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ㅠㅠ
'12.11.22 5:57 PM
(115.23.xxx.23)
나만 이러고 사는 모양...비난보다 무관심이 더 무섭다더니...급반성하고 컴을 꺼야겠네요.
2. 원래
'12.11.22 6:01 PM
(122.34.xxx.34)
옷 신발 가방은 사다보면 더 사게 되죠
매칭을 하다보면 아쉬운 품목이 자꾸자꾸 생겨서 ..있는것 아무거나 입는게 아니라
맞춰 입고 싶으니 ..
그냥 겉 껍데기에 불과한건데
그거 구색 맞춰 입고 들고 신자고 열심히 일도 하고 그러는게 사람이고 인생이네요 ㅠㅠ
3. 그러고나면
'12.11.22 6:15 PM
(211.246.xxx.127)
유행 바뀌어 또 사야하고ㅎㅎ
저도 옷 사랑해서 님 마음 완전 아는데요
사람이 그렇게 타고난 건 어쩔 수 없어요 그게 좋은 걸 어떡해요
근데 저는 많이 줄었어요 덜해져요 그래도
관심없는 사람이랑 비교할 수는 없고요 ㅎㅎ
타고난 거라 저희 할머니 돌아가실 때까지
코트 맞추며 백에 스카프에 ㅎㅎ
성향 다른 엄마가 너 할머니 닮았다고 질색팔색 ㅋㅋ
인생 즐겁게 살자고요 이미 문제라고 느끼시면
줄어들어요 돈도 돈이고
마음의 문제라 어느 정도 결핍이 채워져야 조절이 돼요
늘 옷장 확인하시고
본인 성향과 습관도 알고 조절할 수 있어야 해요
무엇보다 크게 데어봐야 정신 든다는 ㅎㅎ;;
4. 루시짱
'12.11.22 6:16 PM
(112.149.xxx.54)
70넘으신 친정엄마도 여전히 모임 끝나면 백화점으로 2차...
늘 새로운 옷에 목말라하십니다.
5. 그런날은 안 오는듯.
'12.11.22 6:18 PM
(222.109.xxx.76)
저희 시어머님 팔순 넘으셨는데 지금도 수백짜리 옷 수시로 사들이세요. 당신 돈으로 사는거 누가 뭐라 하지도 않는데 겸연쩍으신지 다 나중에 딸들 주려고 산다고 하세요. 하긴 다 똑같이 뚱뚱하니 물려 받으면 되긴 하겠네요. - -
6. 좀 줄었어요
'12.11.22 6:23 PM
(175.120.xxx.233)
패션용품중에서 옷에 제일 꽂혀 지냅니다
마음에 일단 들면 안 샀던 적은 거의 없습니다
부모님도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신 편이고 저도 적잖이 벌고...
드레스룸이 하나로는 부족하겠고
샵매니저들이 "텍 안 뗀 옷 많지요 ?? "합니다 ^ ^ 실제 그렇고요 ㅠㅠ
이상은 자랑아니고 동질감을 느끼라고요
하지만 중년 하고도 후반 나이 들어 펑퍼짐해지고
수입도 줄고
백화점을 안 보고 멀리하니 소비가 줄어들기는 합니다
인터넷에서 가끔 사는 것은 큰 출혈은 아니니까요
나름 생각해보니
사더라도 항상 비슷한 스타일에 손이 가더라 말입니다
심지어는 집에 와서 보따리를 풀어보면 똑같은 옷을 또 ㅠㅠ
그래서 자제하고...
쌓여져 있는 패브릭 덩어리들에 질려 자제하고..
그리고 정리를 잘하니까 옷 소비가 줄고요
체중을 좀 줄이니까 묻어두었던 옷중에 입을 옷이 더 생기더군요
(하지만 체중이 줄면 신나서 쇼핑을 하게 되더라는 옷빨이 좋아지니까 재미있어서요)
7. ....
'12.11.22 6:29 PM
(121.167.xxx.115)
살을 마구 찌워버리세요. 한 20킬로 찌니까 뭘해도 안 어울리고 옷이 문제가 아니라 몸이 문제라는 걸 깨닫고 옷 안 사요.
8. ...
'12.11.22 6:45 PM
(58.231.xxx.143)
살찌우라 ㅋㅋㅋㅋ
제가 살이 60킬로가 넘다가 거의 십킬로 정도 빠지니까 사실 옷의 핏이 살면서 막 사고 싶어지긴 하네요.
9. ...
'12.11.22 7:21 PM
(110.14.xxx.164)
70 넘어도 ,옷장에 가득해도 사시던대요
10. ㅠㅠ
'12.11.22 7:29 PM
(115.23.xxx.23)
아마도 살을 찌운다면 운동기구며 다이어트식품 사들이느라 돈을 쓰지 않을까 싶네요...아마도 ㅋ
사고 싶은 물건이 생기면 일주일 숙고후에도 생각나면 산다는 전법으로 조금 절제가 되긴 하지만
다른 것이 또 눈에 들어오고 또 참다가 사고... 하다보니
참아서 찍어놓은 것을 포기할 때도 있는데 그런 내가 장하게 느껴져서 그에대한 보상을 주는 식으로 다음번에는 덜 참고 사게되는 것에 대해 면죄를 스스로 주기도 하고...그런데 그 주기가 짧아진다는요ㅠ
더욱이 무이자 할부의 늪에 빠져서..
옷을 사거나 신발을 살때
그래,이건 꼭 필요한 거고, 최대 이 옷을 3개월, 혹은 6개월 입으니까 매달 사용료를 낸다고 생각하고 사자..한번 신으면, 입으면 얼마꼴이고..어쩌고 저쩌고 하면서...계산하며 합리화 작렬...
라고 생각하면서 사는데 그것이 짧으면 2주,2-3달 간격으로 반복된다면 아직 할부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새로운 할부가 시작되는 거고...
대체 소장용인 옷이 무슨 소용인지..입지도 못할 옷을 사서 걸어놓는 심뽀는 또 뭔지...
아......
11. xy
'12.11.22 7:54 PM
(180.182.xxx.140)
돈 없음 멈춰지더라구요.
12. 점점
'12.11.22 9:39 PM
(61.74.xxx.230)
심해지는 것 같아요. ㅠㅠ
오히려 나이먹을수록...
그런데 경험이 쌓이면서 안 입는 옷들은 줄어요.ㅋ
13. ㅠㅠ
'12.11.22 9:59 PM
(121.168.xxx.138)
나이먹을 수록 심해진다니...급 좌절 ㅠ
수의를 사는 것이 마지막 쇼핑이 될래나...쿨럭
14. 이쁜호랭이
'12.11.22 10:20 PM
(14.53.xxx.212)
40..딱 되니 그렇게 사재끼던 옷들 이젠 손이 가다가도 옷방에 비슷한거 있을꺼야...하는 맘으로 거둡니다.
실제로 한때 넘 사재끼다보면 사서 한두번,아니 한번도 안입은 옷도 있거든요.
물론 새로운걸 보면 또 사고싶지만 안입은 옷도 있고 사실 계절마다 입을게 없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옷방에 있는옷도 더 나이먹기전에 안입으면 영영 못입겠다는 생각으로...
20대 후반무렵 사던 옷들은 그나마 브랜드옷이라 유행 많이 타는 스탈외엔 지금도 입을만하더라구요.
15. ,,,,,,
'12.11.23 12:51 PM
(175.196.xxx.147)
저도 예전에 옷사는게 낙이었는데 많이 바뀌었어요. 자꾸 백화점이나 옷가게 가지 마시고 집에 옷장이나 서랍장 한 번 더 뒤져보세요. 안입는 옷은 버리고요. 진짜 입을게 없다 싶으면 사는데 그게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에요. 나이들수록 유행타는 옷은 금방 질려요. 어차피 옷살 돈이 줄어드니 자연스레 옷장을 뒤지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