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후반부터 소개팅도 많이하고 남자도 많이 만났어요.
결혼에대해 생각하고 만날나이라 조건을 최우선으로 봤어요.
직업, 경제력, 성격, 집안이화목한지, 됨됨이순으로 봤죠.
사짜부터 공무원까지....
지금와서 드는생각은 직장 적당하고, 시부모 노후보장된 정도면
그외조건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거예요.
이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비판하시는분들이 계실텐데, 현실은 현실이잖아요ㅠ_ㅠ
경제적인 부분이 어느정도는 괜찮아야 하는데, 저정도면 충분하다는 말이구요.
추가로 위조건에 나와 공감대있거나 나와 잘 통하는 남자면 그게 최고라는점. (성격이겠죠.)
기회좋게 사짜남자도 몇명 만나봤었는데, 잘 맞지도 않고, 가시방석에 앉은 느낌이랄까요..
상대남들은 절 어떻게 생각했을지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만나는동안 힘들었어요ㅠㅠ
결국 제가 못견디고 포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9급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정도의 직업. 혹은 탄탄한 중견기업이나 안정적인 직업들..
위의 해당하는 직업들이 흔하지는않지만, 위 직장에 다니며, 부모님 경제적으로 지원해드려야 하는 정도아니면
그외 조건은 무의미한거 같아요.
저도 어짜피 사회생활해서 맞벌이 할거고, 둘이벌어서 일정수준이면 경제적으론 괜찮잖아요.
그외는 나와의 공감대, 성격, 인성이 중요하더군요.
여자분들 너무 조건따지지마세요.
물론 족너도 좋고 성격도 좋고 다좋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들고
결국 일정수준이상은 무의미 하더군요.
그리고 나이얘기가 나오는데, 저 사실 연하라면 질색이었어요..
나이가드니 연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_-;;
사람마다 기준점이 다르겠지만, 동갑 혹은 나이차 많이 안나는 커플이 좋은거 같아요.
남자도 그렇듯 같은조건이라면 젊은남자가 더 끌리는 현실...
하지만, 세상 연하남들이 날 좋아해줄까.....ㅠㅠ