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딸 첫 남자친구

욕심나요 조회수 : 2,519
작성일 : 2012-11-19 12:50:21
말 그대로 입니다.
지난주말 대학 졸업반인 우리큰딸.. 3년동안 사귄 남자친구를 정식으로 소개하는 저녁이었어요.
사진은 봤고 기숙사 데려다주며 그냥인사는 했지만. 그땐그냥친구라더니..
언제부턴가 남자친구라 고 하더군요.
그런데 지난주말 남자아이가 부모님께 인사하고 싶다해서 마지못해 보게됬는데..
어머나! 저 너무 좋았습니다.시큰둥한 남편도 말할것도 없었고요.
님들..아이가 스펙도 우리딸이 미안할정도로 좋았지만,너무나 청년이 바르게 자랐고.
예의며..환경이며..모든면에서 저희가 딴지를 걸수가 없을정도 이었어요.
깐깐한 애들아빠조차 흠뻑 넘어갔을정도였어요.
저 어떡해요.너무 욕심이나요.우리딸 남자친구가 ...
솔직히 보기전에는 잘 몰랐는데. (딸 아이가 미주알 고주알 하는애가아니라 대충알았는데..)
보고나서 밤새 잠을 설쳤어요.너무나 괜찮은 아이를 데려와서.혹시 안돼면 어쩌나하고..
우리딸 어디에도 빠질. 아인 아니지만 너무나 남자아이가 마음에 드니..
애들이 정말 잘됬으면 좋겠습니다.정말로..
.
IP : 166.48.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P
    '12.11.19 12:55 PM (203.229.xxx.20)

    따님도 오래 만나보고 부모님께 소개시켜 드리는거보니 진중하고 바르게 느껴지네요. 저도 두 커플 잘됐으면 좋겠네요. 저는 지금 결혼해서 아이도 있지만, 저희 엄마가 제가 첫 남자친구 군대가기전에 소개시켜줬을 때 딱 그런 심정이셨데요. 그리고는 헤어졌는데;; ㅋㅋ 나중에서야 이야기 하시지만 어찌나 속상하던지 저보다 더 잠못주무시고, 괴로워하셨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이야기 하시는거 듣고 깜짝 놀랐어요.

  • 2. ..
    '12.11.19 1:21 PM (119.67.xxx.27)

    우리 딸들도 그 기운을 받아....15년 후에 멋진 남자친구 만나길 바래봅니다...22
    원글님 부러워요^^ 물론 따님도 훌륭하시겠지만요..

  • 3. 그쪽도..
    '12.11.19 2:59 PM (123.109.xxx.223)

    남자부모님이 따님을 좋아하시면
    더할나위없겠네요^^
    저도 딸이있어 설레이네요
    아직도 어리지만요^^
    좋은인연이길 바래요

  • 4. ...
    '12.11.19 4:33 PM (110.14.xxx.164)

    부러워요 ㅎㅎ
    딸이 점점 크다보니 지나가는 반듯해보이는 청년들이 그냥 안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331 돌아가신 시어머님의 유품을 처분 못하게 하는 남편. 7 ... 2012/12/03 3,583
185330 육영수여사가 역대 최고의 영부인이라는건 부인못하죠. 38 ㅇㅇ 2012/12/03 6,005
185329 요새 구찌 가방 많이 사시나요? 2 구찌 2012/12/03 2,605
185328 차동엽신부님 2 궁굼해요 2012/12/03 1,667
185327 정치에 너~~무 관심이 많은 아들.. 13 .... 2012/12/03 1,597
185326 12월 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12/03 841
185325 미친 존댓말. 21 허억 2012/12/03 4,435
185324 임신 5주쯤에 입덧이 있나요? 입덧이 꼭 특정 냄새를 맡고 올라.. 13 궁금 2012/12/03 3,043
185323 새로 이사간 집에서 아이 울음소리 난다던 글 후기가 궁금한데.... 3 궁금한 2012/12/03 2,065
185322 비욘드제품 추천좀해주세요. 2 바디샵 2012/12/03 2,195
185321 아이를 가방에넣고 버린엄마 17 윤제 2012/12/03 4,250
185320 보테가 아울렛에서 백을 사 준대요 3 이태리 지인.. 2012/12/03 2,925
185319 피 말리는 초접전... 불과 0.6%p 차 2 2012/12/03 1,093
185318 박근혜후보님에게 남편은 대한민국입니다. 46 각하. 2012/12/03 2,486
185317 3 꿈해몽 2012/12/03 893
185316 12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2/03 812
185315 새벽마다 목구멍이 너무너무 간지러워요 2 나는나 2012/12/03 4,785
185314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컴퓨터로 어떻게 옮기나요? 5 .. 2012/12/03 1,749
185313 우리집 추운겨울나기 4 .. 2012/12/03 2,973
185312 생애최초 스마트폰 질렀는데, 잘한걸까요? 34요금제 프라다폰 5 홈쇼핑 2012/12/03 2,063
185311 대학생 "26년 감상문" 레포트 스포있습니다... 14 F학점레포트.. 2012/12/03 3,337
185310 정말 너무하군요.. 19 ㅇㅇ 2012/12/03 14,130
185309 마늘 넣지 않고 한국 요리가 가능할까요? 17 바보같지만!.. 2012/12/03 8,016
185308 외모때문에 아이 가지기가 심각하게 두렵습니다 28 2012/12/03 7,450
185307 올해 76세 저희 부모님 5 한마디 2012/12/03 2,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