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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안철수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 조회수 : 1,874
작성일 : 2012-11-18 19:44:28
안철수

이태규 같은 과거 새누리당 인사 등용.
단일화 과정에서 속시원히 말하지 않는 이야기.
국회의원수 줄이는 정책등

이런것들은 문제가 있다고 봐요.

하지만 그동안 청춘콘서트, 저서 등에서 보여준 그의 생각은 아직 인정하려합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에서 깎아내리려고 해도 깎아내릴수 없었던 그의 삶의 발자취.
인간적인 면모, 모두 여전히 존경합니다.
다만 정치적으로 과연 성공일까 하는건 아직 미지수에요..
국민들이 그리 엉덩이가 무겁지 않아 보입니다.
정권말기엔 노무현도 버렸던 국민들 이거든요.
뭔가 좀 더 명확한 설명과 확신을 주지 않으면 정치적인 지지층이 얕아질수 밖에 없겠지요.

문재인

그의 청렴함과 정치적인 행보는 사람됨됨이와 인성에 있어서는
두말할 여지가 없는 인물인건 사실이나.
민주당의 과거 정책들을 답습할수 밖에 없는 단점이 있어보입니다.
복지... 사실 우리나라는 더 필요한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뭐든 무상으로 한다는 그쪽의 복지는 듣기에는 달콤하지만.
현실 가능성이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의 국가상황(천문학적인 민간 공공 국가부채, 부동산발 대출부실 위험, 
급격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밑빠진 연금제)에서
그 폭탄을 안고가야 하는 시점에 
그 바램대로 그만한 달콤한 복지가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생각이 드네요.
이전에 실시됬던 무상보육을 보면 유명무실이었다는 기억이 있구요.
물론 과거 여당에서 실시하던 4대강이라든가 하는 대형 토목공사들을 줄이면
그만큼 예산이 확보되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고 결국 이제까지 부풀려졌던 거품 건설토목회사의
대량 부도사태는 막을수 없을것.
그런 파고가 지나가야 그 이후에 뭔가 할수 있을텐데.
그게 얼마나 걸릴지는 미지수인듯...

MB정권의 심판. 또는 그 이전의 과거사에 대한 청산..
이것은 역사적으로 해결하고 가야 하는 과제인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한번도 제대로 해본역사가 없다.
그렇다고 해도 안 보다는 문쪽이 과거 정권 심판에는 적극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튼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딱 내 취향에 맞는 이상적인 후보가 있을수는 없겠죠.
좀 마음에 안들어도 결국은 
중요한것은 누구든 여권을 대표하는 인물 하나로 단일화 하는것이고.
그에 여권 지지자들이 하나로 뭉쳐
새누리당의 정권유지를 끊어내는게 말할필요도 없는 가장 큰 목적이라는건
지당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12월 대선투표일날 나는 지긋지긋해서 아무도 다 싫다 투표안한다 하지마시고
그 한표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것이니..
되도록 내 감정을 조금 배제하고 최악을 피하는 방향으로 참여 합시다.
지난 5년 지겹지 않으신가요. 말못하고 듣지도 보지도 못한 5년.. 생각만 해도 까마득하고 답답해지네요.

그럼 주말 잘 마무리들 하세요 ^^
IP : 222.112.xxx.13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oldol
    '12.11.18 7:47 PM (211.234.xxx.205)

    질 떨어지는 글들 말고 이런글 좋아요^^

  • 2. 지지자
    '12.11.18 7:48 PM (210.183.xxx.164)

    그냥 윗분같은 분은 박근혜 대통령 밑에 살다
    헌법개정하고 일본처럼 바뀌어서
    대대손손 새누리가 집권하는 나라에서 살고싶으신가봅니다.

  • 3. 박근혜-최악, 안철수-차악
    '12.11.18 7:51 PM (222.105.xxx.238)

    박근혜- 최악

    안철수 - 차악

    문재인 - 차선


    차악이 단일화 후보되면, 뭐 최악 피하기 위해 찍어야겠죠...

    하지만 차악이 선택되상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

    안철수가 너무 멀리 왔어요....

    자기가 만든 상황이에요..

  • 4. ....
    '12.11.18 7:53 PM (222.112.xxx.131)

    아무리 그래도

    전과 14범에 BBK 서울시장시절 했던 외자유치사업들. 현대건설 부도... 그리고 현정부 5년간

    이명박이 뱉어냈던 말도 안되는 한반도 운하와 4대강으로 이어지는 대국민 사기등

    그 수많은 일들을 했던 그 당의 과거 독재를 위해 살인도 서슴치 않았던

    또 그것을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의 딸을 후보로 두는 그 세력과

    안철수가 동급이라는건..

    문재인이 북한 지령받은 간첩이라는 소리나 별반 다를게 없이 허황되게 들려요.

    싫을수도 있지만 정도를 지나치면 괴변이라고 생각해요.

  • 5. 지지자
    '12.11.18 7:54 PM (210.183.xxx.164)

    극과 극은 통한다.
    새누리 가스통할아버지들이나
    민주당 열혈들이나
    통~~~! 하는게 있는듯하네요.

  • 6. 원글 공감
    '12.11.18 7:57 PM (219.251.xxx.147)

    저도 말도 안된다 생각함.
    그 사람들 목적이 있어요, ㅂㄱㅎ지지자든가 처음부터 말과는 달리 문재인 아닌 사람은 절대 안된다는 아집이던가

  • 7. //
    '12.11.18 8:00 PM (222.105.xxx.238)

    동급은 아니구요..

    박근혜는 최악,
    이명박은 최최악,

    안철수는 문제가 상당히 많고 위험도도 많은
    차악이라는 거지요...

    이명박과 동급이면...

    설령 단일화가 되도 뽑을 수 없지요..

    하지만 전 박근혜-최악, 안철수-차악 이어서

    혹 단일화가 안으로 되도
    눈물을 머금고 안을 뽑게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런 선택 상황이 오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 8. littleconan
    '12.11.18 8:00 PM (14.34.xxx.34)

    210.183.xxx.164 - 맨날 인신공격 일삼는 안철수교도 오셨네요

  • 9. ㅋ ㅋ
    '12.11.18 8:03 PM (112.153.xxx.2)

    리틀코난///아멘. 노유빠주예수그리스도님

  • 10. 지지자
    '12.11.18 8:03 PM (210.183.xxx.164)

    코난 왔네요.
    저녁은 먹고 왔는지요?
    그래야 힘차게 다시 공작하죠.
    요즘은 코난의 포지션은 뭘까? 생각도 해봐요.
    진짜 초열혈 민주당원일까?
    아님?? 근혜???

  • 11. ..........
    '12.11.18 8:05 PM (222.112.xxx.131)

    문지지자건 안지지자건 너무 극단으로 가지마세요.

    노무현이나 엠비나 뭐가 다르냐는 사람들도 이상하고

    안철수나 엠비나 뭐가 다르냐는 사람들도 이상해요.

    둘다 이성을 상실한거 같습니다.



    지금 가장 극단으로 간것은 지난 새누리당의 기만과 말도 안되는 행패입니다.

    그들을 닮지 마시길 바래요.

  • 12. ....
    '12.11.18 8:05 PM (112.153.xxx.2)

    리틀코난의 미래는 가스통할배. 자기가 안철수를 까는건 합리적 비판. 남이 자길 까는건 인신공격. ㅎ

  • 13. littleconan
    '12.11.18 8:07 PM (14.34.xxx.34)

    112.153.xxx.2 - 니 인생이야 가스통 할배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안철수 만세

  • 14. 지지자
    '12.11.18 8:07 PM (210.183.xxx.164)

    그래도 코난은 여기서는 예의차리느라 차리는거임.
    다음 카페에서는 더 과감하죠. ㅋ

  • 15. littleconan
    '12.11.18 8:08 PM (14.34.xxx.34)

    210.183.xxx.164) - 댁 정체는 안철수교 집사?

  • 16. littleconan
    '12.11.18 8:08 PM (14.34.xxx.34)

    안철수교 신도들 총 집합이구나

  • 17. 메시아?
    '12.11.18 8:10 PM (222.105.xxx.238)

    오늘 상황에도

    안 지지자들이

    무조건적으로 안을 옹호하고

    스스로의 지지후보에

    따끔한 비판 가하지 않으면

    그건 지지후보를 잘못된 길로 더 가는데

    공범이 되는 겁니다.

    제발 무조건적 메시아로 받들지 마세요.

  • 18. ....
    '12.11.18 8:11 PM (112.153.xxx.2)

    아멘 리틀코난님^^

  • 19. 지지자
    '12.11.18 8:11 PM (210.183.xxx.164)

    원글님 안지지자들이 극단으로 가는거 아니에요.
    저 살다살다 이렇게 사람 자극하는 것도 첨 겪어봐요.
    오죽하면 정치라는게 이렇게 사람들을 혐오스럽게 변하게하는 괴물인가? 의문이 드네요.

    사람자극해서 서로 막장으로 가자는건지..

  • 20. //
    '12.11.18 8:17 PM (222.105.xxx.238)

    "...원글님 안지지자들이 극단으로 가는거 아니에요.
    저 살다살다 이렇게 사람 자극하는 것도 첨 겪어봐요..."

    -->
    이 말씀
    최근의 안철수의 행태,
    그리고 '충치발언', '상대 당 의원 전화질', '친노척결' 운운 등
    급기야 '이해찬 저격'까지

    안철수 씨와 이를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사람들을 염두에 두신 것 맞죠?

    예, 저도 그래요...

    님 말씀대로

    "살다살다 이렇게 사람 약올리고 자극하는 것 처음 겪어봐요.. 사람 자극해서 막장으로 가자는 건지"

  • 21. 정리끝
    '12.11.18 8:20 PM (119.198.xxx.129)

    안후보가 나오니마니, 단일화하니마니, 전 사실 느긋히 지켜보던 입장.
    본인이 준비가 되면할 텐데 다들 이 난린가 싶기도 하고...
    막상 출마선언할 땐 티비보고 박수쳐 줬네요.ㅎ ㅎ

    마지못해 나와 이런식으로 상대모욕주며 권력게임하는 거보니
    지난 5년간 본구역질나는 인사들 못지않단 판단이 서네요.
    이젠 입장확실히하고 댓글싸움도 하게 되네요.

  • 22. 지지자
    '12.11.18 8:20 PM (210.183.xxx.164)

    그러면서까지 왜 단일화단일화 목숨거시나요? 진짜 궁금해요.
    단일화에는 목숨걸고 남의거는 가지고싶고 참거나 노력은 싫고.

    단일화가 동네 땅따먹기처럼 아무런 진통없이 끝날줄 알았나요?

  • 23. 지지자
    '12.11.18 11:40 PM (210.183.xxx.164)

    지지율 낮은 주제랑 단일화 하고 싶어 몸달은 문캠에 전화나 하세요. 원...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지.

    욕처먹는 안후보랑 손잡을려는 문후보도 문제있는거 아닌가? 검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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