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쇼핑을 멈추는 시기가 오기는 오나요?

ㅠㅠ 조회수 : 2,758
작성일 : 2012-11-22 17:48:07

유행탈 다지인도 피해서

가지고 있는 옷과 비슷한 디자인을 피해서

색상도 잘 고려해서

3-4년 이상은 입겠다 싶은 품질의 것으로 잘 골라서 사는데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사들여야 더이상 사지 않아도 되나요??

그 시기가 오기는 하나요?

지난 4-5년간 그렇게 사들였는데

마음으로는 이제 좀 그만 사고 싶은데 

아...괴로워요...

(실은 다른 열린 창에는 실크 블라우스, 앵클부츠, 드레이프지는 롱 가디건 찍어놓고는 카트에 넣었다 뺐다...총합해보니 금액이 후덜덜...이 지름신을 물리치고자 글을 씁니당...ㅠㅠ 물건에 꽂히면 장점만 보이게 하는 이 몹쓸 지름신!!!)

IP : 115.23.xxx.2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11.22 5:57 PM (115.23.xxx.23)

    나만 이러고 사는 모양...비난보다 무관심이 더 무섭다더니...급반성하고 컴을 꺼야겠네요.

  • 2. 원래
    '12.11.22 6:01 PM (122.34.xxx.34)

    옷 신발 가방은 사다보면 더 사게 되죠
    매칭을 하다보면 아쉬운 품목이 자꾸자꾸 생겨서 ..있는것 아무거나 입는게 아니라
    맞춰 입고 싶으니 ..
    그냥 겉 껍데기에 불과한건데
    그거 구색 맞춰 입고 들고 신자고 열심히 일도 하고 그러는게 사람이고 인생이네요 ㅠㅠ

  • 3. 그러고나면
    '12.11.22 6:15 PM (211.246.xxx.127)

    유행 바뀌어 또 사야하고ㅎㅎ

    저도 옷 사랑해서 님 마음 완전 아는데요

    사람이 그렇게 타고난 건 어쩔 수 없어요 그게 좋은 걸 어떡해요

    근데 저는 많이 줄었어요 덜해져요 그래도

    관심없는 사람이랑 비교할 수는 없고요 ㅎㅎ

    타고난 거라 저희 할머니 돌아가실 때까지

    코트 맞추며 백에 스카프에 ㅎㅎ

    성향 다른 엄마가 너 할머니 닮았다고 질색팔색 ㅋㅋ

    인생 즐겁게 살자고요 이미 문제라고 느끼시면

    줄어들어요 돈도 돈이고

    마음의 문제라 어느 정도 결핍이 채워져야 조절이 돼요

    늘 옷장 확인하시고

    본인 성향과 습관도 알고 조절할 수 있어야 해요

    무엇보다 크게 데어봐야 정신 든다는 ㅎㅎ;;

  • 4. 루시짱
    '12.11.22 6:16 PM (112.149.xxx.54)

    70넘으신 친정엄마도 여전히 모임 끝나면 백화점으로 2차...
    늘 새로운 옷에 목말라하십니다.

  • 5. 그런날은 안 오는듯.
    '12.11.22 6:18 PM (222.109.xxx.76)

    저희 시어머님 팔순 넘으셨는데 지금도 수백짜리 옷 수시로 사들이세요. 당신 돈으로 사는거 누가 뭐라 하지도 않는데 겸연쩍으신지 다 나중에 딸들 주려고 산다고 하세요. 하긴 다 똑같이 뚱뚱하니 물려 받으면 되긴 하겠네요. - -

  • 6. 좀 줄었어요
    '12.11.22 6:23 PM (175.120.xxx.233)

    패션용품중에서 옷에 제일 꽂혀 지냅니다
    마음에 일단 들면 안 샀던 적은 거의 없습니다
    부모님도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신 편이고 저도 적잖이 벌고...

    드레스룸이 하나로는 부족하겠고
    샵매니저들이 "텍 안 뗀 옷 많지요 ?? "합니다 ^ ^ 실제 그렇고요 ㅠㅠ
    이상은 자랑아니고 동질감을 느끼라고요

    하지만 중년 하고도 후반 나이 들어 펑퍼짐해지고
    수입도 줄고
    백화점을 안 보고 멀리하니 소비가 줄어들기는 합니다
    인터넷에서 가끔 사는 것은 큰 출혈은 아니니까요

    나름 생각해보니
    사더라도 항상 비슷한 스타일에 손이 가더라 말입니다
    심지어는 집에 와서 보따리를 풀어보면 똑같은 옷을 또 ㅠㅠ
    그래서 자제하고...
    쌓여져 있는 패브릭 덩어리들에 질려 자제하고..
    그리고 정리를 잘하니까 옷 소비가 줄고요
    체중을 좀 줄이니까 묻어두었던 옷중에 입을 옷이 더 생기더군요
    (하지만 체중이 줄면 신나서 쇼핑을 하게 되더라는 옷빨이 좋아지니까 재미있어서요)

  • 7. ....
    '12.11.22 6:29 PM (121.167.xxx.115)

    살을 마구 찌워버리세요. 한 20킬로 찌니까 뭘해도 안 어울리고 옷이 문제가 아니라 몸이 문제라는 걸 깨닫고 옷 안 사요.

  • 8. ...
    '12.11.22 6:45 PM (58.231.xxx.143)

    살찌우라 ㅋㅋㅋㅋ
    제가 살이 60킬로가 넘다가 거의 십킬로 정도 빠지니까 사실 옷의 핏이 살면서 막 사고 싶어지긴 하네요.

  • 9. ...
    '12.11.22 7:21 PM (110.14.xxx.164)

    70 넘어도 ,옷장에 가득해도 사시던대요

  • 10. ㅠㅠ
    '12.11.22 7:29 PM (115.23.xxx.23)

    아마도 살을 찌운다면 운동기구며 다이어트식품 사들이느라 돈을 쓰지 않을까 싶네요...아마도 ㅋ
    사고 싶은 물건이 생기면 일주일 숙고후에도 생각나면 산다는 전법으로 조금 절제가 되긴 하지만
    다른 것이 또 눈에 들어오고 또 참다가 사고... 하다보니
    참아서 찍어놓은 것을 포기할 때도 있는데 그런 내가 장하게 느껴져서 그에대한 보상을 주는 식으로 다음번에는 덜 참고 사게되는 것에 대해 면죄를 스스로 주기도 하고...그런데 그 주기가 짧아진다는요ㅠ

    더욱이 무이자 할부의 늪에 빠져서..
    옷을 사거나 신발을 살때
    그래,이건 꼭 필요한 거고, 최대 이 옷을 3개월, 혹은 6개월 입으니까 매달 사용료를 낸다고 생각하고 사자..한번 신으면, 입으면 얼마꼴이고..어쩌고 저쩌고 하면서...계산하며 합리화 작렬...
    라고 생각하면서 사는데 그것이 짧으면 2주,2-3달 간격으로 반복된다면 아직 할부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새로운 할부가 시작되는 거고...

    대체 소장용인 옷이 무슨 소용인지..입지도 못할 옷을 사서 걸어놓는 심뽀는 또 뭔지...

    아......

  • 11. xy
    '12.11.22 7:54 PM (180.182.xxx.140)

    돈 없음 멈춰지더라구요.

  • 12. 점점
    '12.11.22 9:39 PM (61.74.xxx.230)

    심해지는 것 같아요. ㅠㅠ
    오히려 나이먹을수록...
    그런데 경험이 쌓이면서 안 입는 옷들은 줄어요.ㅋ

  • 13. ㅠㅠ
    '12.11.22 9:59 PM (121.168.xxx.138)

    나이먹을 수록 심해진다니...급 좌절 ㅠ
    수의를 사는 것이 마지막 쇼핑이 될래나...쿨럭

  • 14. 이쁜호랭이
    '12.11.22 10:20 PM (14.53.xxx.212)

    40..딱 되니 그렇게 사재끼던 옷들 이젠 손이 가다가도 옷방에 비슷한거 있을꺼야...하는 맘으로 거둡니다.
    실제로 한때 넘 사재끼다보면 사서 한두번,아니 한번도 안입은 옷도 있거든요.
    물론 새로운걸 보면 또 사고싶지만 안입은 옷도 있고 사실 계절마다 입을게 없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옷방에 있는옷도 더 나이먹기전에 안입으면 영영 못입겠다는 생각으로...
    20대 후반무렵 사던 옷들은 그나마 브랜드옷이라 유행 많이 타는 스탈외엔 지금도 입을만하더라구요.

  • 15. ,,,,,,
    '12.11.23 12:51 PM (175.196.xxx.147)

    저도 예전에 옷사는게 낙이었는데 많이 바뀌었어요. 자꾸 백화점이나 옷가게 가지 마시고 집에 옷장이나 서랍장 한 번 더 뒤져보세요. 안입는 옷은 버리고요. 진짜 입을게 없다 싶으면 사는데 그게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에요. 나이들수록 유행타는 옷은 금방 질려요. 어차피 옷살 돈이 줄어드니 자연스레 옷장을 뒤지게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386 여자아이.. 결혼에 관한.. 7 짝.. 2012/12/11 1,512
189385 박시후 아버지 굉장히 미남이시네요. 9 박시후 2012/12/11 5,824
189384 공무원 이신분들 6 소나무 2012/12/11 1,506
189383 누가 잘못했냐 물어보면 제가 욕먹을일인가요?? 16 .. 2012/12/11 1,766
189382 프레이저보고서2 링크 부탁드려요. 2 제주푸른밤 2012/12/11 634
189381 문재인 대통령 기원 2013 릴레이 (10) 날아라아줌마.. 2012/12/11 611
189380 토론회를 봤는데.. 27 새로운 2012/12/11 3,261
189379 국세청 dog 열받네 1 아씨 2012/12/11 800
189378 초등 동창을 만나니 기분이 그러네요 3 .. 2012/12/11 2,001
189377 오늘 네이트 왠일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신조협려 2012/12/11 1,308
189376 문재인 대통령 기원 2013 릴레이(9) 바람의이야기.. 2012/12/11 677
189375 남자용 따뜻한 신발좀 추천해 주세요 추워요 2012/12/11 498
189374 문재인대통령 기원 2013 릴레이(8) 우유캡틴 2012/12/11 627
189373 아이 키워놓으니 뿌듯해요^^ 7 힘내자, 자.. 2012/12/11 2,373
189372 부동산 급매 빨리 팔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10 오늘은희망 2012/12/11 2,506
189371 문재인대통령 기원 2013 릴레이(7) 1 한낮의 별빛.. 2012/12/11 555
189370 창고나 베란다에 곰팡이 쓸지 말라고 코팅하는 게 뭐지요??^^;.. 4 인테리어관련.. 2012/12/11 1,778
189369 오늘부터 하루 한표 운동 - 박근혜 지지 하시는 분들 환영 .. 10 Moon 2012/12/11 1,291
189368 천정에서 비가 샙니다 집수리 2012/12/11 717
189367 신발 좀 추천해주세요! 30중후반 2012/12/11 515
189366 문재인 대통령 기원 2013 릴레이(4) 깔깔오리 2012/12/11 710
189365 문재인 후보 당선 기원 릴레이하실 때 뒤에 숫자 중복 우려 3 잠깐만요!!.. 2012/12/11 829
189364 Hmart 한아름마트 진짜 가기 싫네요. 4 한아름 2012/12/11 2,654
189363 다운에서 아고라를 클릭해서 의사인 친 오빠에게 성폭행 당한 여성.. 2 방송된다네요.. 2012/12/11 2,930
189362 꿈에 금메달을 땄습니다. 2 감동 2012/12/11 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