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혐오자+정치무관심자+새누리에 실망한 보수층 입니다.
이 사람들의 대부분은 인터넷에서 열심히 기사 찾아보고 댓글다는 따위의 열성을 보이기 힘듭니다.
때문에 솔직히 여기저기 게시판에서 문재인측 비난하거나
어중띤 초딩어거지로 안캠옹호하는 댓글들 중엔
새누리쪽의 이간질이 상당할 거라고 봅니다.
때문에 혈압 상승시키는 억지논리의 안캠옹호글들에 지나치게 반발하다보면
결국 양 캠프의 감정악화는 더욱 심해질 거 같습니다.
언론들도 가세, 사태를 부채질 하고 있고
지금 양 캠프는 일정부분 말려들고 있다고 봐요.
이게 알면서도 참, 안 당하기가 힘든 작전이죠.
또 하나, 안캠의 뻘짓에 대해서...
정치에 큰 관심없고 이미지로 판단하는 지지층의 특색 때문에 안캠의 뻘짓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대폭 하락하고 있진 않습니다.
그거 믿고 저런 자충수 무리수도 가능한 거라고 생각해요.
지지율의 상당수가 정치무식자들에게서 나오기 땜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단일화 승자가 되면 지지층은 여전히 건재할 거라고 안철수는 믿고 있겠죠.
하지만 일단 양자구도가 되고나면 지금 이간질에 신나서
열심히 안철수 논리 세우며 문재인 깎아내리는 조중동과 방송들은 일제히 안철수 공격으로 돌아설거고
안캠이 그토록 자신하는 지지층은 순식간에 와해되거나 투표장에 가지 않을 겁니다.
대신 현재 문재인을 지지하는 민주화열망세력들만 피눈물을 삼키며 안철수를 찍게 되겠죠.
두서없는 글이지만,
또하나의 사견을 달자면
현재 안캠 핵심에는 트로이목마가 분명 존재한다고 확신합니다.
안캠의 전략담당으로 안철수를 위해 뛰는 것처럼 보이지만
야권을 철저히 분열시키고 단일화판을 깽판치거나 최대한 더럽게 만들어서 결과적으로
대선패배하게 만들려고 파견된 이중간첩 말입니다.
지금 돌아가는 모양새는 그걸로 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조선과 손을 잡고 협상안을 흘린 인간 누군지 잡아내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