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북사립과 강남공립

고민 조회수 : 2,787
작성일 : 2012-11-19 01:02:04

아이가 내년에 초등을 들어갑니다

집앞에 오는 사립초 셔틀이 있어서 지원해보았는데..안되었어요

낙첨되고 나니 기분이 많이 안좋았고..몇몇 미달된 학교에 추가 원서 접수를 했어요

그중 한군데서 예비 3번을 받은 상태랍니다

학교 관계자께 물으니..3번이면 거의 입학 가능하다고 하네요

학교는 아담하고 제맘에 들어요..그런데 걸리는게..학교가 강북이다 보니..중학교 학군은..그닥이고요

초등 입학하면서 중학교까지 고려한다는게 넘 미래일을 걱정하는 걸까요?

셔틀이 오질 않아서 그 학교를 다니려면 이사를 가야해요..

지금 사는 지역보다 많이 저렴해서 50평대도 갈수 있어요

아이들 어릴때 넓은 평수에서 키우면 얼마나 좋겠어요..근데..나중 중학교때 또 이동해야 할 생각하면

이사 안가고 동네 공립을 가야 맞고요

아 매일매일 고민입니다

사립초를 모하러 보내냐 이럼 말씀은 마시고요

사립을 보내려는 이유는 영어를 학원 안보내고 학교안에서 계속 유지시켜주고 싶은게 가장 크고요

물론 사립 보내도 영어 사교육 따로 시킨다고는 하지요..

일단 제 주관은 학교에서 다져주면 학원으로 안돌리고 유지시켜보려고요

선배맘들중에서 강북사립을 졸업시키고 중학교때문에 강남 이사오신 경험 있거나

그대로 강북에서 중고등까지 남아서 대학 잘갔다거나..경험담좀 들려주세요

아마 12월부터 입학포기자가 나오면..예비3번인 제게 금방이라도 연락올것 같아..미리 결정해놔야 해서요

IP : 221.147.xxx.1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12.11.19 1:08 A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강남공립추천이요

  • 2. 원글
    '12.11.19 1:11 AM (221.147.xxx.117)

    아 그런가요? 이유를 같이 써주시면 넘 감사할텐데요

  • 3. ......
    '12.11.19 1:19 AM (58.231.xxx.141)

    리라처럼 예체능에 힘써주는 초등학교라면 당연히 사립초 보내겠어요.
    초등학교때는 사실 국영수같은 공부보다 다양한 예체능 활동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4.
    '12.11.19 1:22 AM (59.30.xxx.126) - 삭제된댓글

    저는 현직 공립 초등 교사구요
    예전에 사립에도 있었어요
    초등학교 문제는 사립이냐 공립이냐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사립도 사립나름 공립도 공립나름이예요
    사립중 몇군데는 정말 제 아이를 보내고싶을만큼 탐나는곳도 있구요
    또 몇군데는 저 돈 주고 뭣하러 보내냐 싶을 정도로 형편없는 서울시내 사립도 있어요
    무조건 우리 애는 사립 보내야 한다가 아니라
    그 학교와 우리 애가 얼마나 잘 맞을까를 고민해보셔야해요
    그런데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사립이 인기가 좋고
    그렇지 않은 사립은 당연히 미달이죠
    원글님 생각하시는곳이 어딘지 구체적으로 알수 없지만
    미달된곳에 추가입학 기다리신다면
    그닥 추천할만한 사립은 아닐거 같아요

    서울 시내 사립중에
    빅5 정도 괜찮은곳 아니면
    차라리 강남 공립이 나아요

  • 5. 고민
    '12.11.19 1:27 AM (221.147.xxx.117)

    아 네 답글 감사합니다
    처음에 지원했던곳이 유명 사립이었죠..근데 경쟁률이 세다보니...안되었구요
    미달된곳에 추가 접수하면서 보니까..지역적 특성으로 그런것 같았어요..
    특별히 학교가 문제있어서 미달된것 같진 않아보이던데....이건 모 안다녀봤으니..
    무조건 사립이다 이건 아니겠지만..학교안에서 적절한 예체능과 영어교육..많은걸 바라진 않거든요
    지금 동네 공립도 좋다고들 하니 이렇게 고민이랍니다

  • 6. 그냥
    '12.11.19 6:41 AM (218.232.xxx.123)

    사립 이름 올려주시면 빠르게 답변 드려드릴 수 있어요.
    중계동 근처 사립이라면 중계동에 집 얻고 보내면 됩니다.
    중계동 중고등학교 좋거든요

  • 7. 사립다니면
    '12.11.19 8:56 AM (222.236.xxx.114)

    영어학원 안 다니나요?
    다들 더 빡세게 하던데요

    영어,수학은 기본이고 다들 더 많이들 합니다

    예전에 중대부초 다니는 아이보니 학교 마치고 와서 부리나케 영어과외받고
    수학학원으로 주말엔 예체능으로 쉴틈없이 바쁘던데요

    물론 부모의 교육관이 중요하겠지만 대체적로 사립이라고 해서 사교육을 적게 받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 8. 고민
    '12.11.19 8:57 AM (110.70.xxx.125)

    네 세검정에 있는 상명대부속초입니다. 셔틀버스다니는 가까운 아파트 대단지가 서대문구 홍제동쪽이나 은평구더라고요...학교규모가 작긴해도 분위기는 맘에들어서요..상명부초에 대해 아시는분 없을까요

  • 9. 고민
    '12.11.19 9:06 AM (110.70.xxx.125)

    네 중대부초는 정말 공부 많이 시키는 학교로 유명하죠. 사립이 사교육 더 많이 시킨다는 말도 맞을겁니다. 일단 저는 사립에서 학교안에서 하는 영어와 예체능교육에 기대를 해보고..부족하면 보충해주려고 하고 있어요

  • 10. 남아? 여아?
    '12.11.19 1:48 PM (175.223.xxx.30)

    아는동네라 답글달아요. 저는 세검정초 나와 상명부중 다녔고요, 중학교때 당연 상명초 출신 많았지요. 그런데 이동네 이사갈수 있는데 중학교 학군때매 못간다는게 좀 의외일 정도로 이쪽 특히 남아 학군은 괜찮은데요^^ 세검정으로 가시면 남아는 청운중-경복고 갑니다. 경복 보내려 딴동네서 이사도 와요.
    여아는 상명부중-상명부고 갑니다. 강북중엔 조용하고 공부시키는 동네인 편이라, 예고 외고도 많이 가고요. 중학교 괜찮았고, 저는 외고가서 상명부고 안갔지만 친구들 보면 나쁘진않습니다. 공부 평범하면 여아 학군은 보통이긴 하지만, 열악하진 않습니다. 차분하고 내신 유리하고..장점도 많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853 무일푼이신적 있나요? 4 15:11:19 198
1667852 아마존에서 헤어트리트먼트 직구되나요 1 오랜만에 직.. 15:09:39 48
1667851 충남대에서 공주대까지 출퇴근 2주 정도 가능할까요? 4 ~ 15:09:23 122
1667850 딸기 한알 1,500원 ㅋ 1 무섭다 15:09:02 253
1667849 대전교구 대흥성당 김용태 마태오신부님 "지*발광을 하였.. 8 아멘 15:05:12 574
1667848 이광희 의원 후원계좌_블랙요원 제보받은 분 4 ㅇㅇ 15:04:55 401
1667847 앞으로 헌법재판관 임명까지 며칠이나 걸릴까요. 1 .. 15:04:48 178
1667846 김용현측 "김 전장관, 한총리에게 먼저 '계엄 건의' .. 8 ... 15:04:40 673
1667845 삼성전자 주식 10년 묻어두면 노후자금 될거라 했는데 3 우와 15:04:34 670
1667844 굽는게 찌는거 보다 오래 갈까요? 2 고구마 14:59:49 141
1667843 내 주식 어쩔거야 ㅜㅜ 9 .... 14:57:54 1,293
1667842 오늘 넘 우울한데 점심 뭐 먹을까요 3 ... 14:57:45 455
1667841 헌법재판관 마은혁, 정계선, 조한창 임명 가결 10 ... 14:56:57 1,369
1667840 홍제동에 잇몸 스케일링하는 치과 있을까요? 2 서대문구 14:56:47 141
1667839 개인적으로 멀리하고픈 경우들 1 ..... 14:54:54 434
1667838 개미들의 놀라운 집단지성 6 고지능 14:54:16 815
1667837 도봉구 김재섭은 투표 안한거예요? 7 .. 14:51:09 1,133
1667836 김건희가 저지경이 된거 5 ㄱㄴ 14:50:42 1,312
1667835 [속보] 헌재 "尹 대통령 측, 서류 미제출".. 6 헌재화이팅!.. 14:50:04 1,947
1667834 한덕수때문에 열받아서 배가 하나도 안고프네요. 6 ㄷㄹ 14:49:21 603
1667833 성북구 김영배의원 3 처음 알았어.. 14:46:27 667
1667832 알바하는 곳 사장님이 너무 앓는소리에 착한척을 하는데 3 ... 14:45:47 772
1667831 내란은 내란임 1 .. 14:44:56 400
1667830 인간관계, 연애가 다 상처에요 6 d 14:42:03 825
1667829 남편들 상갓집 갈때 입을 옷 어떤 것으로 구비해 놓으시나요? 3 레몬 14:41:57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