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딸 첫 남자친구

욕심나요 조회수 : 2,617
작성일 : 2012-11-19 12:50:21
말 그대로 입니다.
지난주말 대학 졸업반인 우리큰딸.. 3년동안 사귄 남자친구를 정식으로 소개하는 저녁이었어요.
사진은 봤고 기숙사 데려다주며 그냥인사는 했지만. 그땐그냥친구라더니..
언제부턴가 남자친구라 고 하더군요.
그런데 지난주말 남자아이가 부모님께 인사하고 싶다해서 마지못해 보게됬는데..
어머나! 저 너무 좋았습니다.시큰둥한 남편도 말할것도 없었고요.
님들..아이가 스펙도 우리딸이 미안할정도로 좋았지만,너무나 청년이 바르게 자랐고.
예의며..환경이며..모든면에서 저희가 딴지를 걸수가 없을정도 이었어요.
깐깐한 애들아빠조차 흠뻑 넘어갔을정도였어요.
저 어떡해요.너무 욕심이나요.우리딸 남자친구가 ...
솔직히 보기전에는 잘 몰랐는데. (딸 아이가 미주알 고주알 하는애가아니라 대충알았는데..)
보고나서 밤새 잠을 설쳤어요.너무나 괜찮은 아이를 데려와서.혹시 안돼면 어쩌나하고..
우리딸 어디에도 빠질. 아인 아니지만 너무나 남자아이가 마음에 드니..
애들이 정말 잘됬으면 좋겠습니다.정말로..
.
IP : 166.48.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P
    '12.11.19 12:55 PM (203.229.xxx.20)

    따님도 오래 만나보고 부모님께 소개시켜 드리는거보니 진중하고 바르게 느껴지네요. 저도 두 커플 잘됐으면 좋겠네요. 저는 지금 결혼해서 아이도 있지만, 저희 엄마가 제가 첫 남자친구 군대가기전에 소개시켜줬을 때 딱 그런 심정이셨데요. 그리고는 헤어졌는데;; ㅋㅋ 나중에서야 이야기 하시지만 어찌나 속상하던지 저보다 더 잠못주무시고, 괴로워하셨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이야기 하시는거 듣고 깜짝 놀랐어요.

  • 2. ..
    '12.11.19 1:21 PM (119.67.xxx.27)

    우리 딸들도 그 기운을 받아....15년 후에 멋진 남자친구 만나길 바래봅니다...22
    원글님 부러워요^^ 물론 따님도 훌륭하시겠지만요..

  • 3. 그쪽도..
    '12.11.19 2:59 PM (123.109.xxx.223)

    남자부모님이 따님을 좋아하시면
    더할나위없겠네요^^
    저도 딸이있어 설레이네요
    아직도 어리지만요^^
    좋은인연이길 바래요

  • 4. ...
    '12.11.19 4:33 PM (110.14.xxx.164)

    부러워요 ㅎㅎ
    딸이 점점 크다보니 지나가는 반듯해보이는 청년들이 그냥 안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142 싱거운 알타리 김치 3 급질 2012/11/19 1,815
179141 방금 세탁소 리플을 읽었는데요 5 2012/11/19 1,262
179140 차칸개. 내발. 새벽비 4 때늦은잠탱이.. 2012/11/19 596
179139 좌파들 다 허구입니다.서민을 위한다 뭐한다 말만하지 17 ... 2012/11/19 974
179138 청운대학교가 어떤학교인지요? 6 들어는 봤나.. 2012/11/19 2,248
179137 민주당·시민단체 "낙동강 3개보 붕괴 조짐" 1 .. 2012/11/19 639
179136 sk2 훼이셜 트릿먼트에센스,스킨 시그네춰가 있는데요.. 2 화장품 2012/11/19 838
179135 드림렌즈 안과 좀 추천해주세요. 4 ... 2012/11/19 1,437
179134 기모청바지요.... 3 중딩맘 2012/11/19 1,734
179133 요즘 티비 광고에 나오는 유아용 요리 장난감 이름 좀 알려주세요.. 1 ... 2012/11/19 806
179132 25개월 아들이 엄마 찾으며 전화했네요. 6 루나레나 2012/11/19 2,233
179131 영어에세이 600단어 분량!! 2 davido.. 2012/11/19 1,527
179130 거제 유명 블러거 대체 누굴 말씀하시는건지.. 12 맥주파티 2012/11/19 7,798
179129 기모들어간 핏이 예쁜 바지 어디 브랜드가 좋은가요? 10 겨울바지 2012/11/19 3,802
179128 보람있던 주말 2 비와외로움 2012/11/19 801
179127 일본산 방사능 가리비 껍데기로 양식한 ‘굴’, 결국 밥상에 3 녹색 2012/11/19 2,569
179126 사무실 몇도세요? 1 ㅁㅁ 2012/11/19 623
179125 문재인의 당당한 강속 돌직구 6 .. 2012/11/19 2,067
179124 오리지날 요들송의 위엄 2 2012/11/19 747
179123 첫 세탁기사는데 세식구면 통돌이 몇 키로 적당할까요? 5 첫살림 2012/11/19 1,622
179122 로봇청소기 동그란거랑 네모난거랑 차이 많을까요?? 지지자 2012/11/19 744
179121 재미있게 읽으신 책 소개좀 해주세요. 59 내살을어쩔겨.. 2012/11/19 4,022
179120 신경치료후 씌우는거 어떤게 좋을까요? 2 치과 2012/11/19 1,407
179119 사립초 나온애들 중학교 가면요 12 .... 2012/11/19 4,423
179118 가천대랑 경기대중에서 어느 쪽이 더 좋을까요? 5 진학 2012/11/19 6,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