를 본격적으로 할 나이가 아니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그 행동은 인격적으로 모독적 행위입니다
    안때리면 다 교육적인건가요?
    원장한테 당연 항의할 내용이예요

  • 9.  
    '12.11.22 8:11 PM (118.219.xxx.249)

    윗님.
    미취학 아동의 수업태도가 어떤지 생각 좀 하고 말씀하시구요.
    그렇다면 영어노트를 찢을 게 아니라 영어공부 시킨 걸 항의해야죠. 아닌가요?
    '우리 아인 어려서 공부를 본격적으로 할 나이가 아니'라고 하면서
    영어공부 시키는 유치원 보내고,
    똑바로 안 하더라도 선생님은 싱글싱글 웃으면서 애들에게 네네 거리며 복종해야 한다는 거죠?

  • 10.
    '12.11.22 8:16 PM (183.102.xxx.44)

    괜찮다는분들 진심 황당하네요
    어린이집이면 5세까지잖아요
    제동생이 영어유치원에서 6세7세 가르칠땐 가르치는거 전혀
    안힘들었다고해요
    애들이 집중도 잘하고 재밌어하니..
    그뒤 어린이집4세반 특별활동으로 영어수업하는데
    영어수업이 아니랍니다
    첨에 꼬맹이들 데리고 뭐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하는데
    엄마들은 기대가 크대서 놀랬네요
    솔직히 어린이집에서 영어수업이 수업이겠나요?
    지금 사회현상이 이러니 어린나이에 받아들이기 쉽게 친숙하게
    놀이 개념으로 주도해야지 노트를 찢다니..
    댓글들이 참 놀랍네요

  • 11. 수업태도가 안좋으면
    '12.11.22 8:18 PM (118.221.xxx.113)

    밖에ㅡ세우던가ㅡ생각의자에ㅡ앉히던가 다른 교육방식이 있죠
    유치원생이 그럼 성인처럼 한곳에ㅡ앉아 집중하는게 정상으로 보이나요?
    노트 찢는건 물건을 던지는 것과 비슷한 행동인데요
    교사가 교육방식으로 정년 문제가 없이 채택해도 되는 행동이란 건가요?
    초등에서도 그러면 안되는 행동인데 하물며 유치원?

  • 12. 초등맘
    '12.11.22 8:32 PM (58.143.xxx.65)

    두아이를 키우는 엄마인데요
    노트를 찢는 행동은 상당히 수위가 높은겁니다
    초등에서 그리해도 상당히 말이 나올수있는데
    어린이집에서 그리하다니...대상이 어린아이들이라는점
    아이들이 집중을 못하면 집중하게끔 지도를 해야지
    그런행동을 하다니....정말 이해할수없네요

  • 13. ...
    '12.11.22 8:34 PM (222.121.xxx.183)

    정말 노트를 찢는건..
    저 학교 다니던 80년대에도 악질 선생이나 하던 짓이고..
    동네에서도 술먹고 엄마 패는 아빠들이나 하던 짓이었는데..
    그 교사 제대로 교육 못받고 컸나?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 14. 속상한맘
    '12.11.22 9:00 PM (112.151.xxx.92)

    저도 초등맘 님 그리고 점네개님과 같은 생각이어요. 그래서 차라리 손바닥을 때리지...라고까지 생각한겁니다. .
    아이들 앞에서 노트나 책을 찢는 것은 일종의 위협이나 협박이라고 봅니다.

    전혀 교육적이지 않아요

  • 15. ...
    '12.11.22 10:06 PM (118.41.xxx.96)

    유치원에 영어수업 들어가는 선생님들 자격요건보면 정말 아무나 해요.일반 유치원교사는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이라도 있지 영어쌤들은 영어전공 안한 선생님이 더 많고 그냥 그 유치원으로 영어교재 보급하는 업체에서 교사모집해서 교재교육 2주정도 하고 파견하더라구요..그렇다보니 정말 대충 아무나 할 수 있던데..(유아영어정도야 사실 4년제 대학 나오고 어느정도 살짝 어학에 관심있는정도면 가르칠 수 있을정도로 쉬우니까요) 원장에게 컴플레인 넣으세요.애들이 즐겁게 배워야 할 영어를 처음부터 공포환경에서 배운다면 아이들이 영어를 좋아할 수 있겠느냐 도대체 누구를 위한 영어교육방침이냐고

  • 16.
    '12.11.22 10:57 PM (211.221.xxx.157)

    정말로 그랬다면 미친선생이네요.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일의 진위여부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알고 계신것과 다를 수도 있어요

  • 17. 속상한맘
    '12.11.22 11:12 PM (112.151.xxx.92)

    담임선생님이 수업 중 같이계셨고 담임 선생님과 통화해서 확인한 것이어요
    점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저만 유난히 예민한 건지..
    저로서는 상상조차 안가는 일이랍니다.
    저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인격적인 모독 이라고 봅니다

  • 18. 파뤼
    '12.11.23 1:10 PM (58.237.xxx.199)

    절대 그 선생님이 잘했다고 생각안해요.
    어쩜 그렇게 생각이 짧았을까 싶어요.
    그런데,
    만일 손바닥때렸으면 그 선생님이 다시 유치원에 오실 수 있을까요?
    아마 매장당했을겁니다.
    떠뜬 아이는 훈계하셨나요?
    훈계후 선생님이 너무너무 화나셨나보다하고 새노트주세요.
    엄마가 선생님을 어떻게 말하느냐가 아이들의 선생님의 상으로 자리잡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1914 어린 길냥이와 태비길냥이.. 8 gevali.. 2013/01/03 813
201913 애니메이션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해 여쭤요... 18 김병기 2013/01/03 4,290
201912 1월 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2 세우실 2013/01/03 678
201911 폰 바꾸면서 번호바뀌면 바뀐번호 안내하는거 신청되나요? 2 ... 2013/01/03 556
201910 선관위가 국민을 속이고 있다(선관위의 부정선거 해명 반박문) 6 부정선거 2013/01/03 1,307
201909 냄새나는 쥐포 구제해 주세요.. 4 .. 2013/01/03 2,664
201908 후순위채권 보상받으신 분? 1 경기 2013/01/03 630
201907 자궁경부암 검사했는데 며칠 후 병원에서 다시 시료 2 2013/01/03 1,670
201906 노인 1 요양원 2013/01/03 685
201905 강남고속버스 터미널 지하상가? 6 가고 싶어요.. 2013/01/03 2,372
201904 뽁뽁이가 문풍지에요? 4 ㄴㄴ 2013/01/03 878
201903 식사후에 유난히 배에서 소리가 나요 3 꼬로록 2013/01/03 7,317
201902 아이 손톱밑 피부가 자꾸 벗겨져요 3 아기사랑 2013/01/03 4,006
201901 헌재 “선거비용 보전 목적 금품, 처벌대상 아니다” 6 나루터 2013/01/03 996
201900 맛있는 콩나물국 끓이기 성공 (후기) 13 별눈 2013/01/03 6,421
201899 1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5 세우실 2013/01/03 738
201898 타싸이트에서도 부정선거 관련 이슈되서 글 올라오나요? 6 부정선거 2013/01/03 997
201897 변비약을 먹어도..화장실을 못가는데.. 15 고욕.. 2013/01/03 5,834
201896 (끌올) 망치부인 석방을 요구하는 아고라 서명 1 망부님 2013/01/03 508
201895 남편의 희한한 능력 10 2013/01/03 3,073
201894 괌 자유여행 다녀오신 분들 좋았던 곳 있으세요?? 8 괌여행 2013/01/03 2,262
201893 막장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최선정문제-아동문제질문 8 잔잔한4월에.. 2013/01/03 1,740
201892 연말정산 카드에 관련된 질문이에요 2 알뜰하게 2013/01/03 572
201891 이 게시판에도 툭하면 그깟 경비원 당장 자른다는 분들 계시죠? 9 생각이 없어.. 2013/01/03 3,180
201890 가계부 쓸 때요... (질문입니다) 살림초보 2013/01/03 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