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말씀에 뭐라고 대답할지 난감해요
한글익혀 책도 혼자읽는다.. 아역배우해도되게 정말 이쁘더라.. 등등의 멘트들하세요
우리 아이들에 대해선 항상 고칠점만 얘기하시니..
이런말들으면 참 기분이 ㅠㅡㅠ 대꾸를 안하고 가만있거나 .. 네에... 요로고 잇으면
계속 비슷한 얘기들 ...
속상해도 맞장구쳐드리고 아무렇지 않은척하면 빨리 끝나구요 ㅠㅡㅠ
애들도 시댁가면 할머니할아버지 눈도 잘 못맞추네여
하도 면박을주고.. 인사하면 똑바로 하라고 꽥
뭔말을하면 목소리 작다고 뭐라하고 ㅜㅡ
저희둘째가 감기에 잘걸려요
그먼길을 한달에 한두번씩 가는데.. 자주 감기약을 챙겨가니...
갈때마다... ' 왜만날 아파?'
요 짧은 말씀이 가슴을 후비네요
에혀 .. 그러게요 큰애는 약한번 안먹고 컷는데 체질인가봐요 하면
들은척도 않고 같은 멘트 또하네요
뭐라고 대답해야하나요..
제가 병신인가봐요
울친정엄마 암걸렷다니까.. ' 암은 유전인거알지?' 하시는데
눈물이 나서 암말못햇음 .. 다행히 완쾌하셧지만 ...
1. ..
'12.11.17 3:18 PM (1.225.xxx.54)의식적으로 못들은척 무시하고 말을 딴데로 돌리세요.
같이 맞장구를 치거나 가만히 있음 얘기가 그 주제에서 못 벗어나요.
몇 번 하면 멍청한 분이 아닌 이상 '에미가 내 말이 듣기 싫은가보다' 하고 눈치 채시겠죠.2. ㅋ
'12.11.17 3:19 PM (110.70.xxx.48)어머 둘다 넘 좋은 방법이네요 ㅠㅡㅠ
역시 고수님들 ~~ 감사드려요
꼭 써먹을게요3. ..
'12.11.17 3:24 PM (175.197.xxx.100)저런 노인네들은 못고쳐요.완전 확 뒤집지 않으면요
저같은 경우는 결혼하고 거슬리는 소리가 남편이 누구집딸이랑 선봤네
판사집 딸이랑 사겼네(남편말 등어보니 두번 만났다고함)
그애들이랑 결혼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꼬..등등
하루는 쌍둥이 낳아 정신 없이 키우는데 또 그소리..
어느날 열이 확 받아서 가방 싸서 애둘 시댁에 데리고 갔어요
어머님이 저를 너무 못마땅하시게 생각하시는거 같으신데
저는 노력한다고 했는데 제가 너무 부족한거 같다고 했어요
맘에 드시는 며느리 맞으셔서 잘사시라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네요
순하게 네네하고 지내왔는데 가마니로 보더라구요
그후에는 다시는 그말 안꺼내고요
저한테 말조심 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그후엔 잘해드리고요4. ㅡㅡ
'12.11.17 3:27 PM (110.70.xxx.48)저도 한번 엎은적있어요;; 한동안 조심하셨는데ㅜ
그게 세월이 좀흐르니 또 슬슬 시작하시네여 에혀5. ㅇㅇ
'12.11.17 3:27 PM (183.99.xxx.2)아이들 아파서 걱정하면 저도 더 걱정이에요,'라고 하면 될 일이지만 아이들 자꾸 면박주고 주눅드는 발언하면 잘 안 갈 것 같아요. 한달에 두 번이고 먼 길이면 적게 찾아뵈는 것도 아닌데 갈 때마다 저러면 가서 욕먹고, 안가도 욕먹을 것 같은데 차라리 한동안 안가겠어요. 그리고 '암은 유전인거 알지?' 이런 말 대놓고 하시면 기분 나쁜 표정 짓고 정확하게 왜 내가 기분이 나쁜지 설명해줘야 해요. 예의가 아니죠. 애둘러서 말하거나 무시하고 있으면 바보 순둥이로 알고 더 합니다.
6. 흠
'12.11.17 5:42 PM (115.21.xxx.7)가질 마세요.
애들 자존감 낮아지네요 벌써..7. 시댁 가지 마세요
'12.11.17 5:54 PM (118.33.xxx.41)안가야 고쳐져요. 왜 애한테그렇게 안좋은
말을 하시냐그러고 한 반년 연락 끊어보세요.8. ok
'12.11.17 11:04 PM (221.148.xxx.227)저러다 쌓이면 대폭발...
손주보다 그애들이 이쁘면 같이 사시라고,,
애들이 못마땅하시니 이제 안오겠다고...
할수있으면 하시고..아님 발걸음을 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