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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애 깨울때 여러분은 몇 번만에 화가 나세요?

... 조회수 : 2,940
작성일 : 2012-11-19 14:34:33

저는 벌써 두 번째 깨울때 화가 나 있지만 참고 깨우고

세 번째 깨울때는 곱게 소리가 안나가고

네 번째는 악을 씁니다.  그리고는 애 나갈때까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제가 화를 너무 많이 쉽게 내는것 맞나요?

상대는 대학생 남자애입니다.

 

매일 저녁마다 내일 아침 몇 시에 깨우라고 얘기하는것도 못마땅하구요.

그리고는 밤새 카톡을 하든지 영화를 보든지 할겁니다 아마.

 

IP : 121.160.xxx.19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오..
    '12.11.19 2:36 PM (108.4.xxx.83)

    어렸을 때 깨워주지 말아서 학교에서 망신도 당해보고 혼도 나보고 그래서 혼자 일어나는 법을 가르쳐주셨어야하는데.. 대학생은 수업 지각해도 별 제재도 없고하니.. 장기적으로 아이 손해인걸 잘 아니 부모님 입장에서 될대로 해봐라 하고 내버려두실수도 없을테고.. 안타깝네요..

  • 2.
    '12.11.19 2:36 PM (1.221.xxx.149)

    저어..
    이젠 선언을 하세요
    깨우는거 안하시겠다고..
    밤새 카톡을 하던지 영화를 보던지...
    아드님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시구요..

    아드님도
    원글님도
    이제 좀 서로 놔야 하지 않을까요???

  • 3. ....
    '12.11.19 2:37 PM (58.124.xxx.112)

    대학생을 깨워주신다구요? 그럴 수가...

  • 4. ...
    '12.11.19 2:37 PM (211.179.xxx.245)

    초중고인줄 알았더니
    대!!
    그냥 내 쫒으세요...

  • 5. 헐...밤까지 공부한다고 늦게자는
    '12.11.19 2:37 PM (122.36.xxx.13)

    중고등도 아니고...대학생을 아직도 깨워줘야 해요.?
    저희엄마는 안깨워주셨어요....대학때 술먹고 만약 늦게 들어가도 알람맞춰놓고 담날 9시 수업도 정확히 맞춰서 들어갔어요.

  • 6. ㅇㅇ
    '12.11.19 2:38 PM (211.237.xxx.204)

    대학생이면 냅두세요.
    사실 대학생 아니라 중고생이라도 냅둬서 지가 지각도 해보고 혼도 나봐야 정신 차리는데 ㅠㅠ
    저희 남동생도 평생 깨워야 일어나는 아이라서 아주 지긋지긋했어요..
    공부도 잘하고 다른건 다 멀쩡한 녀석인데 꼭 그것만 그렇게 지긋지긋하게 그러더라고요..
    아 아침에 일어나는것과 방 치우는것...;;
    군대 가니까 그땐 반짝 잘 일어났나보던데 제대하고는 또 그랬었죠.
    이젠 애 둘인 애 아빤데 올케가 어떻게 깨우는지 모르겠네요 ㅋ 뭐 잘먹고 잘 살고 있고
    직장도 멀쩡히 잘 다니고 있으니 아마 어떻게든 일어나서 잘 다니고 있을것 같습니다..;
    근데 그거 타고난거 같아요. 저나 저희 부모님은 아무도 안깨워도 잘 일어나는데 걔만 그랬거든요..

  • 7. 남자중학생
    '12.11.19 2:39 PM (119.67.xxx.168)

    안깨웁니다. 제 성질 폭발할까봐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알아서 잘할까 걱정 됐는데 의외로 잘하더군요.

  • 8. 왔다초코바
    '12.11.19 2:40 PM (124.195.xxx.134)

    헉-대학생인데 깨워주나요?
    저는 지각하면 했지 엄마가 깨워준 기억이 없네요.
    지각하고 선생님께 혼나고 담엔 혼나기 싫어 더 일찍 나가고 그랬는데.
    대학때도 강의시간 늦어 뛰면 나만 힘드니까 일찍 서두르게 되고 그렇던데요..
    다음부터는 깨워주지 마세요. 알아서 하게 해 보세요.

  • 9. 클로이
    '12.11.19 2:40 PM (58.141.xxx.193)

    저 대학생때 홀로 자취하면서 밥도하고 빨래도 하고
    등기부도 떼어보고 확정일자도 받아보고
    집도 홀로 구하러다녀보고
    그렇게 몇년을 지냈더니 이젠 뭐 못하는 일이 없네요
    형광등에서 윙윙 소리나길래 본체 떼네고 전선 새로 연결해서 끼우는것도 했죠. 대1일때요
    참고로 전 여자입니다..

    동물들은 자식들이 어느정도 컸다싶으면 바로 독립시킨다지요
    그건 세상을 믿기때문이아니라 자식을 믿기때문이라고 생각해요

  • 10. xy
    '12.11.19 2:41 PM (180.182.xxx.140)

    울옆집이 생각나네요..
    우리집 옆에 단독주택인데.그집 깨우는소리가 우리집에 다들려요.
    남자애가 대딩인데..엄마가 일어나서밥먹어라 하면 절대 안일어나요.
    난 아침안먹을꺼야.라고 말이죠.그때 시간이 오후 4시 반..ㅋㅋ
    대딩은 안깨우는게 정답.
    우리엄마도 저 안깨워줬어요.고딩까지 징글징글 힘들었다구요.
    걍 제가 아침 수업을 가급적 피했죠.1교시는 말이죠..
    그것땜에 아침마다 택시타고.돈 무지하게 많이 깨졌어요..
    대학가니깐 딱 풀어지더라구요

  • 11. ..
    '12.11.19 2:42 PM (1.225.xxx.64)

    딱 한 번 깨웁니다.
    안 일어나도 화 안냅니다.
    죽을 쑤든 망치든 상관 안해요.
    난 분명 깨웠으니 그 다음은 자기 책임이죠.

  • 12. 아니
    '12.11.19 2:42 PM (113.10.xxx.246)

    왜 화를 키우십니까?
    중 고딩 시절 입시땜에 힘들었던 엄마 노릇...
    이제 성인이니 본인이 알아서 하게끔 유도해야지요.
    큰맘 먹고 과감하게 그냥 내버려 둬보세요. 자신에게 중요한 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스스로 하더군요.
    엄마가 안달 복달하면 아이는 뭐든지 엄마 탓이라 여깁니다.

  • 13. 그게..
    '12.11.19 2:42 PM (121.160.xxx.196)

    쟤 알람이 너무 시끄러워서 제가 가서 깨워야해요.
    못듣는건지 안듣는건지 하여튼 자기는 알람 못듣는다고 깨우라고 성화를 합니다.

    제 친구 아이도 알람을 시계, 핸드폰, 누나것 다 가져다놓고 잔대요.
    그래도 못일어나고 결국은 아랫집 부끄러워서 엄마가 가서 알람 다 끄고 깨워준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애들은 다 그런건가 싶어서요. 이짓을 매일 하고 있어요.
    아침부터 저렇게 성질을 부리고 화를 내니 저도 못 살겠고 애도 하루종일 기분나쁘겠고 그래요.

  • 14. ddddd
    '12.11.19 2:44 PM (14.40.xxx.213)

    사회생활하면 어쩔려고....
    그냥 냅두세요.
    지각해봐야 본인이 정신차리지...
    엄마가 뒷치닥거리 하면 30넘어서도 그럴껄요...

  • 15. ㅍㅍㅍ
    '12.11.19 2:47 PM (59.15.xxx.189)

    그냥 놔두셔야 됩니다.... 깨워주는 사람이 잘못한거.

  • 16. 에휴
    '12.11.19 2:54 PM (119.149.xxx.61)

    그게 안깨운다고 굳게 다짐해도ᆢ
    그리되지 않더라구요ㅠ
    아무리 애가 대학생이라해도
    어떤땐 삼십분정도 깨우기도 합니다ᆢ
    나중엔 소리지르고 욕해가면서
    폭발직전까지 가구요
    쓰고보니 제가 애를 잘못 키웠네요ㅜㅜ

  • 17. ***
    '12.11.19 2:55 PM (112.169.xxx.178)

    다 믿는게 있으니 그러는 겁니다.
    알람소리 조금 들려도 무시하고 자면 좀있다 엄마와서 끄고
    깨워줄걸 알기 때문이지요.
    엄마가 절~대 안 깨워주고 이 때 안일어나면 지각이고 큰일이다라고 느끼는 순간
    스스로 일어납니다.

  • 18. ..
    '12.11.19 2:55 PM (118.33.xxx.104)

    나중에 결혼하면 부인은 무슨 죄에요..ㅠㅠ
    낮에 하루종일 자서 지각을 하던 안하던 그냥 놔두세요...

  • 19. 요즘애들
    '12.11.19 2:56 PM (121.134.xxx.90)

    그렇게 정신없이 자는거 아마 새벽 서너시쯤 잠들어서 그럴거예요
    컴이든 스맛폰이든 새벽 끄트머리쯤에 손에서 놓고자니 수면습관이 그럴수 밖에요
    늦잠에 성질까지 부리면 더 이상 입댈것도 없네요 걍 놔두세요 자기책임이죠
    뭐하러 서너번씩 깨우러 들락달락 하시며 아침부터 진을 빼세요...

  • 20. 대학생인데..
    '12.11.19 2:59 PM (203.233.xxx.130)

    냅두세요..
    대학생인데 뭘요..
    이젠 혼자 할수 있게끔.. 지각을 해도 본인탓이니 이제 관여치 마세요..

  • 21. 울중딩도혼자깨요
    '12.11.19 3:02 PM (124.199.xxx.51)

    대학생이면 성인인데..알람도 효과없게 해놓고 어디서 엄마한테 떠넘기나요?

    엄마가 몇번 해주다보니 믿는 구석이 된거라 자기는 지 하고싶은대로 밤새 하고픈대로 시간 보내고

    반복해서 그러는겁니다.

    못듣는건 네사정이다.늦어도 네가 늦는거니 알아서해라 꼭 말로 먼저 하시고 절대 깨워주지 마세요.

    아니면,,,,,,,너 깨워주느라고 엄마가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아침마다 머리가 아프니까

    이젠 못해주겠으니 네가 알아서 일어나라! 고 통보식으로 말을 하세요.

  • 22.
    '12.11.19 3:09 PM (70.68.xxx.255)

    대학생을 아직도 깨우시다니....
    초딩부터 연습을 시키셨어야 하는데.
    우리집은 딱 한번 말합니다. 일어나라~ 인제 안깨운다.

  • 23. .....
    '12.11.19 3:10 PM (124.216.xxx.41)

    제목만 보곤 초딩인줄 알았어요 초딩깨우는것도 지겨운데...늦어서 혼줄난 계기가 있어야 그버릇고쳐요
    군대가면 큰일이겠네요 그땐 고참이 깨워주나요? 당해봐야 알죠

  • 24. 외출
    '12.11.19 3:19 PM (125.177.xxx.54)

    알람소리 듣기 괴롭고 안 일어나는거 보기 힘드시니
    외출을 하세요.
    산책, 동네 도서관 등 돈 들지 않는 외출이요~
    걸으면 기분 좋아지고 책 읽으면 재미있고..
    아드님께 매여 살지 마시고 이제 놓는 연습을 하세요. 그렇게 하시면 앞으로도 아들에게 득 될 것이 없어요. 아들 많이 사랑하시면 이제부터라도 정신 차리게 도와주세요~

  • 25.
    '12.11.19 3:21 PM (180.92.xxx.117)

    다섯살 어린이집 다닐때도,일어날시간이야하면 벌떡일어나고,초딩인#지금은 지가 알람맞춰놓고 스스로 일어나는데,대학생이 그렇다니 충격입니다.
    한번깨워주고는 그만두세요.
    분명 님은 아이 일어나라고했으니 그다음일은 아이책임인거죠.

  • 26. ㅎㅎㅎ옛생각
    '12.11.19 3:41 PM (218.50.xxx.45)

    ^^ 이런글 보니 어릴적 생각나네요. 저도 학창시절 대학교 들어가서도 ;;; 못일어나서
    진짜 엄마가 맨날 깨워주셨는데... 저희 엄마는 한두번 좋은말로...그 다음엔 문에 펀치 ㅡ.,ㅡ ;;를 날리셔서
    기절초풍하고 깼던 기억이 나네요 허허허 ㅋㅋㅋ

    그 덕분에 문이 너덜너덜 ;;;;;ㅜㅜ

  • 27. ...
    '12.11.19 3:55 PM (61.102.xxx.29)

    대학생을 깨워주신다구요? ;;
    저희 부모님 저희 4남매 굉장히 응석 많이 받아주고 키워주셨어도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저희 스스로 했는데.

    늦잠자서 하루 스케줄이 엉망이 되어도 그것은 본인 책임이지요.
    하다못해 저는 초등학생이겠거니 하고 클릭해서 '습관을 잘 들이세요' 하고
    충고드릴랬더니 대학생. -_-;;;
    게다가 남자라고 했는데, 장가가면 아내가 깨워줘야 하나요?

  • 28. ..........
    '12.11.19 4:51 PM (58.237.xxx.199)

    초1인데 초등가면서 안 깨움...
    선생님께 혼나면 알아서 고치니깐..
    대학생쯤 되면 알아서 스케쥴짜니 그냥 두세요..아침밥두요.
    '밥은 밥솥에 반찬은 냉장고에 있다'메모는 센스..

  • 29. 저도 그래요
    '12.11.19 5:58 PM (14.52.xxx.59)

    근데 전 중학생이라 안 깨울수 없지만
    대학생은 ㅎㄷㄷ
    그냥 냅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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