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엄마에게 입 닥치라고 했대요.

어쩌나!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12-11-22 11:46:16

우리 조칸데 애가 얌전하고 착한 아인데..

그 엄마도 얌전하고 지적이고 그런데 요즘 아이에게 뭐라 하면 문 쾅 닫고 반항하고 그런다더니..

어제 아이에게 좀 야단 쳤더니 엄마에게 입 닥치라고 그랬다네요.

동생이 그 당시 충격 먹고 지금 다소 진정됐지만 아이와 아무렇지 않게 등교까지 시켰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이대로 넘어 가서는 안 될 거 같다구요.

저도 사춘기 이해는 하지만 좀 놀랬고 실망했고 동생이랑 같이 흥분하긴 했지만..

이럴 때 어떻게 아이에게 대처해야하는지 저도 모르겠서서요.

좀 아이가 말을 함부로 하긴 했죠?

IP : 125.135.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2 11:50 AM (211.253.xxx.235)

    ㄴ 그런 말을 내뱉는 부모밑에서 아이가 제대로 된 대화를 하고, 말을 배울거라 생각하시는건지????

  • 2.
    '12.11.22 11:51 AM (119.197.xxx.33)

    심리치료가 우선인 듯

  • 3. ...
    '12.11.22 11:56 AM (58.124.xxx.62)

    학교에서 얘들끼리 말을 좀 거칠게 해서
    그러는건지 집에 와서도 어른한테도
    말을 거칠게 하는데 항상 그때 그때
    지적을 해줍니다.
    그렇게 말해서도 안되지만 어른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고..
    알았다고 하기는 합니다..
    아직 얘들이라 어른한테 말을 어떻게
    가려가면서 하는건지 잘 모르는것 같아요..
    그래서 바로 바로 지적해주면
    듣더라구요..

  • 4. ㅁㅁ
    '12.11.22 12:02 PM (210.216.xxx.199)

    형님네 둘째가 사춘기가 심하게와서 지엄마
    눈물꽤나 쏟았대요 한참 그러더니 어느날 만났는데
    애가 고분고분 해졌더라구요 비결은 아빠가
    심하게 난리치는날 끌고 들어가 죽게 패줬대요
    애도 브레이크를 모르고 감정질주하다가
    된통혼나고 절제를 하더라구요
    생전 애 손안대시던 분인데 한번 폭발하니
    효과가 있었나봐요

  • 5. 저는
    '12.11.22 12:29 PM (218.157.xxx.39)

    막말 하는놈 며칠 말 안하고 쌩하고 안받아 줬더니 (먹을것만 해주고)
    꼬리 내리며 알랑거리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말 너무 험하게 해요.
    부모가 욕을 안쓰는데도 워낙 친구들끼리 막 막을 해대니 지도 모르게 툭툭 튀어나와요.

  • 6. 몰라서..
    '12.11.22 12:52 PM (211.51.xxx.52)

    울딸도 중1인데 초등땐 들어보지 못했던 말들을 많이 하더라구여. 툭하면 '에바' 마음에 안들땐 모든 단어앞에 개를 붙이고... 중등들어가니 욕안하는 아이가 없다는군요. 지는 제일 약한편이라고 하구
    학교에서 하던대로 집에서도 하길래 자리 구별못한다구 그때그때 혼내거나 때려줬어요...
    어른앞이나 공공장소에서는 아무리 유행하는 욕이라도 하면 안된다구... 가르쳐줘요.
    샘앞에서 그러는 아이들도 많다네요.. 어떤샘은 모르는척하구 어떤샘은 훈계를 하기도 한다는군요.
    저희아인 모범생이라고 하는데도 중등들어가더니 변하더라구여..

  • 7. 보면요
    '12.11.22 1:12 PM (211.224.xxx.193)

    굉장히 순하고 착한 엄마밑의 애가 간혹 개차반인 경우가 있어요. 아무리 요리보고 저리봐도 엄만 어디 내놔도 문제없을 착하고 얌전한 엄마...애를 어려서부터 콘트롤 못하고 애한테 엄마가 휘둘려서 그런 거라는 결론을 얻었어요. 엄마가 애한테 져서 애 비위 맞춰주고 큰소리 안내고 협상하고 그러다보니 애가 엄마를 비롯 아빠 그리고 나머지 어른들을 다 지가 줬다폈다 갖고 놀더라고요.

    순하고 착한게 다가 아닙니다. 간혹 말도 안돼는 일을 하면, 불의를 보면 불같이 화를 내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걸 안해서 애가 저렇게 되는 겁니다. 착한분들중에 간혹 그런 분들이 있어요 정말 잘못된 자식의 행동인데도 따끔히 혼을 안내고 매일 그냥 넘어가시는분들. 안돼요. 이건 아니다 싶은건 따끔히 혼내야 해요

    제 주변에도 하나있는 딸자식 컨트롤 못해서 매일 우는 분 봤어요.

  • 8. 어하둥둥
    '12.11.22 2:57 PM (119.194.xxx.79)

    틈새꽃님 아이죠 말본새가 딱 입니당

  • 9. ...
    '12.11.22 5:17 PM (110.14.xxx.164)

    바로 응징 들어가야죠
    얌전하고 우아한 엄마들도 그런경우 바로 매타작 합니다
    아무리 사춘기라도 안되는건 가르쳐야 합니다
    어디 엄마에게 그따위 말을 합니까
    공부못하고 말썽부리는건 참아도 부모 무시하는건 못참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646 어제 새벽에 택시탔는데... 몇천원 추가로 부가됬네요.. 1 아지아지 2012/12/24 968
198645 아이들 절약이나 경제 관념 어떻게 가르치시나요? 9 @ 2012/12/24 2,150
198644 2011년 1인당 개인소득 전남이 꼴지네요 균형발전 2012/12/24 510
198643 엄청난 한파? 맞나요? 44 궁금 2012/12/24 11,318
198642 스키장에 왔어요~~ 3 외국인만 드.. 2012/12/24 1,243
198641 혹시 계단을 옮기는게 많이 어려운 일일까요? 건축종사자 .. 2012/12/24 581
198640 재수 시켜야되나요 7 알라딘 2012/12/24 1,772
198639 멘붕 2연타.. 저도 위로 좀... 4 .... 2012/12/24 1,061
198638 커피머신 압 높은것 어떤 제품인지요? 6 더블샷 2012/12/24 1,584
198637 국민방송사 건립은 어디가서 후원하는건가요? 3 .. 2012/12/24 811
198636 박근혜 인수위, '김종인 배제론' 수면 위로 6 twotwo.. 2012/12/24 2,065
198635 주차위반 등 과태료...안내면 어떻게 되나요? 1 ㅈㅈ 2012/12/24 1,901
198634 신용카드 추천해주세요.. 1 발급 2012/12/24 532
198633 주끼 미싱 AS 2 스노피 2012/12/24 1,274
198632 청담동 앨리스 8회에 나오는 연주음악 제목 아시는 분~좀 알려주.. 00 2012/12/24 742
198631 온천? 스파 좀 추천해주세요.. 6 차이라떼 2012/12/24 2,116
198630 명품후보 문재인을 보면서...... 11 명품후보 2012/12/24 2,156
198629 작은회사도 아닌데..연차도 없고 연차수당도 없거든요?? 이거 불.. 12 .. 2012/12/24 2,736
198628 컨닝한 학생한테.... 전교 2등.. 2012/12/24 690
198627 아픔의치료제는사랑이더군요. 가족최고 2012/12/24 533
198626 노무현 전 대통령이 왜 좋았냐하면...눈이 별 같아서 15 진홍주 2012/12/24 1,855
198625 볶음밥 맛있는 집 없을까요? 2 해운대나 경.. 2012/12/24 1,038
198624 부정선거 앞으로도 걱정입니다.. 2 걱정 2012/12/24 658
198623 강아지한테 닭껍질 기름기 빼고 줘도 되나요? 2 ㅇㅇ 2012/12/24 3,091
198622 캐나다구스 사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3 ,,, 2012/12/24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