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경기도예요 오늘 아침 아이들 등교는 잘 시키셨나요?
버스타고 30분거리에 학교 다니는고딩딸 결국 제가 픽업 못해줬어요ㅜㅜ
어젯밤부터 아이가 걱정하길래 남편한테 부탁해서 차를 지상으로 올려놨건만
왕초보인 제가 한번도 혼자서는 시내를 다녀본적이 없는 제가 이른 아침에 차를
끌고 나갈 자신이 도저히 없어서 아는 엄마에게 부탁해서 같이 픽업좀 해달라고 했어요
친구아이의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뛰어나가는 아이가 어찌나 안스럽고 제자신이 무능하던지,,
전 왜 이리 운전을 못할까요?저 얼마전에 20시간 연수도 받았는데 연수샘이 운동신경이 너무 없다고 어찌나
타박하던지ㅜㅜ실제로 운동신경제로에 새가슴이니 그런 소리 들을만하지요..
저같이 운동신경 둔하고 겁많은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시고 운전하고 다니시는지 궁금해요
아이가 가고 나서 30분 지나니까 버스가 정상운행한다면서 쌩쌩 달리고 있는데...망할 국개의원들,그리고 못난
제자신때문에 우울하네요...저 좀 위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