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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 대해 마음이 멀어지네요

새오 조회수 : 2,156
작성일 : 2012-11-21 11:46:20
수많은 싸움끝에 이젠 남은 정마저 뚝 떨어져버렸는지
말도 섞기 싫고 완전 사무적으로만 대하게 되네요.
웃음이 사라져 버렸어요.
밥도 겨우 같이 먹는 정도..싫다는 생각이 한쪽에서 불끈불끈 들고요.

다른 분들도 이렇게 사시는 분 계신가요?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남편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적이 없더라고요.
항상 무슨 의무감만 강요하고.항상 지적질에 불만가득한 말만 늘어놓고
부정적인 사고 방식과 게으르고 할일 안하면서 남에게만 다그치고.
본인은 제 할일도 안하고 미루는 타입.

아마 결혼만 하면 아내가 자기 부모처럼 집안일 육아 교육 모든게 다 저절로 굴러간다고 생각한 듯.
자신이 할 임무는 없고 
아내에게 의무만 잔뜩 지우고
그게 당연한 걸로 알고

그러면서 생활비는 쥐꼬리만큼만 겨우 내놓고.

아마 무임금 식모 유모를 들이는거라고 여긴건지..

사람이 살아가면서 무슨 즐거움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함께 쇼핑도 하고 여행도 가고 외식도 하고 배려해주는 마음이라도 있어야지
자신은 아내에게 아무런 의무도 다하지 않으면서..

잘해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울러 시부모님들한테도 잘해줄 필요도 없는거 같아요.
누군 힘이 남아 돌아 일해주는 게 당연한지 아나
애 어릴 때 봐준적도 없으면서
왜 노후에 식사.병원같은 걸 당연히 기대시는지.

뭔 일만 있으면 당연히 자식 불러 해결하고
본인들은 왜 암 것도 해주지 않는지..
IP : 114.207.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1 11:47 AM (211.253.xxx.235)

    누가 그런 남자랑 결혼하랬나요

  • 2. ..
    '12.11.21 11:51 AM (58.124.xxx.62)

    첫 댓글이 왜 이래요?
    같이 살아보니 내가 사람을 잘못 봤구나
    하고 후회할수도 있는데
    참 기분나쁘게 하네요..

  • 3. 해결책은
    '12.11.21 11:55 AM (175.197.xxx.70)

    아르바이트라도 님이 나가서 돈 벌어 오면 좀 달라져요.
    본인 자신도 뿌듯하고 남편도 좀 긴장해요!

  • 4. 댓글
    '12.11.21 12:36 PM (112.168.xxx.211)

    첫댓글 왜저래 그따위로밖에 못다나?
    저렇게 댓글 단인간 실제모습좀 보고싶다 ㅉㅉ
    원글은 아니지만 황당하다 생각좀하구 댓글달자?

  • 5. ㅋㅋ
    '12.11.21 1:02 PM (175.121.xxx.32)

    첫 댓글 참 얼굴 안보인다고 싸지르는 저런것들은 지 스스로는 지 수준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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