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돌들은 정말 모르겠네요. 빅뱅. 수지. 제국의 아이들.. 뭐 요정도만 알아요 ㅎ
아이돌 하니, 어언 20여년전 제 아이돌 우상들이 떠오르네요.
생각해보니 저도 한 빠순이 짓 제대로 했었네요.
먼저 이승철.
하얀 얼굴에 기집애 같은 얼굴이 참 고왔는데.. ㅋ
그때는 왜 키나 기럭지 이런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던거죠?
마약 기사 보고 울고불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더 좋아져서.. 마지막 콘서트.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들으면서 눈물 주르르 ..
다음은 신해철.
그땐 참 댄디한 이미지 아니었나요?
동그란 안경에, 신해철 트레이드마크 머리스타일 있었잖아요.
그땐 왜이리 멋졌나요 그게.
강수지랑 스캔들 나서.. 강수지 밉다며.. 강수지 테이프에 막 빨간줄 그어놓던 어이없는 기억이..ㅋㅋ
밤의 디스크쇼에 나오는 시그널 음악 녹음해놓고.. 듣고 또 듣고.. ㅎ
지금은 둘다 너무 아저씨 됐네요.
그땐 결혼이라도 감행하고 싶을만큼 좋고 또 좋았는데.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