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시사IN 읽다가 각 캠프 출입 언론인들이 실명 공개하지 않고
자기들이 보고 느낀 대선 후보들 총평, 뒷얘기하는 코너를 봤는데
안철수에 대해 '착한 이명박'이라고 말하는 구절이 있더군요.
그 때까지만 해도 안철수도 괜찮고 문재인도 괜찮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안철수를 이명박같은 인간에 빗대어 표현하나' 싶었는데......
이제야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겠네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어떤 사안에 대해 비판적 여론이 일면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라며 발뺌하는 점...
똑같진 않아도 많이 닮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