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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들수록 작은집,번화한 동네가 좋아지네요.

40대 조회수 : 4,286
작성일 : 2012-11-21 15:34:25

베스트글 보다보니 정말 그런거 같아요.오래 되고 유흥 상가 많은데는 싫지만

교통과 상권이 발달 된  신도시에 33평도 확장 안했으면 더 좋겠고 고층도 싫어서

5층~7층쯤이 좋네요.지금 사는 집도 6층이고 담달에 이사갈 집도 고르고 골라서

6층이면서 전망도 확 뚤린 집 계약 해놨네요^^ 집 어렵게 팔고 오랫만에 전세

살아보는건데도 어찌나 골랐는지..그래도 맘에 딱 드는 집 이라 설레네요^^

 

세식구라 그런가 수납만 웬만큼 되면 널찍한 집보다 딱 맞는 아담한

집이 좋아지더라구요.청소 하기도 힘들고 가구 이거저거 많은것도

싫구요.이사 가면서 맘같으면 안방에 킹사이즈 침대도 처분 하고 싶지만

남편이 침대 좋아해서;; 혼자 쓰자고 킹 차지 하는것도 그렇고 처분 하자니

싱글 또 장만 해야 되고..전 나이 들수록 바닥에서 자는게 편해서 이제

침대에서 안자거든요.식기세척기도 12인용이라 너무 크고 김치냉장고도

있어도 안써져서 처분 해야 될거 같고..

 

15년 되가는 혼수로 해온 장농과 화장대 책장을 이번기회에 세련 된 가구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생겼었는데..그냥 지름신 누르려구요.옷방에 다 몰아넣고 쓰다보면

요즘 나오는 중국산 가구나 15년 된 튼튼한 가구나 그게 그거다 싶어서요.딱 필요한 것 만

가지고 살고 싶어요.

IP : 180.68.xxx.20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12.11.21 3:36 PM (116.37.xxx.204)

    나이들수록 버리고 살아야 하는것 동감합니다.
    그리고 번화가 살아야 편해요.
    김기사도 없는데 병원 은행 쇼핑 가까워야죠.^^

  • 2. &&
    '12.11.21 3:38 PM (1.228.xxx.240)

    20년차 넘은저는 요근래 이사를 했습니다
    평수넓혀서요
    청소는 남편과아들이해주는데... 아직 짐정일안된 주변을 돌아보면
    왜그리 한숨이나오는지
    맘에 안드는 가구들여놔서...요즘 머리싸매고 앉았네요

  • 3. &&
    '12.11.21 3:39 PM (1.228.xxx.240)

    짐정일-> 짐정리

  • 4. ..
    '12.11.21 3:44 PM (61.80.xxx.51)

    얼마전 남편 직장 근처로 이사오면서 집을 절반 크기로 줄여왔어요. 콘도 같은 집까지는 아니지만 실용성 떨어지는 물건 죄다 치우고 살림이 단촐해지니 아주 만족스러워요.
    콘센트 한번에 온 집 청소가 다 되니 남편이 매일 아침 청소해주고 출근하구요 가스비 큰 부담없이 따뜻하게 지내요.
    직장 가깝고 장 보기도 편하고 매달 엄청 나오던 주유비도 확 줄었어요.
    앞이 트이면서 측면엔 작은 산도 있어 조망도 좋아요. 요즘엔 집밖을 나가기가 싫어요. 예전 집보다 조경이나 시설은 많이 떨어지지만 만족도는 훨씬 올라갔네요. ㅎㅎ

  • 5. ..
    '12.11.21 3:44 PM (121.157.xxx.2)

    저도 넓은 집 살다가 짐들 다 버리다시피해서 작은집으로 이사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맞벌이라 청소하는게 참 고역이였는데 이사와서는 시간이 반으로 줄였구요..
    난방비랑 관리비도 딱 반정도 줄었어요.
    아이들 어릴때는 넓은 집이 필요했지만 중고등되고 맞벌이라 잠만 자는 정도라 큰집이
    짐스럽게 느껴지더군요.
    5년후에는 이 집도 정리하고 남편이랑 타운하우스에 들어가려고 알아 보는 중이예요.

  • 6. ..
    '12.11.21 3:45 PM (175.197.xxx.100)

    저도 신도시 살다가 번화가로 오니 너무 좋네요
    신도시에도 없는건 없지만 뭔가 시시하고 그렇더라구요
    처음에 몇달은 좋았는데 금방 질리더라구요
    서울 집값이 괜히 비싼게 아닌거 같아요
    문만 나서면 놀이터죠~ㅎㅎ

  • 7. ...
    '12.11.21 3:51 PM (218.234.xxx.92)

    저는 번화가 너무 숨막혀서 경기도 신도시로만 찾아다니고 있어요. 뻥 뚫린 창밖으로 나무, 산 바라보는 게 너무 좋아요.. 서울 빌라 팔고 경기도-인천 아파트로만 6년째 이사다니고 있는데 아직도 그래요.

  • 8. 입맛대로사는건데
    '12.11.21 3:52 PM (211.202.xxx.236)

    나이드니까,,,교통은적당이조으면서 우선공기좋은게 좋더군요 양말까매지지않고 코딱지까맣지않고 하얀데,,,ㅋ 확실히달라요,,, 모텔,술집,,,그런거없는곳 그렁게있음 못볼꼴많이보게되더군요

    공기좋고,,,뷰가좋은 ,,,살기편한아파트,,,,좋네요

  • 9. 원글
    '12.11.21 3:59 PM (180.68.xxx.209)

    저도 서울에서 태어나서 30년 살았지만 결혼 하면서 경기도 살다보니 서울은
    복잡해서 아직은 안들어가고 싶긴 하고 신도시 정도에 교통상권 좋고 자연도
    웬만큼 어우러지는 아담한 아파트들만 찾아다니게 되더라구요.

  • 10. ...
    '12.11.21 4:40 PM (115.95.xxx.139)

    저도 지금 2식구 살기엔 많이 넓다싶은 아파트에 살고있는데요,
    우선 난방비때문에 겨울에 좀 춥게 지내거든요.
    2년뒤 이사갈 집은 이번에 34평으로 분양받았는데
    도시 중심에서 약간 벗어난 대단위 아파트촌인데 공기좋고 시설도 편리하고 정말 마음에 든답니다.
    난방비 부담없고 청소도 부담없고...게다가 새집~ 기대됩니다^^

  • 11. ^^
    '12.11.21 5:00 PM (124.136.xxx.21)

    저희 3식구 사는데요, 전 무조건 나무 많고, 공원이나 강 근처이고, 도로 넓고, 그런 곳이 좋더라고요. 집이 좁으면 웬지 의기소침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집에서도 횡하니 넓은 거실이 넘 좋고요. 공간이 있어야 숨통이 트인달까. 베란다도 좀 넓게 비어있고, 창도 커서 햇빛도 잘 들고, 이런 느낌이 좋아요. 말하면 살짝 울리는 정도의 횡~함.

    아직 40밖에 안되서 그런가요? ㅎㅎㅎ 60 넘으신 저희 친정 어머니도 저랑 같은 성향이세요~

  • 12. ...
    '12.11.21 5:51 PM (180.230.xxx.76) - 삭제된댓글

    저 50 가까이 되는데요.
    저도 윗분처럼 집이 횡~한게 좋아요.
    여백이 있는 집이 좋아요. 간결하게 있을거 있는 횡한~집

  • 13. 원글
    '12.11.21 6:59 PM (180.68.xxx.209)

    아 저도 살림살이 많은것보다 약간 휑하다 싶을 정도로 여백이 좋더라구요,
    확장이고 뭐고 다 싫고 그냥 33평쯤에 정말 꼭 필요한 살림들만 있고 장식
    이나 자잘자잘한 인테리어 전혀 없이..하다못해 커텐도 안단답니다 ㅋㅋ
    벽에 시계 한 두개 정도 달아놓는게 끝이고..거실문갑에도 디비디랑 스피커
    벽걸이티비만 달랑 있고 액자나 도자기 등등 한개도 안키우네요.이사 가는 집이
    아일랜드식탁이 너무 작아서 식탁이 필요하긴 한데 사기는 싫고 작아도 그냥
    지금집 아일랜드식탁서 먹던 의자 놓고 먹어볼까 궁리중이에요.근데 청소도
    도우미가 해주고 돈도 풍족하다면 널찍한 집도 괜찮을거 같긴 한데...일단은
    결벽에 가까운 성품때문인지 청소가 힘들어서 따~악 맞는 집에서 살려고만
    해지네요.

  • 14.
    '12.12.27 5:51 PM (115.23.xxx.88)

    제가 쓴 글인가할정도로 동감이요 결혼 17년차..우리 나잇대가 다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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