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이고 결혼이다 육아다 바쁜와중에 카톡 또는 카스등으로
서로의 안부 물으며 지내왔네요~
며칠전 친구들이 몇년만에 연말에 모이자 하며 카톡으로 채팅하며 의논하는데
한친구만 계속 빼는 거예요. 전 사정도 모르고 **이는 왜 안오냐고~
그 친구만 두번 물으니 친구들이 얘기해주더라구요.
남편이 병원에 있다고... 왜? 어디 아퍼? 물었더니 위암 초기 랍니다.
정확하게는 큰 병원가서 진단 받는다는 얘기를 지난주 목요일에 들었구요.
그 소리 듣고 너무 멍~하니... 머라 할말이...없더라구요.
전해주는 친구는 괜히 말했나? 라고 어색해 했는데 아니라고 말 전해줘서 고맙다고 했구요.
친구에게 전화해서 뭐라고 해주고 싶은데 당췌 머라 할말이 없는거예요.
그냥 전화통만 붙잡고 있을거 같아서요.
친구에게 위로의 말을 전해주고 싶은데 뭐라 하면 좋을까요?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전 34세 입니다. 그 친구 남편은 이제 42~3 정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