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살 딸래미와 그 친구들의 대화..

@@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12-11-17 15:21:28

어제 딸과 그 친구들 3명을 데리고 놀이동산을 가는데 자기들끼리 대화하는게 너무 웃겨 여기에 써봅니다.

(저희 딸은 초2 9살이지요..)

저희 딸: 얘들아, 너희들도 가끔 아무 이유없이 우울할때 있니?  나 월요일부터 좀 우울해서..

 딸친구1: 어머, 너도 그러니? 나도 그래, 근데 그거 좀 오래가..

 딸친구2: 나도 요새 우울해서 엄마가 가을탄다고 하셨어.

 딸친구3: 나도 잠들때면 갑자기 슬픈생각이 들때가 있어.  그럴때면  난 내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

              그러면 좀 낫더라.

저희 딸:  우울할때는 오메가3를 먹는게 좋대.  그리고 햇빛을 쬐어야한대.

 딸친구1:  그럼 집에가서 오메가3를 먹어야겠구나.  그리고 산책도 좀 해야겠다

 딸친구2: 날씨가 추우니까 농구장한바퀴씩만 돌자...

IP : 175.114.xxx.1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7 3:23 PM (147.46.xxx.47)

    귀여운 따님들^^ 오메가3 어쩔 ;; ㅋㅋㅋㅋㅋ

  • 2. ㅎㅎ
    '12.11.17 3:39 PM (68.62.xxx.8)

    인생사 다 같군요

  • 3. 윤마미
    '12.11.17 3:42 PM (219.248.xxx.115)

    아 넘 귀여워요

  • 4. 이게정말로
    '12.11.17 4:09 PM (211.234.xxx.209)

    웃긴가요?

  • 5. 웃긴이유가 ㅋㅋ
    '12.11.17 4:19 PM (119.64.xxx.91)

    어이없어서요
    오메가3 정말 ㅋㅋㅋ

    어른들말을 너무 많이 들었나봐요

  • 6. 허걱!!
    '12.11.17 4:37 PM (110.70.xxx.27)

    7살 아들키우는데 정말 상상이 안되네요.
    9살이면 저 대화가 가능한가요?

  • 7. 1학년 엄마
    '12.11.17 5:26 PM (203.226.xxx.250)

    저 지금 좀 우울했었는데 이 글 보니까 우울함이 조금 사라지네요..

  • 8. ㅋㅋ
    '12.11.17 6:20 PM (180.68.xxx.122)

    아이들의 대화가 어른들에게 햇빛이고 오메가 쓰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요

  • 9. ㅋㅋㅋ
    '12.11.17 9:23 PM (211.234.xxx.47)

    아사랑스러워미치겠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82 전세집이 융자가 1억3천인데 괜찮을까요? 7 전세 2012/11/22 2,178
180481 다 떨어지기 일보직전인 신발을 장터에 파는 이유는? 31 도대체 2012/11/22 3,668
180480 물욕은 나쁜걸까요? 10 좋아 2012/11/22 1,798
180479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야합니다. 6 대통령박근혜.. 2012/11/22 1,004
180478 11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1/22 730
180477 애들 겨울잠바 몇개로 버티세요? 10 YJS 2012/11/22 2,271
180476 요즘 월세 놀때 신중하게~ 2 증말 2012/11/22 1,621
180475 지고추 망친걸까요? 1 지혜를모아 2012/11/22 1,035
180474 어제 토론 2줄 요약. 13 정확하네요 2012/11/22 2,529
180473 순천만 갈대 오늘 보러가면 늦을까요? - 답변 절실해요 3 여행 2012/11/22 1,453
180472 못난 에미라 괴롭습니다. 5 초보엄마 2012/11/22 1,698
180471 이해찬님 당대표 다시 하셨으면 12 .. 2012/11/22 1,346
180470 백만년만에 영화봤건만!!! 5 정말 2012/11/22 1,369
180469 다이소-수면신발--추위 타시는 분들 4 22 2012/11/22 2,803
180468 양쪽에서 맹공격받는 안철수 13 허탈 2012/11/22 1,351
180467 안'문 토론 결과가 나왔네요 46 깔끔정리 2012/11/22 11,728
180466 신부님보고 성당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10 무식한이 2012/11/22 3,704
180465 등교시간 늦춘다는 문자받았는데.. .. 2012/11/22 1,031
180464 밥에다 뿌려먹는 김가루 말고 국물에 쓰는 김가루 사본신분 알려주.. 5 김가리 2012/11/22 1,353
180463 두 후보에 대한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 8 2012/11/22 1,623
180462 결국 문을 열어야 겠어요. 1 좋은후보들 2012/11/22 1,002
180461 세상을 정화시키는 82쿸. 상 받아야 되는데... 6 푸른 세상 2012/11/22 1,163
180460 문과 남학생 대학가기 어렵다는 말 3 고1맘 2012/11/22 2,943
180459 문후보님만은 다를줄 알았죠 59 ..... 2012/11/22 6,389
180458 안철수가 후보가 될 경우 이것이 가장 불안합니다 13 후하 2012/11/22 2,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