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검진 받으러가서 기초체력부터 재는데,
디지털로 자동으로 키와 몸무게를 재더라구요.
전 학창시절에 재본 키가 마지막으로 159.**센티 정도 됐어요(여고시절이었나 머리 위로 막대기가 딱 내려와서 재는 방식)
그래서 제 키가 쭉 그정도 된다고 생각해왔구요.
수십년지나 나이들면 키도 차츰 줄어든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별 생각없이 키를 쟀는데...161.**이라고 하네요.
비록 1센티 조금 넘는 정도지만 이젠 중년 아줌마가 골다공증 등으로 키가 내려앉지 않아도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가....키가 컸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은근 좋네요. ㅋㅋㅋ
물론 키재는 기계에 따라서 왔다갔다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와, 키컸구나 생각하니 기분이 나쁘진 않은데요..
이 나이에도 키 때문에 웃을 일이 있다니...재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