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예정일이 4일남았어요.너무 두려워요

무서워요 조회수 : 1,950
작성일 : 2012-11-22 11:31:15
선배님들.37세 초산에 노산입니다.
출산 예정일이 4일 남았는데 너무너무 두려워요.ㅠㅠ
통증에 대한 참을성이 없는편이라서 아플까봐 무섭기도 하고...
아기는 현제 머리둘레나 몸무게도 정상 범위라는데 자연분만의 과정이 너무 두려워요.이 두려움을 어케 이겨낼 수 있을까요?
아직 아기도 안내려 왔고.가진통도 별로 없어요.
IP : 14.53.xxx.23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로
    '12.11.22 11:32 AM (114.204.xxx.193)

    고통은 심하지만 지나보면 할만한 고통이예요. 이쁜 아가 보면 잊어지구요. 편안한 맘 먹고 순산하세요

  • 2. ...
    '12.11.22 11:34 AM (1.251.xxx.79)

    무통은 꼭 하시는거죠? 전 무통안해 죽다살아나서. 첫애놓고 9살인데 둘째 지금기다리고 있어요 ㅜㅜ 저도 아픈거 진짜 못참거든요 ㅜㅜㅜ 통증 잘 못참으시면 꼭 제왕절개난 무통하세요

  • 3. 저두
    '12.11.22 11:34 AM (211.181.xxx.15)

    아픈걸 잘 못 참아 걱정 많이 했어요
    힘들어 하니까 의사샘이 엄마가 힘들어 하면 아기가 안좋아요 하더라구요
    그말 듣고 아기만 생각해서 힘냈어요^^
    순산하시길 기도해요
    잘 하실수 있어요
    아무 걱정 마시고 이뿐아가 기다리세요^^

  • 4. ~~~~
    '12.11.22 11:35 AM (218.158.xxx.226)

    살짝 노산이신데 꼭 자연분만만 고집하지 마세요
    병원에서 혹시 제왕절개 권하지 않나요
    근데
    건강하시다면 자연분만 해볼만 해요^-^
    당연히 두려우시겠지만 모든걸 노련한 의사한테 맡기세요~~

  • 5. ...
    '12.11.22 11:35 AM (125.180.xxx.36)

    제 동생이랑 동갑이시네요.
    지난 7월에 첫아이 낳았지요. 생각보다는 쉽게 낳았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마음을 편안하게가지세요.
    저도 주사바늘이 제일 무서울 만큼 겁이 무지 많은 사람인데 둘다 자연분만했거든요?
    호흡연습 잘해 두시고 자신감을 가지세요..화이팅!!!

  • 6.
    '12.11.22 11:39 AM (117.111.xxx.197)

    괜찮아요 호흡잘하시고 조금만 참으세요 통증이 여지껏 못겪어본 정도긴 했어도 그 시간도 다 추억이되드라구요 홧팅

  • 7. 감사합니다.다들
    '12.11.22 11:43 AM (14.53.xxx.237)

    인생에 있어 큰 고비?앞에 선 느낌이여요.자금까지는 제 육신하나만 버티면 됬었는데 이제 누군가를 책임져야 한다니까 참 무섭네요.

  • 8. 귤e
    '12.11.22 11:43 AM (58.87.xxx.229)

    저도 주사 맞는게 아직도 두려워서 눈도 못뜨는 아줌만데
    애는 자연분만으로 낳았드랬습니다.
    신음소리도 별로 안지르구요
    애 낳는건데 좀더 아프겠지? 더 아프겠지? 이생각에 ㅎㅎ 마지막까지 참았던듯..

  • 9. ㅁㅁ
    '12.11.22 11:50 AM (210.216.xxx.199)

    아프죠 아픕니다 그래도 새털같이많은 아주머니들
    모두 그 고통을 이겨내고 잘들 살잖아요?
    할수있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닥치면 다해요
    저도 첫출산때 한달전부터 어찌나 무섭고
    겁나는지 잠이 안오더라구요 오죽하면 그때엔
    가장 존경스런 인물이 아주머니들이었죠
    그냥 길거리 다니는 아주머니들을 경외의 눈길로
    쳐다봤어요 어쩜 그런 큰고통을 이겨내고
    저다지도 씩씩들 하실까하고 ㅎㅎ

  • 10. dm.
    '12.11.22 12:07 PM (119.17.xxx.14)

    저 마흔에 애 낳으면서 낳기 며칠전에 꼭 님같은 마음이 들었거든요, 근데 제 친구가 한 말이 마음에 탁 들던데요, " 아무리 아파도 하루안에 끝난다." 저 그 말 듣고 나니, 반나절에 끝나면 재수 라는 마음까지 들면서, 괜찮아 지더군요. 닥치면 하게 됩니다, 걱정마세요~

  • 11. 싱고니움
    '12.11.22 12:09 PM (1.251.xxx.11)

    생리 하시고 왠만한 생리통 견디시는 수준이면 초반 한 3센치 열릴때까진 견딜 수 있어요.
    그 담부터는 무통느님한테 구원을 청하세요 ㅎㅎ
    저도 낳습니다. 그럼 다 낳을 수 있어요 화이팅!!!!
    아참 '천 년 묵은 변비똥을 힘껏 힘줘 밀어내는 느낌으로' 힘주는것만 잊지마세요!!!!
    그럼 순산 보증합니다 ㅎㅎ
    저 윗몸일으키기 두 개도 못해요. 완전 물렁살이고 그래도 애 잘 낳았어요 힘내세요 ㅎㅎ

  • 12. 할만합니다
    '12.11.22 12:26 PM (125.186.xxx.11)

    할만해요.
    끝없는 고통이 아니라는 거.

    전 둘 다 무통 없이 낳았는데요.
    진짜 아프긴 하면서도, 그 와중에 어 이거 이정도면 할만한데? 하면서 아파했어요.


    먼저 출산한 제 친구가, 세상에서 제일 큰 똥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나올때 완전 시원하다고..ㅎㅎ


    힘내세요!!

  • 13. ㅐㅐ
    '12.11.22 12:52 PM (119.204.xxx.13)

    제왕은 하고 나서 매우 아파요~~

  • 14. 할매
    '12.11.22 1:04 PM (59.27.xxx.130)

    애둘 자연분만인데 24시간 계속아프면 죽음이죠. 근데 간헐적으로 아파요. 그 간격이 잦아지면 나올때가 다 된거구요. 저도 주사도 무섭고 치과가는게 무서울정도인데 운동많이해서인지 3-4시간진통 하고 분만했어요.
    근데 분만대기실에 형광등이 나갔는데 바꾸러온 사람이 구석에 있는거 못보고 가려고 해서 진통하면서도 제가 가르쳐줬다는... 그냥 시간 지나면 해결되요.글구 자연분만하면 분만순간 양수와 아기 같이 나오면 너무 시원해요. 회복속도도 빠르고. 가능하면 자연분만하세요.

  • 15. 프리지아
    '12.11.22 2:57 PM (118.33.xxx.214)

    애 둘 낳아 12년이 지나도 출산의 고통은 생각나네요..잊으니 둘째 낳는다는 분도 있는데...어쩌다보니 둘째가 생겨서...둘째낳기 한달전부터...맨날 생각나네요..ㅋㅋㅋ

    참을수 있지만..죽을꺼 같은때 애가 나오더라고요....난 아직도 기억난다고...ㅋㅋ

  • 16. 저는
    '12.11.22 6:21 PM (211.246.xxx.162)

    예정일 이틀 지났어요.. 39세 첫아이구요..
    자연출산이라 좀 무섭기도 하네요
    오늘 병원갔더니 애기가 3.6키로라고 하네요 ㅠㅠ
    주말쯤 나오면 좋겠는데..
    아이는 나올때 더 힘들다고 하니 참고 버텨봐야죠 ^^

  • 17. ...
    '12.11.22 11:00 PM (115.136.xxx.29)

    댓글들 정말 재미있어요.
    콧구멍으로 수박이 나오는 고통쯤 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942 이제는 묻기도 민망한 패딩질문..-_-사이즈요! 2 패딩 2012/12/01 1,329
185941 인터넷으로 영어회화 공부할수 있는 웹사이트 모음~! 12 저랑이 2012/12/01 3,026
185940 집계약할때 어떤걸 확인해야 하나요 2 몰라요 2012/12/01 3,668
185939 뉴스타파 36회 - 여론 흐리는 여론조사 5 유채꽃 2012/12/01 1,417
185938 포털 검색어 순위 봤다가 멘붕 왔어요 ㅠㅠㅠㅠ 8 2012/12/01 4,389
185937 인덕션전기렌지 원래 6 ,,,, 2012/12/01 3,056
185936 경북대 유시민 전 장관 강연후기 6 ..... 2012/12/01 2,684
185935 나만 그런건지... 6 사람이웃는다.. 2012/12/01 2,623
185934 산지 3주된 스카프 환불,교환 될까요? 11 dd 2012/12/01 2,629
185933 제 경우 둘째 고민, 다른분들이라면 어쩌실지? 31 엄마 2012/12/01 4,575
185932 곤약만 먹으면 3 문제 2012/12/01 4,268
185931 우울을 즐기는 사람... 7 melanc.. 2012/12/01 3,949
185930 미샤 벌써 빅세일하네요 3 .. 2012/12/01 4,505
185929 인간적으로 자기 부모님 책임지는 방법 중 하나 9 .. 2012/12/01 3,921
185928 일베충 아이피 블랙리스트 만들어 공지올립시다 21 모시 2012/12/01 1,770
185927 이시간 까지 전화도 없이 안오는 남편 어떻게 해야하나... 10 이시간 2012/12/01 2,396
185926 노무현 정권시절 자살한 노동자 9 ... 2012/12/01 1,660
185925 옷좀 봐주세요. 야상인데 가격 저렴해서요.. 싼게 비지떡일까요?.. 3 야상.. 2012/12/01 2,153
185924 신세한탄 + 나이 40에 화장하는 법 여쭙니다 261 쌩얼 그만 2012/12/01 28,309
185923 흰색 셔츠가 레깅스랑 빨아 누리끼리한 색이 되었어요.ㅜㅜㅜ 2 .. 2012/12/01 1,385
185922 백화점에서 쇼파를 샀는데 취소하고 싶어요 7 쇼파 2012/12/01 3,274
185921 술에 이정도로 약한 사람이 있나요? 6 ........ 2012/12/01 1,537
185920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외치던데 토론은 3 벌꿀할멈 2012/12/01 1,136
185919 펌)고양이와 탁구하기 ㅋㅋ 3 ,, 2012/12/01 1,465
185918 음악도시에 김범수랑 박정현 나오네요 3 유희열 2012/12/01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