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 중1학생과 함께 읽을 고전은 어느 출판사걸 사면 좋을까요?

어린 중학생과 조회수 : 975
작성일 : 2012-11-19 17:25:20

제가 중3을 졸업하면서 산 고전들을 아직도 가지고 있네요. 안나까레니나나 까라마조프의 형제들. 이런 책들이요.

20년이 뭐에요. 그거보다 더 오래 된 책들이라 이제 새로 개비하고 싶은데

기왕이면 우리 아이와 함께 읽고 싶습니다.

독서력 없는 남자아이입니다.

무려 내년에 중2올라가는 아이에요.

같이 읽을만한 글씨도 크면서 번역도 충실한 책 없을까요?

글씨만 벌레처럼 그득해서 책 싫다고 하거든요.

 

책 많이 읽는 분들의 도움을 바랍니다.

 

제가 있는 책들은 예전부터 유명한 범우사. 이런곳의 책들이에요.

다시 그곳의 책들을 사야할까요?

IP : 1.241.xxx.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2.11.19 5:28 PM (1.241.xxx.27)

    지금 보니 민음사네요.

  • 2. emily29
    '12.11.19 6:07 PM (119.67.xxx.225)

    고전이면 민음사나 문학동네 추천하고 싶지만... 중 1이고 더구나 독서를 원래 많이 안하던 아이라면 고전 읽히기는 좀 더 시간을 두고 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책을 끼고 사는 활자중독증이라 초딩때 제인에어니 좁은문 읽고 중1때 모파상 읽고 그랬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아무리 고전이라도 다 읽기에 적당한 때가 있고 그걸 무시하면 좋은 책도 효과가 없을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선 내용 자체가 성인용;;이라 어린 중1 학생이 읽기에는 적당치 않은게 많답니다. 중1때 여자의 일생 읽고 얼마나 충격받았는지;; 그때 저한테는 거의 야설;; 수준이었어요. 내용도 그 나이대에선 이해하기 어려운게 많아서 다 읽고도 그저 내가 그책을 읽었지 하는 기억뿐이지 아무것도 머릿속에 안남은 것도 많ㄱ요. 저는 주변에 독서지도 해줄 사람이 없으니까 그냥 닥치는 대로 읽었지만 울딸한테는 고전 나이에 맞는 걸로 골라서 천천히 읽힐 거에요. 게다가 독서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어려운 고전 억지로 읽혔다간 외려 책에 정떼는 부작요이 생길수도 있답니다. 청소년용 책들 중에서 아이 관심사에 맞는 재밌는 책들부터 골라서 우선 책읽는 기쁨을 알게 해주시면 점차 혼자서 찾아 읽게 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1070 문재인은 안철수에게 양보했어야 했어요. 27 결과 2012/12/14 2,893
191069 스마트폰으로 회원장터에 글 못 올리나요? 예비미스춘향.. 2012/12/14 554
191068 서울 구치소에서 망치부인이 보내온 여섯번째 편지네요. 1 얼른나오시길.. 2012/12/14 1,131
191067 나꼼수 호외 11 나왔습니다. 11 ... 2012/12/14 1,969
191066 mbn 보는데 좀 짜증남 2 ㅇㅇ 2012/12/14 881
191065 분당에 괜찮은 중식당, 일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5 분당맛집 2012/12/14 1,225
191064 이쯤드니 드는 노통 죽음의 의문점들 9 hafoom.. 2012/12/14 2,175
191063 당선되면 82하고 엠팍 광화문에서 번개 한 번 해야지않을까요? 18 진짜 2012/12/14 1,800
191062 절실합니다. 올 대학 정시 조언 부탁드립니다. 3 매실나무 2012/12/14 1,191
191061 십알단 4대강프로젝트 1 광팔아 2012/12/14 707
191060 비가 와서 길이 얼었어요 6 2012/12/14 1,336
191059 45평 몇평형 해야 하나요 2 가스보일러 2012/12/14 1,263
191058 심하게 연하인 남 14 .... 2012/12/14 4,625
191057 12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2/14 601
191056 대한민국 40대 아저씨, 아줌마들의 공감문답 100가지 (펌) 6 글쎄요 2012/12/14 3,544
191055 여기가 엠팍과... 12 외국 2012/12/14 3,189
191054 알바분들, 꼬리자르기 들어 가시죠? 참맛 2012/12/14 528
191053 이이제이-노무현특집 2 근현대사 2012/12/14 1,385
191052 아가씨 집주소 알아내려 차로 일부러 박았답니다. 61 미친문재인 2012/12/14 18,363
191051 김어준의 예언 20 제발 2012/12/14 12,863
191050 지금이순간 눈물바가지..T.T 68 미국 2012/12/14 18,154
191049 승용차 운전할 때 가방,소지품 어디에다..? 7 //// 2012/12/14 1,606
191048 관리자님과 82쿡 유저님들께 건의합니다. 84 82사랑 2012/12/14 6,013
191047 36살인 후배가 아나운서시험 도전한다네요. 3 어쩔까 2012/12/14 3,308
191046 박근혜의 역사와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 흠... 2012/12/14 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