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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 장진영씨..남편 김영균씨 책을 읽었는데요

슬프다 조회수 : 33,319
작성일 : 2012-11-19 23:51:07

오늘 우연찮게 고 장진영씨 남편 김영균씨가 쓴 책을 읽었는데요

앞표지에 흑백사진으로 웃고 있는 장진영씨 모습을 보니..

참..이분이 돌아가셨다는게 새삼 믿기지 않으며..

책장 한장을 무심코 넘기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한장 한장 읽히던게 그냥 불과 얼마안된 시간동안 그 책한권 다 읽혀져버리더군요

책 읽고나서 느낀점은..

참 두사람의 애틋한 사랑을 잘 느낄수 있었던것도 있었지만..

몰랐던 고 장진영씨의 개인적인 성격에 대한 부분 많이 알았네요

참 많이 고립되어있다시피 은닉으로 지내던 여배우가 아닌가 싶었는데..

그럴수밖에 없었던게 그녀에겐 오랜시간동안 그녀를 괴롭혀온 스토커가 있었더군요

암튼가네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그녀의 맑은 느낌도 많이 전해받았습니다

당차고 맑고 그리고 굉장히 예술지향적이였던 부분이 보이더군요

음악을 아주 많이 듣고 장콕토나 자크 프레베르의 시도 좋아했다고 쿠바의 열정이 담긴 부에나쇼셜클럽의 음악도

좋아하고 와인 좋아하고 비오는날 좋아하고 암튼 감성이 대단히 예민했던 부분도 많이 보였습니다

김영균씨가 장진영씨와 1년 8개월여를 함께 했었는데요

두사람 8개월여는 뜨겁게 사랑했고 나머지 1년은 병마와 싸우면서 더욱 사랑했더군요

하지만 1년 몇개월 정말 속세에선 짧은 시간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균씨의 책을 통해 읽어보니 너무도 오래전부터 영혼깊이 원했던 사람들같더군요

진작 만나지못하고 뒤늦게 만났지만 신은 조금더 축복하지 못하고 거기서 그만 끝내버렸더군요

마지막 책장을 다 넘길때까지 중간중간 그녀와 김영균씨가 함께 한 사진들 보고

그리고 한국의 여배우로써 참 좋은 이미지였던 그녀가 그렇게 여윈 모습으로 마지막 결혼식 모습까지 보니까

새삼 울컥하더라구요

마지막 셀카의 구르프 말고 있는 장진영씨는 너무도 투명한 유리같은 아름다운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그녀의 마지막 숨을 거두는 모습이 표현된 부분도 나왔습니다

김영균씨에게 마지막으로 고맙다 사랑해..란 말 힘겹게 하고 난뒤 그녀는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해요

그리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답니다 가족들하고 인사하고 그랬는줄 알았는데

옆에서 가족들이 마지막 인사를 할때도 결국 말한마디 못하고 가쁜숨을 마지막으로 몰아쉬고 결국 눈을 감지도

못하고 떠났다고 합니다 그 부분 읽으니까 참 가슴이 미어지더군요 오열하는 가족들 얼마나 슬펐을까요ㅠㅠ

장진영씨가 투병했던 1년의 시간은 너무나 짧았습니다

위암 4기 림프로 이미 전이되어있었지만 충분히 계획적인 과정을 더 밟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남았습니다

책을 읽어보니까요 안타까운 부분이 한두부분이 아니였어요 ㅠㅠ

다들 이렇게 큰 병마앞에서 어찌할줄을 몰랐던거겠죠

소속사 사장은 대뜸 구당선생을 소개해줬고 무엇보다 제일 큰 삽질중에 삽질은,,

장진영씨가 평소에 아주 신임하던 모 성형외과 원장이 있는데 그사람이 한말을 그대로 다 믿고 따랐다는겁니다

방사선효과라고 방사선을 암부분과 전이된 곳 장기에 쬐면 3개월안에 다 낫는다란 그런 얼토당토 안한말을

철썩같이 믿었나봅니다 미국으로 간다고 했지만 사실은 미국이 아닌 미국에서 아주 변방으로 달린 멕시코의

한 허름한 병원이였답니다 미국에선 암환자에게 방사선 허가를 내려주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멕시코로 불법인거죠ㅠ

여기서 그녀는 너무도 고통스런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는데

그게 진짜 최악중에 최악의 결과를 가져다 주게 된거죠

첨에 김영균씨는 따라가지 못하고 나중에 데려오게 되는데 그녀가 멕시코에 가있는동안 서울대병원의

의사를 만나 물었다고 합니다 의사 불같이 화내면서 멕시코 거긴 의료 후진국이라고 당장 데려오랬다고 하더군요

그녀를 결국 막지못했던 김영균씨도 이부분을 가장 통탄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하루가 다르게 더 쇠약해진 몸과 부풀어오른 배를 안고  간신히 서울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서울대병원의

담당의를 만났는데 상황을 보니 최악이더랍니다 이미 방사선을 쬐서 장기가 더 늘어나고 조직이 파괴되어

걷잡을 수 없었던 상황이 되었던듯 합니다

그부분 읽다보니 정말 열이 받치더군요 그뒤에도 그 성형외과 의사는 또 병실로 찾아와 이번엔 일본에서

줄기세포로 바로 암을 치료하는데가 있다고 떠들더랍니다 멱살을 잡고싶었지만 참았다던 김영균씨.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마음에 이것저것 말은 해줬을지 몰라도 결코 장진영씨에겐 1프로의 희망도 되지 못했다는것

되려 너무나 악회시켜 급작스런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것

그 성형외과 원장은 사실 일반인이라면 고소당했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장진영씨 측에서 다 참는거 같더군요

장진영씨...

정말 멕시코엔 왜 갔을까요..ㅠㅠ 그녀마음..3개월이면 종양이 더 줄어든게 CT를 통해 보일꺼라고 확신하고

확신에 차서 멕시코에서도 한사코 치료를 마저받겠다고 의지를 부렸던 장진영씨..ㅠㅠ

위암치료는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라는거 모르셨나요..ㅠㅠ

정말 너무나 안타깝습니다..ㅠㅠ

국내치료하면서 항암과 다른 요법을 병행하면서 조금씩 진행을 늦췄다면

이렇게 급작스럽게 우리곁을 떠나진 않았을텐데요..

그녀 참 아까운 나이에 요절했습니다..

장진영씨의 생전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니..

순간 세상에 없다는것이 너무 안믿겼습니다

책 제목처럼 그 책은 김영균씨가 장진영씨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인듯 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다 잊혀지고 말테니까요

책이라도 한권 남겨두고싶었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장진영씨가 연기했던 '연애 참을수 없는 그 가벼움'이란 지독한 영화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그 영화속에서의 진영씨는 정말 너무 힘겨워보였고 힘들지만 지독하고 또 충분히 미쳐있었던 부분이

잘 느껴졌으니까요

그게 그녀가 사랑한 영화인생 그 자체였다는거 그녀는 참 영화를 사랑했던 여인이라는거 진심이 느껴집니다

저는 물론 갠적으로 싱글즈같은 영화에서의 그 상큼 발랄했던 '나난'역의 장진영씨가 너무 매력적이기도 했지만,

장진영씨는 보다 더 많은 역할을 깊게 품을 수 있었던 사람이였네요

참 아까운 사람..

이제 천국에서 고통없이 정말 편안히 그 웃음 짓고 있을까요?

명복을 빕니다..

IP : 121.130.xxx.228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9 11:56 PM (116.123.xxx.30)

    글을 읽다보니 눈에 선하네요.
    개성이 뚜렷한 배우였는데 너무 안타까와요.

  • 2. 본사람
    '12.11.20 12:07 AM (124.50.xxx.69)

    저는 예전에 장진영씨를 호주의 어느 바닷가에서 본적이 있어요~
    혼자서 여행중이었는데 어떤 까페에서 차를 마시고 있더라구요.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네 ~ 하면서 자세히 보니 장진영씨였어요
    워낙 사람이 없던 바닷가라서 장진영씨도 저를 자꾸 쳐다 보던 기억이...
    그때 왠지 슬퍼 보인다는 생각을 했었는데..벌써 10년도 더 된 일이네요
    장진영씨 죽었을때 저도 너무 슬프더라구요 딱 한번 그 바닷가에서 본게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좋은데 계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남편때문에 더 많이 살고 싶었을거 같아요

  • 3. 어머 윗님
    '12.11.20 12:11 AM (121.130.xxx.228)

    장진영씨를 실제 보셨어요?
    님 이책 아직 안읽어보셨죠?

    책 읽어보시면 장진영씨의 성격에 대해 많이 느낄 수 있는데..
    그녀는 참 오랜시간 자기애가 강하고 홀로 생활해 왔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내면으로 침잠해들어가는 자아가 굉장하고 또 강한 사람이더라구요
    그래서 김영균씨와 연애도 굉장히 조심스럽게하고 또 조심하고 밀어내는 모습까지 책에 다 나와요..
    (시간되심 한번 보세요)

    생각이 많고 그런 그녀였기에 혼자 여행도 잘하고 그랬나보군요..

    호주에 혼자 여행중이였을때 본적이 있으시단..
    사진처럼 남겨진 추억이 있으시네요

    겉으로 참 도도하고 시크하게 멋진 여배우였잖아요
    근데 내면은 슬프고 행복하지 않았던 여인이였어요
    그랬다가 생의 마지막에 만난 김영균씨때문에 참으로 행복해했었다더군요

  • 4. ...
    '12.11.20 12:15 AM (182.211.xxx.109)

    소설이라고 떠드는 사람.. 참 웃기네요.

  • 5.  
    '12.11.20 12:16 AM (110.8.xxx.171)

    혐오스러운 구당.
    자기가 장진영 치료했다고 했었죠... 미친.
    그 사람이 치료했다고 떠든 유명인 중에는
    구당을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도 있고
    구당 만나서 치료받다가 확 더한 사람도 있습니다.
    대표적 예가 장진영씨.

    살고 싶어하는 환자들 마음 이용하는 것들은 다 잡아다가 사형을 시켜야 합니다.

  • 6. 저도
    '12.11.20 12:18 AM (124.50.xxx.2)

    장진영씨를 많이 좋아해서 그녀의 사망 소식에 너무 놀랐던 기억이 나요.
    그때 암치료를 잘 받고 있고 비교적 초기라고 알고 있었던 상태라서.
    사망의 원인은 다르지만 매력적이던 이은주의 죽음에도 충격받았구요.
    아름답고 아까운 여배우들이 그리 일찍 가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 7. jjiing
    '12.11.20 12:21 AM (211.245.xxx.7)

    요즘 가수 수지를 보고 누군가 느낌이 비슷한데 하며 생각해낸 사람이 고장진영씨에요

  • 8. ..
    '12.11.20 12:38 AM (203.100.xxx.141)

    장진영씨는 왜 열악한 시설의 병원 남미를 택했을까요?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심정은 알겠는데.........언어도 안 통하고.....의료기술도 확실히 우리 보다 뒤처진 곳에서
    치료 받는 모습 보니 참 마음 아프던데....안타깝죠.

    젊은 나이에 할 일이 많은 사람들이 일찍 병으로 세상을 뜨는 게.......장진영씨 뿐만 아니라.....

  • 9. 쇼핑좋아
    '12.11.20 12:50 AM (211.234.xxx.98)

    저 아는 언니도 장진영이 위암으로 죽은 그해 똑같은 위암으로 하늘나라로 떠났어요ㅠㅠ
    37세의 나이로... 어린 두딸을 남기고....
    참 슬펐어요..
    장진영도 참 아까운 배우였죠...
    그녀도.. 언니도.... 그립네요ㅠㅠ

  • 10. 진영씨는
    '12.11.20 1:01 AM (121.130.xxx.228)

    책에도 나오지만 그 성형외과 원장과 돈독한 신임이 있는 사이였나보더라구요 ㅠㅠ
    그 원장말이 뭐라고 그리 멀리..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치료를 받겟다고 떠났을까요..
    그 성형외과 원장도 돌팔이 아닌가요?

    어디서 암환자에게 방사선쬐면 낫는다더라..이런 말도 안되는말을 의사로써 할수가 있나요?
    진짜 고소해야할 사람임..

  • 11. ^^
    '12.11.20 1:23 AM (223.62.xxx.65)

    장진영씨 참 기품있고 다른여배우에게 없는 어떤 독특한
    매력이 있었지요 너무 아까워요

  • 12. 정말
    '12.11.20 1:53 AM (14.52.xxx.59)

    외모나 내면연기가 다 뛰어난 좋은 배우였죠
    남편도 참 사람 좋아보이고,남자분 부모님도 너무 훌륭하신것 같더라구요

    근데 암에 방사선 치료를 왜 못하게 하나요??
    미국에서도요?
    우리나라는 그럼 왜 항암치료로 방사선치료를 하는거죠??

  • 13. ..
    '12.11.20 2:35 AM (221.138.xxx.187)

    저는 책 정독 안 하고 서점에서 서서 좀 읽었는데
    장진영씨가 배우잖아요. 개복수술 하면 수술자국이 남아서 미관상 연기에 지장 있을 수 있다고 적극 거부했대요.
    한의학쪽으로도 잠시 치료했던걸로 알고 있는데 틀리다면 고쳐주세요.
    저도 그 부분 읽고 너무너무 안타깝더라구요.
    가벼운 질병도 아니고... 암은 수술로 제거해야하는데,,
    어떻게 그런 검증되지 않은 요법들에 몸을 맡겼는지...
    배우도 좋지만 목숨이 우선인데...
    읽는 내내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 14. ..
    '12.11.20 6:18 AM (211.246.xxx.25)

    책을 읽은것만큼 슬프네요.. 그리고 윗님...구당과 한의학은 완전 별개예요... 구당은 무면허인이죠...

  • 15. ..
    '12.11.20 7:59 AM (211.234.xxx.118)

    병걸리면 이성적인 판단이 어렵죠..

  • 16. .....
    '12.11.20 10:05 AM (1.251.xxx.79)

    장진영씨 나온 영화를 뒤늦게 많이 찾아봤는데.. 국화꽃향기라는 박해일씨랑 나온 영화보며 가슴이 많이 아리더군요.. 너무 실제상황이랑 비슷한게 많았어요.. 예언이라도 하듯이.. 아름다운사람. 하늘에선 아프지 않기를

  • 17. ...
    '12.11.20 10:14 AM (211.234.xxx.61)

    구당은 한의사 아니예요...

  • 18. .......
    '12.11.20 10:32 AM (58.237.xxx.199)

    삼성의료원에서 치료중에 서울대병원에 장진영씨가 위암판정받고 치료한다고
    진짜로 이쁘다는 소리 들었어요.
    (전 아줌씨입니다.암환자들끼리는 그런쪽 정보만 들어오네요)
    위암4기라고 의사선생님들도 힘들겠다했는데 나중엔 침술사한테 침맞는다고
    해서 우리끼리도 아직 그러면 안되는데하면서 혀를 찼었죠.
    그녀또한 얼마나 살고 싶으면 그렇겠나요.
    이해할 수 있지만, 남은 사람은 회환의 눈물을 삼켜야하는게 슬프죠.

  • 19. 밥퍼
    '12.11.20 10:37 AM (121.124.xxx.175)

    구당은 정말 아니죠 한의사 아니죠 구당을 통해서 면허를 취득한사람들 이사람들 정말 어쩔....

    치료는 커녕 만난 적도 없다는 유명인사도 있었지안나요? 아프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은

    어쩔수가 없는 거겠지만 양방과 한방을 병행해서 치료 하면 조금 더 살수도 있지 않았을까 저도 안타까워요

  • 20.
    '12.11.20 10:47 AM (223.62.xxx.64)

    출판사측에서 정말 고마워 할 것 같아요.
    이 글...

  • 21. 장진영 병이 발견됐을때
    '12.11.20 11:03 AM (58.231.xxx.80)

    이미 양학으로 어쩔수 없는 지경이였다던데요
    그래서 기자들도 알면서도 마지막인분 기사로 쓰기 뭣해서
    위암 초기라고 기사가 나갔다고 해요
    양학에서 수술도 불가 하다 니까 구당에게 갔겠죠 그리고 멕시코에 유명하다는 사람 찾아가고
    그녀의 병은 알았을때 부터 말기 였어요 말기암 환자 수술안하죠

  • 22. 라미
    '12.11.20 11:03 AM (211.246.xxx.253)

    이미 진단받았을때 너무 암이 퍼져있어 수술불가능이었어요~ 설대병원 유명인 많이오는 병원이라 그때 여러인물들 얘길 한꺼번에 들어서 헷갈리는데 제 기억엔 개복했다가 손쓸수 없을정도로 퍼져있어 그냥 닫았다네요. 세달선고받았었는데 정말 오래 버틴거에요. 의지가 대단했던듯..안타깝네요..ㅠ

  • 23. ..
    '12.11.20 11:24 AM (112.148.xxx.220)

    아...안타까워요...정말 아름다운 여배우였는데...

    그런데요.
    저는 이 분이 sk2 화장품 씨엡에 나올때부터
    어딘가 아픈 사람일 거라고 은연중에 생각했었어요.
    왜 아파보이는 사람을 화장품 씨에프 모델로 쓰는지 sk2측이 좀 이해가 안갔다고나 할까...

    나중에 찾아보니 사람이 찰색이라는 게 있더라구요. 안색이랑은 좀 다른개념인데.

    늘 장진영씨 얼굴은 흙빛이었어요.
    아주 탁한 흙빛이요.
    인상학 등에서 찰색이 흙빛이면 죽음이 눈 앞에 가까이 있는 걸 의미한다더군요.
    단순히 피부가 까무잡잡한 것과는 달라요.
    건강미인 이효리씨 피부와 비교해서 떠올려보시면 쉬울 것 같아요.

    본인도 테레비젼 보면서 본인 피부나 안색을 모니터링을 했었을 것 같은데
    다른 여자 연예인들과 좀 뭔가 확연히 다른 탁한 안색이나 기운을 좀 일찍 알아채고
    대비했다면 참 좋았을텐데.....정말 좀 더 일찍 알 수는 없었을까...아까운 사람이에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4. 댓글중에
    '12.11.20 11:58 AM (121.130.xxx.228)

    위에 잘못 알고 계신분 계시네요

    개복을 했다 닫았다는걸로 알고 계시는분 아니에요
    책보니까요 개복수술을 한사코 장진영씨가 거부했어요
    개복 한번도 안해봤더군요
    서울대병원 담당의와도 조금만 종양크기 줄어들면 수술하자고 계속 의논했었는데
    여러번 캔슬났나보더라구요 결국 개복수술은 못한듯..

    그리고 윗님
    얼굴에 찰색이 있단말..그녀 안색이 평소때와 확연히 달라진거 저도 느낄 수 있었어요
    그게 로비스트할때였는데 왜저렇게 얼굴빛이 안좋나 생각했었어요 그 드라마 잠깐 볼때마다요
    아마 그 무렵이 아니였나 싶어요

    장진영씨는 활발했지만 거의 혼자 지냈고 사람 엄청가리고 낯많이 가리는 사람이더군요
    예전에 몇번 만났던 남자도 있었지만 스토커로 변질되고 하면서 사랑도 믿지 못하고
    혼자 맘의 문을 굳게 닫고 살던중에 김영균씨 만난거구요
    서서히 맘을 열어가는 모습이 장진영씨..참 이쁘다 싶더라구요

    당연히 병이 다 낫고 다시 배우활동 할 수 있을걸로 생각했을테지요
    그래서 개복수술을 그리 강하게 안한다고..ㅠ
    일어날꺼란 의지가 참 강했는데 죽음 한달쯤 앞둔 무렵쯤엔 그녀도 너무 쎈 진통제에 쓰러지면서
    거의 정신을 못차렸더군요 의식히 서서히 꺼지는듯한 느낌앞에서 그녀도 이게 진짜 가야할때라는걸
    알았을까요

    병원에서 환자들사이에서도 너무 이쁘다란 말부터 떠돌던
    정말 미인이였던 장진영씨 늘씬한 미모 생전 사진들보니 정말 이쁜 여자였구나 느끼게 되었어요

  • 25. 학교동창
    '12.11.20 1:45 PM (175.208.xxx.42)

    같은 초등학교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학교다닐때도 예뻐서 소문이 자자했었어요. 활동이 계속이어지지 못하고 나오다 들어가고 나오다 들어가고를 반복해서 동창들이 만나면 안타까워했었어요. 얼굴도 예쁘고 연기도 되는데 크지를 못한다구요. 투병소식듣고 많이 놀랐었고 하늘나라로 갔다는 소식듣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아픔없는 세상에서 잘살기 바래요.

  • 26. ...
    '12.11.20 2:04 PM (210.98.xxx.210)

    위암4기면 가망이 없는건가요?
    대체의학에 매달린 이유도 병원에서 치료해 줄 게 없어서 아닐지요?
    멕시코는 대체의학 분야에서는 잘 알려진 곳이예요.
    성형외과 의사는 개인적으로 아는 분이예요.

  • 27. 아!
    '12.11.20 2:18 PM (203.236.xxx.21)

    선택이 참 안타깝네요.
    우리나라 의료기술 대단한데...
    왜 그랬을까요?

  • 28. 기자가 쓴거 봤는데
    '12.11.20 3:01 PM (58.231.xxx.80)

    여배우기 때문에 개복을 안한게 아니라
    아예 처음 병을 알았을때 부터 수술 할수 없었다던데요
    4기에 수술하면 3달 살거 1달도 못산다던데요 암이 확 퍼져서

  • 29. 장진영씨
    '12.11.20 3:31 PM (218.51.xxx.119)

    대단한 미인이죠 안타깝네요

  • 30. 멀알고
    '12.11.20 3:39 PM (203.142.xxx.231)

    구당선생님은 침사 자격증 있는 떳떳한 면허인이세요..
    뜸은 일반인들도 거기 뜸 아니여도 뜨는 사람들 많구요

    효과가 없는데도 구당선생님께 치료받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줄을 선 사람들이 오죽이나 많겠습니까?
    이젠 한국에서는 아예 진료를 안하시니 치료를 받을래야 받을수도 없습니다..

    장진영이 계속 치료안받고 중단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그게 머 구당선생님 책임이라고.. 나참 어이업어서

  • 31. 구당 구라예요
    '12.11.20 3:45 PM (14.52.xxx.179)

    생년월일이며 살아온 인생이 모두 가짜예요.
    아직도 속는 사람이 있다니

  • 32. 음..
    '12.11.20 4:10 PM (39.115.xxx.157)

    장진영씨 느낌이 참 좋은 배우였는데,, 저도 안타깝게 생각해요..

    글구 구당선생.. 직접 만나고 진료 받은 적이 있는데요.
    제가 몸에 종양이 있었어요. 겉으로 만져지는..

    그전 모 대학병원에서 당장 수술하자고 했었는데, 아는 분이 구당선생을 소개해서 갔었구요.
    그 대학병원 의사보고 돌팔이라고 무슨 수술이냐고, 본인이 뜸자리 알려줄테니 뜸 뜨라고..
    뜸 뜨다가 화상 입었구요(이건 제 스킬 부족이겠죠)

    종양이 계속 커져서 다시 병원에 가서 수술. 조직검사 결과 조금만 더 있었음 암으로 발전할 단계였었어요.

    그 뒤로 한번 찾아가서 어찌 된 일이냐고 묻고 싶었지만, 시간 낭비라 생각되서 관뒀습니다.

    근데 그분한테 치료받고 나은 사람도 직접 봤으니.. 이건 뭐 사람 나름인건가요??

  • 33. 멀알고
    '12.11.20 4:13 PM (203.142.xxx.231)

    여기 구당반박하는 사람은 한의한계나 양학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겠지..
    자기 밥그릇수 줄어들까바 전전긍긍하는.. 돈벌이에 급급해서

    구당선생님은 자기몸은 자기가 치료할수 있고

  • 34. 방사선 치료
    '12.11.20 5:36 PM (211.40.xxx.80)

    방사선 치료만 하면 암이 무조건 낫는다는건 얼토당토 안한 주장일수 있겠지만
    병명이나 환자의 암전이 상태에 따라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사용하는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입니다.
    암은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같이 겸해서 치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35. 그래
    '12.11.20 6:02 PM (124.51.xxx.101)

    구당선생께 침 맞아봤고요. 그런분 아니심다. 그주변에 상술하는사람들있는거 같지만.
    그분께 치료 받아보셧나요?
    만나보지도 않고 욕하지마세요

  • 36. wllg
    '12.11.20 6:40 PM (115.88.xxx.179)

    장진영씨가 양방과 한방을 병행했으면 더 좋아졌을거라고 하는분도 계시는데요.
    구당선생이 사기꾼이라는것과는 상관없이 한의사든 구당선생이든간에 이런분들이 어떻게 암을 치료하겠습니까?
    침이나 뜸을 뜬다고 해서 증식하는 암세포를 막을수는 없습니다.
    기나 경락등은 서양의 에테르나 생기론처럼 허황된 상상입니다.

    의학을 대체한다는 대체의학은 말이 좋아 대체의학이지, 예로부터 전해져내려오는 잡다한 민간요법들의 모음입니다.
    한의학의 수준은 민간요법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 37. 한의학
    '12.11.20 11:33 PM (118.44.xxx.229)

    댓글이 샛길로 새지만...
    바로 위의 댓글님의 한의학은 잡다한 민간요법의 모음이란말에 어이가 없네요...
    내가보이는게 세상 모든거라고 믿나보네요...
    전 현대의학으로 못고치는병( 암은 제외) 한의학으로 고치는거 실제로 많이 봤네요...
    별...

  • 38. ...
    '12.11.20 11:49 PM (211.32.xxx.239)

    한의학의 효용이 증명된건 침술이 부분적으로 통증완화에 효과가 있을수 있다는 정도 입니다.
    한의학이 민간요법인 동종요법이나 카이로프래틱보다 낫다고 할수 없어요.
    외국에서는 한의학이 민간요법중에 하나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민간요법으로 병을 고쳤다고 증언하는 사례가 많지만 실제로 그 치료효과가 입증된 사례는 거의 없어요.

  • 39. ...
    '12.11.20 11:59 PM (211.32.xxx.239)

    그리고 현대의학에서는 치료효과가 있다면 가리지 않고 수용합니다.
    다양한 민간요법들이 현대의학에서 수용되지 않는 이유는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은 있으나 마나입니다.

  • 40. 도대체
    '12.11.21 12:05 AM (113.199.xxx.46)

    저 외람되지만 고 장진영 님이 성형외과 의사와 친분이 있었다하면

    장진영도 시술을 받았을 거라는 추측이 드는군요.

    졸업사진이 워낙 예뻐서 어디 손댄지는 모르겠지만. 졸업사진 보면 눈도 크고 코도 오똑하고 얼굴형도 괜찮아요.

  • 41. ........
    '12.11.21 12:15 AM (220.85.xxx.242)

    책을 곧이곧대로 믿는 원글님도 살짝 답답하긴 하지만
    댓글들을 보면 이 내용 보고 고 장진영씨가 차암 행복해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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