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가 아프니 우울증까지 오네요.

우울 조회수 : 2,392
작성일 : 2012-11-21 14:37:04
좀 오래전부터 허리가 안좋았어요.
그냥저냥 지냈는데 최근들어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생각에 동네 정형외과 가서 사진 찍고 물리치료 2주쯤 받았는데 별 효과도 없고 해서 그것도 안다니는데 한약을 먹어볼까 침을 맞아볼까 MRA를 찍어봐야 하나 생각만 많고 판단을 못하겠네요.
허리가 아프니 매사가 우울하고 의욕도 안생기고 ...
저처럼 허리가 안좋아서 치료 받으신분들 도움글 부탁드려요.
IP : 221.146.xxx.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해요
    '12.11.21 2:41 PM (211.108.xxx.38)

    저도 그 때 우울증 겪었어요.
    아직 늙지도 않은 이 나이에 나는 왜 이리 고생인가 했지요.
    그런데 큰 병원에서 어느날 진찰 순서를 기다리는데
    제 앞에 중고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허리 아파서 진찰 받으러 와 있더라구요.
    아아, 저 아이는 하루 종일 저 허리를 부여잡고 공부하느라 얼마나 힘들까.어린 나이에..
    나는 그래도 가끔 누울 수나 있지.
    그런 마음으로 새롭게 마음 다지고 치료받았답니다.
    일단 큰 병원에 다녀보시고
    운동 꾸준히 하시고..절대 무리하시지 마세요.

  • 2. 병원
    '12.11.21 2:53 PM (211.178.xxx.50)

    물리치료는 일시적이에요.. 운동하시고 무리안하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 3. 이해됩니다
    '12.11.21 3:19 PM (14.50.xxx.177)

    맞아요..저는 나이 서른에 (결혼도 안했었어요 그땐) 디스크 판정받고 얼마나 우울했었는지... 가슴이 탁!하고 막히더라구요.
    직장도 휴직하고 반년을 재활에만 힘썼네요. 젊으니까 수술말고 운동으로 고쳐보자는 병원 원장님말 믿고, 정형외과, 한방병원, 운동재활센터, 천변 걷기.... 10년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눈물이 날 정도로 힘든 시간이 었는데요.
    오히려 그 시간들 덕분에 더 건강해지고, 작은 것에도 감사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님도 지금은 힘들고 우울하시겠지만 꼭 완쾌되신다는 믿음 가지고 생활하세요.

    참, 보험관련 문제들 먼저 알아보시고 치료도 받으세요. 전 디스크 판정부터 덜컥 받는 바람에 보험가입이 상당히 어려웠답니다.

    꼭 완쾌되실겁니다~~ 하쿠나마타타^^

  • 4. ㅇㅇ
    '12.11.21 3:33 PM (110.13.xxx.195)

    친척분...정말 안해보신 것 없이 수술 빼고 다 해보셨는데...
    그래도 너무 아프니까 결국 수술 해준다는 의사 만나서 수술 대기 중입니다.
    그나마 완치가 아니라 통증 경감 밖에는...

  • 5. 우울
    '12.11.21 3:37 PM (221.146.xxx.88)

    여러가지 좋은 말씀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트레칭 꾸준히 하려고 노력중이구요.
    108배를 해볼까도 합니다.
    몸이 아프니 모든게 다 소용없네요.

  • 6. 어느
    '12.11.21 4:04 PM (175.197.xxx.70)

    한의사 말이 허리 아픈게 척추가 휘고 자세가 나빠 그렇고 그 결과 척추뼈가 뇌를 눌러
    뇌의 혈류가 잘 돌지 않아 우울증이 오기도 한답니다.
    그러니 물구나무 서는 것 같은 운동기구로 자세 교정을 하면 허리도 안 아프고
    우울증도 낫게 된대요.

  • 7. 허리디스크 5년차
    '12.11.21 4:11 PM (211.51.xxx.98)

    허리디스크라면, 꾸준한 걷기 운동만이 답입니다.
    물리치료 하시면서, 반드시 걷기 운동 1시간 정도 하셔야 해요.
    의사 말이 완만한 오르막길이 좋다고 하네요.

    요즘도 조금만 운동 게을리 하면 허리가 아파와요.
    다시 정신차리고 꾸준히 1시간 이상씩 운동하면 다시 괜찮아지고요.
    날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걷기 운동하셔야 합니다.

    낮에 햇빛보고 운동하시면 우울증이 언제 왔나 싶게 사라지구요.
    일석 몇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8. ....
    '12.11.21 4:14 PM (119.199.xxx.89)

    절운동이 척추 허리에 좋대요
    근육이 생겨서 잘 지탱해주는 것 같아요...
    허리 운동해보세요
    제 경험으로 절 운동 하면 등에 근육이 생겨서
    자세가 꼿꼿이 쫙 펴져요

  • 9. 참고
    '12.11.21 4:29 PM (222.110.xxx.221)

    http://www.kimchul.or.kr/rule/rule_01_2.php
    한 번 참고하시길

  • 10. .;;;
    '12.11.21 7:10 PM (211.246.xxx.235)

    허리가 아프니 우울증까지 온다시니
    허리 오랜기간 아프면 우울할수도 있겟죠
    저도 허리가 아닌 다른곳 오래아프니
    우울증 오던걸요 허리아픈건 오래 가더라고요
    나으셔야할텐데

  • 11. 한방치료
    '12.11.21 8:13 PM (118.37.xxx.117)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9398257&ctg=120...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928 훈훈한 기사라 그냥 올려봐요 '기부천사' 1 정권교체 2012/12/01 972
184927 안현수, 쇼트트랙 월드컵 ‘예선 1위’ 12 안현수 2012/12/01 2,742
184926 분당 이매역 맛집이요!! 1 UVBIN7.. 2012/12/01 1,833
184925 부동산경매를 업으로 삼은 분들.. 2 .. 2012/12/01 2,028
184924 크로커다일레이디 품질 괜찮나요 6 엄마옷 2012/12/01 3,327
184923 꿈해몽전문가님들 총출동 부탁드리옵니다.(급한일이라) 9 Rnagoa.. 2012/12/01 2,103
184922 유치원 학부모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5 눈사람 2012/12/01 1,071
184921 장터에서 맛난귤 판매하시는분 알려주세요^^ 22 2012/12/01 2,168
184920 고대 근처에~ 3 지방맘 2012/12/01 1,180
184919 잔잔한 삐쥐를 틀어놓고 사시는 분들 2 생활의 소음.. 2012/12/01 1,223
184918 b1a4 매력 쩌네요 3 b1a4 2012/12/01 1,524
184917 '26년', 이틀 연속 '늑대소년' 꺾고 흥행 1위··30만 육.. 9 샬랄라 2012/12/01 2,419
184916 안방 롤스크린 어때요? 1 2012/12/01 941
184915 성매매여성 인터뷰입니다 23 궁금합니다 2012/12/01 11,552
184914 초딩들을 밤10시까지 봐주겠다고? 결혼도 안한 주제에!! 13 2012/12/01 2,693
184913 돌이 안 된 아기가 젖을 안 먹어요 5 으앙 2012/12/01 1,101
184912 문재인 컬러링의 안 좋은 점? 8 한낮의 별빛.. 2012/12/01 1,670
184911 폴리솜, 화학솜 파는 곳 알려주세요 2 DIY! 2012/12/01 1,212
184910 담배 좀 끊고싶네요.. 8 꼴초여자 2012/12/01 3,004
184909 링크 : 금발 여자 경상도 남자 3 .. 2012/12/01 1,244
184908 내딸 서영이 내용에서 3 궁금 2012/12/01 2,602
184907 심각한 하비족의 스노쿨링복장!! 문의 2 ~~ 2012/12/01 2,924
184906 그릴렌지로 빵 만들 순 없나요? 6 양파탕수육 2012/12/01 1,360
184905 이정렬판사가 선관위장 물러나라고 글 올렸네요 6 김능환새키 2012/12/01 2,255
184904 이십대 초반 코트 5 사랑 2012/12/01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