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늑대 소년 보고 왔는데, 한국영화 독창성이 떨어집니다

눈속의 보석 조회수 : 2,956
작성일 : 2012-11-18 19:53:56

 <늑대소년 > 보고 왔어요.

 호불호가 엇갈린다는데 그 이유가 짐작이 가네요.

 한국엔 감성연기 풍부한 배우들이 많아서 영화나 드라마의 맛을 살려 주는데 반해,

 가장 약점은 바로 스토리입니다....

 

 독창적인 시나리오를 쓰지 못하고

 어디선가 본 듯한 스토리가 한국영화나 드라마의 약점이네요.

 광해 도 그렇고(광해도 깊이도 부족하고 헐리우드 영화에서 착상을 따 왔죠)

 활 도 그렇고

 늑대 소년 도 그렇네요.

 거기다 늑대소년 은 스토리텔링의 얼개가 엉성하고 전개에 있어서 기승전결과 원인결과도

 엉성합니다.

 

 하지만 해맑고 사랑스런 박보영과

 커다란 눈망울의 순수한 송중기에 푹 빠져

 감성이 촉촉히 젖어드는 영화네요....

 독창적인 시나리오 좀 많아졌음 하는 바램이에요.

IP : 59.23.xxx.1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대체
    '12.11.18 7:59 PM (211.111.xxx.40)

    동화책에 나올 법한 내용을 영화화하니 참....
    솔직히 전국민이 의식 있으면 이런 영화 보지 말아야하는데
    이런 90년대 할리우드 영화 리메이크작이 흥행하는 걸 보니 참 씁쓸해요.

    요즘 우디 알렌 영화를 몰아보고 있는데 할아버지인데도 그는 자기복제, 재탕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내용, 새로운 주제를 영화에 담는 모습이 경외롭습니다.

  • 2. ........
    '12.11.18 8:03 PM (58.231.xxx.141)

    저는 표절 이런거에 좀 둔한편이라 가요도 뭐 표절이다.. 하는거 잘 모르는데 이 영화는 보면서 가위손 떠오르더라고요.
    그 옛날 가위손을...-_-;;;;

  • 3. ...
    '12.11.18 8:04 PM (118.36.xxx.177)

    사실 늑대소년이 이번에 장편영화를 처음으로 찍은 조성희라는 감독의 작품이에요
    그 감독이 원래 미쟝센 영화제인가 ...거기서 대상을 탔고요. 상을 탄 영화는 남매의 집 이라는 영화고요.
    그 영화 보면 정말 작품성이 넘치다못해서 봉준호나 박찬욱 감독같이 첫 장편이 기대되는 젊은 감독이라는 소리도 듣고 그랬는데
    아무래도 우선 첫 장편은 흥행을 해야하기 때문에 감독이 대중적인 시나리오를 쓴듯 합니다.

    다음 작품은 조성희 감독 특유의 독창적인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저도 늑대 소년은 좀.. 실망스러워요.

  • 4. ..
    '12.11.18 8:06 PM (119.67.xxx.88)

    저는 5학년 딸아이와 보기에 좋아서..
    괜찮았어요...
    얘들이랑 같이 보기엔 좋더라고요

  • 5.
    '12.11.18 8:53 PM (39.114.xxx.87)

    중간에 보다가 뛰쳐나갈뻔 햇어요 정말 실망이었네요

  • 6. ..
    '12.11.18 11:56 PM (180.66.xxx.86)


    얼마전 피에타를 보고 꺽꺽 울고 나왔는데
    아주 가슴 깊이에서부터 꺽꺽.. 가슴을 후벼파는데 우느라 일어날수 없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슬프게 잘 만든 영화인데
    그저 동화여서인지 많이 울지는 않았네요
    눈물이 나려다 마는 정도...

  • 7. 나도 뛰쳐나갈뻔
    '12.11.19 2:12 AM (116.125.xxx.163)

    송중기만 아니었음...

  • 8. ㅋㅋ
    '12.11.22 5:27 PM (58.231.xxx.143)

    시계만 보면서 그 부실한 내용에 어쩔.....
    송중기의 그 눈망울만 실컷 맘에 담고 왔네요.
    배우 아니었으면 백만도 아까워요.
    마찬가지로 광해는 덜 하지만 완전 단순 시나리오에 절망.
    007도 의미를 부여하려고 해도 헐.
    요즘 영화 시나리오가 왜 이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977 애기 운다고 때리는 여자(빡침주의) 더듬이 2013/03/17 1,594
231976 연아 갈라-올 오브 미 5 2013/03/17 3,874
231975 영양제 3 .. 2013/03/17 726
231974 구글로 IP조회, 정확한가요? 10 우웅.. 2013/03/17 1,674
231973 2007년 옷을 판 대구의 최** 20 아람단 2013/03/17 8,948
231972 피겨할 때 스타킹/스케이트 색상 질문이요~ 3 궁금이 2013/03/17 2,519
231971 쇼파 쓰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4 아가야놀자 2013/03/17 2,099
231970 예물 900만원 4 유나01 2013/03/17 3,433
231969 공항에서 지하철타고(급) ... 11 은새엄마 2013/03/17 2,062
231968 집에 놀러오랬다가 애가 안논다한다고 오지 말라는 친구엄마 13 황당 2013/03/17 4,014
231967 학교폭력....저와같은 생각을 하시는분 계신가요? 17 폭력없는 아.. 2013/03/17 3,908
231966 나이스에서 성적확인 2 질문 2013/03/17 2,613
231965 나이들어 겨드랑이땀 늘어나신 분 안계신가요? 5 ..... 2013/03/17 3,706
231964 부산에 치아미백 잘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2013/03/17 930
231963 치킨 시켰는데 소스가 한가지밖에 안왔어요 3 굽네짜증 2013/03/17 904
231962 고1아이 때문에 속상합니다. 12 네가 좋다... 2013/03/17 4,050
231961 케이팝스타 악동뮤지션이랑 또 누가 올라갔나요 ? 5 보신 분 2013/03/17 2,331
231960 리복 리얼플렉스 운동화 좀 골라주세요... 3 리복 2013/03/17 1,237
231959 피겨는 잘 몰라서 김연아 경기보고도 감흥은 많이 안오지만 12 2013/03/17 4,098
231958 아파트 층수 조언 좀 해주세요. 10 이사 2013/03/17 2,871
231957 딸아이가 읽어준 연아 경기 직접 본 사람 후기(점프 뛸떄) 6 베베 2013/03/17 4,663
231956 아사다마오...불쌍해요 41 --- 2013/03/17 12,077
231955 엄마..섭섭해 1 . . 2013/03/17 1,068
231954 근데 정말.. 유치원 엄마들이랑 친하지 않으면 노골적으로 따시키.. 8 무섭다..... 2013/03/17 4,153
231953 뉴SM5 차에 USB 꽂을데가 있나요? 2 미즈박 2013/03/17 5,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