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건 누구 때문인걸까요?

저요... 조회수 : 562
작성일 : 2012-11-18 13:49:12
사십도 훌쩍 넘긴 여자인데요.
남편과 있으면 숨이 막히고, 몇마디만 나누면 싸움이 나구요. 남편이 외출이라도 하면 너무 자유롭고 좋아요.
넘편은 말끝마다 비판을 잘하고 지적하고 그렇긴하지만 식탁에서는 말이없고 너무나 빨리 먹고 일어나버려요.
기껏 상차린 사람 무안하게 말이에요.
바람은 안피웠지만, 남편이 참 별거 아닌거 처럼 느껴져요.
부부생활 없습니다 혹시 참고가 될까해서... 남편이 불능은 아니지만 질적인 문제(?)로 제가 좀 피하다보니 여기까지 왔구요. 늘 허하고 외롭네요.
남편과는 무엇도 같이 하고 싶지가 않아요.
아! 이전까지 알콜문제로 속은 많이 끓였네요.

문제는,,,, 제 마음이 늘 허하다는 겁니다.

남편과 어찌 평생을 살까싶어 우울합니다.
누군가 좋은사람 있으면 가버릴수도 있다는 생각 솔직히 하며 살아요.



IP : 114.205.xxx.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11.18 1:54 PM (114.205.xxx.17)

    죄송해요 짤렸네요.
    누군가 비난하는 사람 있겠지만,
    남편과 같이 있으면 답답하고, 행복은 커녕
    불행하다는 생각 자꾸 들어요.
    지금, 경제적인 문제가 크게는 없지만 아주 좋은건 아니구요.
    암튼,
    이거 왜그런건지 ...남편 미워하다가도 내가 문젠가 싶을때가 있어요.
    어릴때 감정표현에 억압당하면서 자랐고, 충분한 보살핌은 못받고 자란거같은 면은 있네요

  • 2. ..
    '12.11.18 2:25 PM (221.152.xxx.128)

    슬픈 일이네요

    님도 님 남편도 ,,,,,전 예전에 남편이랑 사이가 안 좋고 이혼해야겠다 한 적이 있어어요
    성격차이였는데

    데면데면하게 살다가 남편이 많이 아팠어요
    그때 ....느낀건데 나 없으면 이 사람 위해줄 사람 없구나 생각하고 다시 관계에 생각해봤어요
    물론 화해했고요

    요즘도 여전히 성격차이로 냉냉하기도 하지만,,,또 좋을 때 있을 꺼다라고 생각하고 냉냉함을 즐겨요
    근데요 변하지 않을 꺼 같은 상대도 내가 변하면 변해요

    이혼하시지않으실꺼면 싫어도 ,,,,,사랑하고 좋아하도록 해보세요
    단점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고요
    미워하며 사는 삶은 너무 힘들잖아요

    노홍철말대로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 기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353 MB정부 ‘전세가 급등’의 배후 4 누굴 위한 .. 2012/11/28 1,072
183352 11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1/28 415
183351 사무실에서 손톱깎는사람들... 11 아침부터 2012/11/28 2,195
183350 남편 외국출장가면,,가방 사달라는 여자들 많긴 많나봐요.. 8 양서씨부인 2012/11/28 2,516
183349 100년전 서울사람들 사진입니다.^^ 13 타임머신 2012/11/28 3,817
183348 싸이월드 블로그를 잠시 닫아두려 할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블로그 2012/11/28 660
183347 새 아파트 분양받아서 입주할때요.. 3 중도금대출 2012/11/28 1,743
183346 국민연금 7 .. 2012/11/28 1,901
183345 문자 되는 유선전화기도 있나요? 2 양파탕수육 2012/11/28 1,584
183344 미혼전 돈을 최대한 모으느냐 vs 저축은 무슨...나에게 투자하.. 20 미혼 2012/11/28 5,832
183343 [펌] 내가 만난 문재인 3 Panzer.. 2012/11/28 1,856
183342 택시비 질문 5 궁금이 2012/11/28 730
183341 문재인 vs 박근혜 선거송 비교.. 5 스마일 2012/11/28 1,794
183340 건참조기 요리 어떻게 해 먹는 거에요? ... 2012/11/28 635
183339 10살 나이차이 나는 자매 괜찮나요? 34 세째고민 2012/11/28 12,779
183338 길거리에서 파는 주전부리 땅콩과자 좋아하는분 계세요? 7 ... 2012/11/28 1,566
183337 갑자기 매운거 좀만 먹어도 속쓰려요..위염인가요? ... 2012/11/28 814
183336 딤채 김치보관 2 .. 2012/11/28 3,313
183335 드라마가 세상을 내어 보일때 <민호와 현빈 사이에서>.. 4 쑥과 마눌 2012/11/28 1,586
183334 뜨개질 잘하시는분 좀 봐주세요. 4 ㄱㅁ 2012/11/28 1,204
183333 좀전에 sbs 다큐 최후의 제국봤는데..먹을거리가 걱정인 사람들.. 10 아메리카노 2012/11/28 3,651
183332 영양사 하시는 분 계세요?? 4 블루 2012/11/28 2,847
183331 시누의 이혼 후 이사... 43 답답 2012/11/28 19,445
183330 제가 암이라는데 시누이 전화 한통이 없네요 34 질문 2012/11/28 14,618
183329 안철수 지지층, 72.8% 문재인…13.6% 박근혜 지지 9 참맛 2012/11/28 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