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10년차 조금 넘고요
직장다니느라 뭐 요리는 마이 못했어요
글치만 이번에 배추 3포기 김치만들어서 잘 먹고있고요 ..ㅋㅋ 김장이라 하기도 뭐 하네요
누가 김 한통 주길래 매일 기름 발라서 구워 먹고 있어요
유일하게 만드는 밑반찬은
깻잎조림이랑 멸치볶음이에요
양념간장에 깻잎재어서 휘리릭~
안주로 먹다가 남은 호두랑 멸치랑 맛간장에 조려서 멸치볶음했어요
아침상에 내놓고서는 남편이랑 아들한테
요즘 어느 세상인데 집에서 김치만들고 김 굽고 밑반찬 만들어서 상차라리는 여자가 있냐고
나 밖에 없다고 ㅎㅎ 했더니
두 부자가 입이 떡 벌어져서...기가 막혀서겠지요 ㅎㅎ
아무 소리못하고 밥먹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